이어폰/헤드폰 분리도가 좋으면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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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용 이어폰/헤드폰이 분리도가 좋다고 들었어요.
분리도가 좋아야 음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에 좋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만약 분리도가 절대적으로 좋기만 하면 모니터링용으로 따로 카테고리를 나누지 않고 가격=성능=분리도 이런식으로 나왔을텐데 분리도가 좋은 이어폰은 모니터링용으로 빠지는게(?) 의아해서 여쭤봅니다.
분리도가 좋으면 음감할 때 단점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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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1:59
23.09.18.
2등 분리도가 좋은 장비는 제작 과정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consumer 제품으로서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분리도가 높으면 각 세부 트랙이 뚜렷하게 들리고 너무 강조돼서 조화롭게 들리지 않을 수 있겠죠. 오케스트라에서도 조화가 강조되니까요. 그리고, 세부적으로 듣다보니 쉽게 피로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분리도가 높은 이헤폰은 일반적으로 더 고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01:59
23.09.18.
3등 분리도가 높다고 단점이 될 이유가 딱히 없을 것 같네요..
뭐 진공관 엠프에 물리거나 그런 필터만 걸어도 좋게 느껴질 겁니다.
02:39
23.09.18.
제 경험으로 모니터용(헤드폰)이 분리도가 특별히 더 좋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무조건은 아니지만 제 경험을 일반화 해서 요약하면다이나믹(7506, 900st, DT1990pro,HD880s,Clear MG, 유토피아 등등)<평판형(Sunsara,LCD-2closed, LCD-X,HE1000se등등)<정전형(L700,X9000)순으로 분리도가 더 잘 느껴졌어요. 분리도가 너무 좋아서 단점은 개인 취향차이에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고분리도 헤드폰으로 음감하면 너무 좋고 분리도가 너무 잘느껴지던것도 귀가 적응하면 자연스럽게 들리기도 하고 위에 말씀하셨던거처럼 진공관 엠프에 물리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워져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는 고 분리도 헤드폰으로 들으면 그것만 들려서 음감에 좀 방해된다고 하더라구요;;;
02:53
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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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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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사운드란건 꾸밈이 없이 정제된 소리를 말하는겁니다. 중고역의 분리도가 좋은 이헤폰은 가격 지불하면 많지만 모두 모니터링은 아닙니다. 요즘엔 분리도도 좋으면서 감성도 같이 챙기는 그런식으로 제품들이 많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