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린이의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세요~~~
심갓 ew-200과 꼬다리 -> 피오 KA13과 젠하이저 HD-560s -> 소니 MDR-MV1 -> SMSL Do400 -> 헤뜨폰 TWO 이런 순서로 구입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헤뜨폰 2는 뭔가 하나 질러놓지 않으면 30-40만원 짜리 헤드폰이나 포터블 덱엠등을 잔뜩 지를 거 같은 공포에 큰 거 하나 질러놓고 참자는 마음으로 질러놓고 아직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가 청음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다른 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방법이 유튜브나 커뮤니티의 리뷰글 등을 참조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지름신의 저주를 헤쳐온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아직도 헤드폰 엠프를 올인원으로 하지 말고 분리형으로 해라라는 조언을 따르지 않은걸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1. 사운드 특징이 다른 헤드폰을 먼저 지른다. 중고가 30-60만원(앞으로 헤드폰은 중고 아니면 중고가와 비슷한 특가 로만 구입하려 합니다.)
2. 엠프를 먼저 지른다. (지갑사정으로 한달에 30만 원 정도로 구입 계획을 세우다 보니 dac-> amp 순서보다 amp -> dac의 순서 가 맞는 거 같더군요.) 덱엠을 새로 구입하려 하는 이유는 사운드결이 다른 dac를 먼저 지르면 추가 헤드폰 구입 시에 페어링의 경우의 수가 늘어서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생각 중인 조합은 토핑 A70 pro와 AK4499EX 칩셋의 토핑 E70 벨벳입니다.
3. 토핑 E70과 SMSL Do400의 사운드가 큰 차이점이 없으니 일 년 원기옥 모아서 구스타드 A26에 토핑 A70 pro 나 HPA-A1000 조합을 노려본다.
4. SMSL Do400 정도면 사운드나 출력도 충분하니 덱엠 신경 끄고 사운드 특징이 다른 준 플레그십 헤드폰들을 먼저 경험해 본다.
소리가 너무 궁금한 헤드폰은 포칼(클리어Mg나 구 클리어), 하이파이맨(순다라 오픈형이나 구 아리아), 오디지(Lcd-x) 정도인데요 소리성향 테스트 하기엔 이 아래등급 헤드폰 들로도 충분한지.
5. 다 신경 끄고 있는 거나 고장 날 때까지 먼저 들어라.
이게 지름의 원인이 다른 소리를 들어보고 싶은 궁금증에 기반한 거라 끝이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선인들의 충고가 있으면 쓸데없는 지출들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질문이 두서없고 결국 지르는 건 제 결정이겠지만 선배님들의 애정어린 충고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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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이 후회했던 부분은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데도 덱앰을 계속해서 업글하려했던 것입니다. DAC의 경우는 특히 차이가 대단히 미미합니다. 정말 DAC/AMP의 성향 차이를 느끼려면 생각보다 고급기로 한번에 가야해서...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앰프는 파워가 부족할때 바꿔야 하는거 같습니다. DAC은 그냥 고장나면 바꾸던지 무조건적으로 상급기로 교체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죠. 저는 Monolith THX 887을 쓰고 있는데 정가도 $250 정도인데 파워도 측정치도 종결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적어주신 옵션 중에서는 4번이 가장 공감이 가네요. 포칼과 하이파이맨은 많이 가지고 있는데 사실 성향 테스트는 청음으로 하는게 베스트입니다. 청음이 힘들다면 내가 가진 기기를 기반으로 성향이 많이 차이나는 브랜드의 플래그십이나 여타 동급기를 중고로 하나씩 사서 듣는게 좋죠.이미 Heddphone 2가 있으시면 순다라 등 입문기들을 들어도 성향이 뭐 어떻고 이야기 할것도 없이 아마 사놓고 2일 후부터 다시 Heddphone만 듣고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이헤폰은 물론이고 포터블 기기를 처리하는데 애먹고 있는 일인으로서 과거에 자신에게 딱 하나만 말해주는 것이 가능하다면 "비싼 고급 리시버를 특가에 사라" 인것 같습니다. 댁앰은 그냥 마음에 드는것 하나씩 두고 쓰는게 베스트입니다. 의외로 DAC들이 가장 차이를 느끼기 힘들고 그 다음이 앰프, 당연히 가장 변화가 와닿는 것은 리시버라고 생각해서요.
그렇군요. 글이나 유튜브 영상으로만 정보를 얻다 보니 이게 궁금증이 증폭이 돼서.. 친절한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그러면 헤드폰 준종결급 가격 좋은 걸 노려봐야겠네요.
청음 많이 다니셔서 실제로 다 들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에서 끝을 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꽤나 청음을 다녀본 바로는 헤드폰 200만원을 넘어가는 기기부터는 취향의 영역입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더 좋다가 아니니 꼭 청음을 해보시 길 권해드립니다.
업글 병은 약이 없습니다. 계속 전진하다가 투자 비용에 비교해서 향상이 미미해지면 비로서 아.. 이제는 한계구나... 이렇게 되는거죠. 연애 고수 말을 듣고 연애를 배울 수 있다면 누가 실연을 하겠습니까? 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더군다나 음향이나 연애나 개취가 있기 때문에 고수들의 경험담을 그냥 수용할 수도 없죠.
갈 데까지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래도 경험담을 이야기 하라고 하면 DAC의 향상은 미미한 것이 맞더라고요. 취향 차이는 있습니다(e.g. 저는 AKM 덱 칩이 가장 성향에 맞더라고요). 성능의 향상은 DAC보다 앰프에서 더 많이 느껴지더라는 것이 경험담입니다. 그래서 전 DAC과 Amp를 분리하고 있지만요.
저도 E70 Velvet을 들여서 IFI ZEN CAN에 연결 했을 때 보다, L70을 나중에 들여서 연결 했을 때 더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DAC칩은 ESS 계열, CS 계열, BB 계열(ifi), AKM 계열 모두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수분 들 중에서는 ESS 계열이 더 좋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리시버는 많아봤자 결국 듣던거 몇개만 듣게 되더라구요
오~~ 헤드폰투는 아직 받기 전이신가요?
이제부터는 본인의 취향을 찾아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주로 듣는 음악은 어떤쪽인지?
여기서 더 지른다면 차라리 오디오 클럭+클럭 받을수 있는 ddc 혹은 클럭+클럭 받을 수 있는 dac+amp 를 추천합니다.
ifi제품이나 진공관이...
전 초보라 드릴 말씀은 없고
일단 제 경우도 가진 장비 고장날때까지 쓰자는 생각이었지만
이게 지름에 맛을 들이면 지름을 위한 지름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 이미 강을 건넌 것 같습니다만
아직 강을 안 건너셨다면..5번을 하셔야죠. 넵.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