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테 WP900 vs 데논 D7000 여러분의 선택은?
요즘 좋은(?) 밀폐형 (우드) 헤드폰을 미친듯이 찾고 있습니다. 스텔리아랑 베리테 밀폐형 1년씩 가지고 있다가 각각 다른 이유로 지금은 처분한 상태입니다;; 현재 T50rp Argon mk3 에서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는데..아무래도 우드 이어컵 헤드폰은 꼭 하나 갖고싶어서 찾는중에 두 헤드폰이 가격대가 괜찮아서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두 헤드폰 청음이나 써보신 경험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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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이너피델리티에도 측정치가 있고, 제가 올린 것도 있습니다.
https://www.0db.co.kr/FREE/1942259
7000은 포스텍스의 소리를 데논이 살짝 다듬은 것이고, 7100은 데논스럽게 가다가 망했고, 7200은 7000을 생각하면서 데논이 만든듯한 느낌입니다. 중간 지점인 7200의 소리가 무난하다는 이유입니다.
참고로 7000은 정신적 후속작인 TH610으로 계승됩니다.
그런데... D7000의 전기, 후기형은 분해하기 전까지 구분 불가능합니다.
TH610도 좋지만 소리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참 아쉽죠..ㅜㅜ
오테우드는 W100(단종), AWAS(현행)으로 입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 계셨으면 제가 판매할 수 있는데, 해외는 배송비가 비싸서 아쉽네요.
그외 W3000ANV는 매물도 없고 비싼데다, AWKT는 난이도가 제법 있는 토널밸런스입니다.
W1000만 아니면 됩니다. 그건 DADS 시조격이라 사실상 실험작 내지 실패작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 잠깐 갔을때 세에라자드에서 AWKT와 AWAS를 들어봤어요! AWKT가 난이도가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수준이 있다는건 전혀 아니지만 AWKT가 너무 좋게 들렸어요. AWAS는 너무 무난해서 굳이(?)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AWKT는 이전 들어보지 못한 저음의 색깔과 중고음역대의 찰랑찰랑하면서 선명한 느낌, 잔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자리에서 진짜 구입하려고 했는데.. 착용감이.. 제 머리에는 극악이더라구요.. 이전에 오테의 윙디자인 헤드밴드에서 질려버려서 신형 오테 헤드폰의 가볍고 깔끔한 헤드밴드 디자인을 정말 환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이어패드도 너무 플렛해서 귀를 감싼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조금 오래(30분정도)쓰고 청음하면서 정수리부분과 귀부분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당시에 구입을 포기하고 좀 고민해봐야 겠다 하고 지나쳤죠..
그렇다면 D7000 후기형을 기회될 때 한번 구해보세요. 특색있습니다.
한방에 가시죠. D9200 추천.
둘중 고르라면 저도 데논 D7000을 고를듯 합니다.
이제 멀쩡한 제품은 거의 못구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