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가 나타내는 수치와 제가 느끼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는거죠?
안녕하세요? 아이디 등급처럼 진정한 뉴비입니다.
제목처럼 그래프가 나타내는 수치와 제가 느끼는 느낌이 다를 수도 있는건가요?
특정 제품의 그래프에서는 V자 성향, 고역이 상당히 강조된 사운드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저는 W자와 같은 밸런스드 사운드라고 느꼈거든요.
제 귀가 이상하다고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이 쪽 분야도 음식처럼 같은 단맛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물릴정도로 달다 느끼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단맛으로 느끼는 것과 같은 건가요?
음향의 세계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그게 같으면 인간 더미헤드 하셔야...
사람마다 소리대역에 대한 감도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저역과 고역보다 중간대역에 좀더 민감하다면 남들은 V자 형이라고 해도 개인한테는 플랫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나 주파수특성 그래프도 참고로만 합니다. 저한테도 그렇게 들릴거라는 보장이 없어서요.
무조건 달라요. 청취하는 음압(볼륨)에 따라서도 엄청 차이가 나기 때문이 지속적인 청음 훈련과 측정 그래프를 정확히 해석하는 훈련을 오래 하다 보면 어느정도 차이가 좁아집니다. 종종 인간 측정기 수준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기분,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봅니다 소리 듣는것도 미각같은 감각이라 큰 테두리에서는 비슷할꺼라 생각합니다
이어폰의 경우 외이도의 모양, 크기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는것도 있더라구요
나이들면 고음이 안 들려서 또 듣는게 다르고 그렇다네요.
근데 여러 리시버를 비청하면
소리 차이의 절대치는 다를지언정
상대치는 비슷하게 나오는 느낌입니다.
음향은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 다릅니다.
그래프랑 완벽하게 똑같게 느끼는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ㅋㅋㅋ
업계 표준이었던 측정 장비가 완전히 잘못되었던 적이 있었죠.
그거 보고 픽이 어쩌구 저쩌구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 지금도
신형 커플러는 완벽하다고 하고 있는데 무슨 청동기를 발견한 원시인도 아니고
사람간의 차이 환경의 차이 기기의 차이 등등을 모두 고려하면
FR 그래프는 전체의 10%도 안되는 정보 입니다. 정확하다는 보장도 없고요.
파편적인 참고 자료만 가지고 전체를 다 아는 것처럼 자신의 의견을 더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한테는 레퍼런스인데 다른 이에겐 저음 강조 또는 고음 강조 아니면 w일수도 있는게 음향이라 ㅋㅋ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도 내가 들어봤을때는 전혀 아닌 것도 청력 에 대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우징 소재 나 덕트 에서 오는 미세한 차이가 있고 .. 진동판 다이어프램의 공진을 줄이기 위한 그런 것도 사실은 음의 왜율을 줄이는 것이기때문에 이게 있는지 없는지 에 따라 차이 가 많이 납니다.
누구에겐 저음이 많은데 누구에겐 저음이 적게 들리고
누구에겐 고음이 과한데 누구에겐 고음이 과하지 않고
음향은 딱 정해진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