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린이의 이상한 고민
N5005와 아리아2를 사려고 했고 일단 아리아2를 질렀습니다. 그러고 나서 장바구니를 보니 이어폰보다 비싼 dac라니,, 하면서 음린이 입장에선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겁니다😂
그래도 기존 계획대로 Dew4x를 사 놓는 게 맞을까요? 체감 차이가 큰지도 궁금합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그런 고민에서 2가지 경로를 타죠: 1. 그게 시작 일 뿐 나중에는 그정도 가격은 껌값이게 된다 (경제력과 크게 상관 없음) 2. 커뮤니티가 지름의 소스임을 깨닫고 관계를 정리하고 안분지족 생활에 들어간다.
어느쪽이냐는 개인 성향에 달려 있는데, 제가 영디비에서 보면 여기에 글을 계속 올리는 분들은 1로 갈 확률이 큽니다. 이미 관심이 남다른거죠.
(처음 Meize DAC 2만원과 3만원 사이에 고민하다가, 2만원으로 시작했으면서, 4X DAC이 뭐가 비싸다는 걸까 이렇게 변질되어 버린 1인)
Dac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저로서는 이게 뭔가 모닝 사 놓고 튜닝에 몇 천 쓰는 상황처럼 이질적으로 느껴진달까요,,?ㅋㅋㅋ dew4x를 사기로 내정해 놓았는데 이어폰 가격이 낮아지니 씁.. 뭔가 어색합니다
이렇게 변해버린 저에 대한 한탄이었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혹시 비난하는 것 처럼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직구 번복 기사를 보고 옮겨와서 약간 화가나있었다고 변명해봅니다 -.-
이미 이어폰은 구입하신거고, 4X도 좋은 DAC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4X가 좀 차가운 느낌이라, ESS나 AKM이 더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는데, Simgot DEW5는 ESS계열입니다. AKM은 아주 살짝 감성적 느낌인데, 보통 포터블이나 거치형에서 많이 쓰여서 꼬다리DAC 제품은 기억이 안나네요. 꼬다리DAC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되는 것은 출력입니다. 출력(output)이 되도록 높은 제품을 추천합니다. CS/ESS/AKM 우열은 없고 다들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구입하므로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AC을 어느정도 성능이 나오는 것으로 사놓으면 이어폰 업그레이드해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니까요. 어느정도 오래 쓸 수 있는 것으로 장만하시는게 좋긴하죠.
일단 ALC5686 CX31993/CX31988 정도 구매하셔도 고음량으로 들으실 게 아니라면 하이엔드를 꽂을 게 아닌 이상 어느 정도 들을만한 것 같습니다. 불만족스러우시면 그 때 더 좋은 DAC를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ALC5686/CX31993은 음량이 크지 않다면 노이즈가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나중에 더 좋은 DAC 구하셔도 서브로 쓰기 좋아요. 충전겸용 DAC도 있구요.
ka13같은 꼬다리면 거진 이어폰은 다 구동 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웨스턴/슈어 같은거 쓰면 바로 착색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전 많이 욕심 안 내고 큐델릭스5K 하나 구해두면 종결 가능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