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이다 vs 아니다
유명한 음향 장터 사이트에 올렸더니
회원분들과 운영진분께서 구매비용 보다 비싸면 되팔이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문제작 또는 직접제작한 이어폰
튜닝 퀄리티가 좋으면 구매한 재료값 보다 더 높여서 판매해도 되는가 (주문제작은 공임비 포함)
영디비 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댓글 30
댓글 쓰기답변 감사합니다.
글쎄요. 저는 한국에서 음향기기 거래를 해본적은 없지만 특정한 사이트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권위를 가지는 운영진이 되팔이라고 하면 되팔이인거 같네요. 어떤 논리로 반박을 하려 해도 운영진이 인정 하지 않으면 어차피 무의미할테니...
그쪽 운영진이 그렇다면 그쪽은 그런건데
한편으로는 이게 되팔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물어보는겁니다 ㅎㅎ
직접 제작한걸 이윤을 남기고 파는거면 사실상 사업 아닌가요? 저는 수제작한걸 파는것도 제대로 사업자등록 및 판매자등록을 하고 팔아야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제대로 된 절차로 파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이윤은 남기면 안된다고 봅니다
되팔이는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이 "이윤을 남겼는가?" 로 보는게 맞다고 보기 때문에.
이윤을 남길거면 당연히 적법한 절차를 거치는게 맞죠
1회 판매하는게 불법이 아닐순 있어도 그걸 근거로 되팔이다 라는 부분에서는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네요
많은 커뮤니티나 장터에서 되팔이를 배제하는 것도 법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간의 예의를 근거로 배제했던 것이 맞으니까요
이것에 동의하지 않으면 중이 직접 떠나고 용인해 줄 수 있는 절을 찾아가서 마저 팔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첨예하게 갈릴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긴 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렇습니다.
1. 수요가 거의 없거나 누구나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면 지금이라도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되팔이 아님.
2.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사의 사정 등으로 더 이상 구입할 수 없는 물건이라면, 되팔이가 맞긴 함.
2-a. 그러나, 구매 후 미사용 상태로 재판매를 통해 이익을 취득할 목적의 되팔이가 아닌 구매, 실사용 후 심경의 변화로 다시 판매하는 경우라면 되팔이라도 비난받을 필요는 없어보임.
공산품이냐 - 아니구요
그러면 공산품에 상응하는 물품 가격이냐? 아니구요..
튜닝이나 가공을 위한 공임비를 가치로 인정 받을 수 있냐 - 이건 구매자 혹은 수요자가 있을 경우에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는게 아닐까요?
임의로 물건가격 + 가공 공임비 + 웃돈 = 최종 가격임은 구매자나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납득하기 힘든 가격 정책이고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수요가 있거나 모두가 인정한 튜닝 제품도 아니구요...
튜닝이나 후가공 자체가 소장하겠다를 깔고 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본인이 맡기고 퀄리티에 만족한다면 소장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물건을 사고 팔면서 명백히 이득이 발생하면 세금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 건 맞습니다. 세금 문제로 신고하자면 할 수 있겠지만 귀찮아서 안하는 거죠. 얼마나 자주 빈번하게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고 케이스가 누적되면 그것들을 모아서 이론상 신고는 가능합니다. 사업자 등록 없이 이윤이 남는 매매를 반복하므로써 탈세의 영역이 되기 때문이죠.
계속 판매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재배선이나 모딩버젼이 추가 비용붙어서 팔리는 경우가 흔해서 저는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금을 내야죠
제품을 사서 잠시라도 사용하거나 개조등을 하고 팔면
얼마를 남기던 알바노죠.
중고 혹은 개조품을 비싸게 사겠다는 사람이 있음. 파는거죠.
처음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사서 파는 2차판매자들이 되팔이죠.
병행수입도 사실은 되팔이...AS가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