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잔향감 있는 저음을 가진 헤드폰 없을까요
헤드폰은 아는게 별로 없어서 고르기도 힘드네요 ㅠ.ㅠ
극저역부터 저역까지 단단하기 보단 잔향감 있고 공간감이 넓은 헤드폰이 있을까요?
중음은 크게 신경쓰지 않구요.
4~7khz 대는 되도록이면 억제된 성향이면 좋겠습니다. 이쪽 고역대는 솟아오르면 말 그대로 듣기에 고역이라... ㅎ
대신 초고역은 좀 강조된게 듣기에 좋더라구요.
밀폐형이든 오픈형이든 착용감만 좋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중고가 50까지 보고 있구요.
추천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몇 개가 생각나긴 합니다만, 원하시는 취향에 근접한지는 직접 청음해 보셔야겠죠.
DT240 pro, Aventho wireless, T51i
HD569, Amperior,
MDR-1AM2, WH-H900N
https://www.0db.co.kr/xe/GRAPH
https://www.0db.co.kr/xe/REVIEW_0DB
웅장,극저역, 4k부근 딮,잔향,중고 가격까지 ㅋㅋ
더구나 중고는...
제가 신품으로 산지 한두달 만에 헤드 밴드 잡소리로 시작해서 몇개월만에 한쪽 유닛에서 소리가 안 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마 실제 청음한 시간은 열시간도 안될겁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AS 보냈다가 그냥 파기처리해달라고 했습니다.
완전 정이 떨어져서 수리해도 듣지 않을 것 같아서요.
여지껏 십여개의 헤드폰을 써봤지만 이런 엉터리 같은 내구성은 처음 봤습니다.
저는 이제 포칼 제품을 쳐다보지도 않을 겁니다.
해외 포럼에선 해당 컴플레인을 찾기가 어렵던데
아무래도 한국 측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공장의 생산,검수에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일리어는 지금까지 문제가 없으나
유토피아는 초기불량으로 고생 많이했습니다.
소리적인 부분을 높게 평가해서 넘어갔지만 더 공론화 시켜야할 심각한 문제라는점에 동의합니다.
예전 스피릿 클래식인가도 헤드 밴드 크랙 이슈를 눈팅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거래 제조사가 좀 문제가 있는 건지..
외국과 차이가 나는데에는 우리나라에서 AS를 담당하고 있는 오디오갤러리의 대응방식에도 문제가 있어서일 겁니다. 초기 헤드밴드 잡소리로 AS 보냈을 때는 2개월 이내에 보내지 않았다고 그리스를 칠해서 돌려보내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리스를 칠해서 보냈을 때 강하게 컴플레인을 했어야 했는데 싶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 그리스가 마르면 또 문제가 발생할게 뻔한데 말이죠. 그리고 받아서 정말 거치만 해놓았던 헤드폰이 몇 개월만에 들어보니 소리가 안 나오는 겁니다. 이제는 1년에서 몇 주 지나 AS 보냈다고 유닛 교체 비용으로 35만원이라고 하더군요. 1년 안에 보냈으면 교체 대상이라는 겁니다. 제가 1년 이내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동봉해서 보냈음에도 인정하지 않더군요. 제대로 AS 대응을 하지 않고 면피만 하려고 하는 오디오 갤러리의 대응방식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쌓이는 걸 겁니다. 결국 저처럼 등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 장기적으로 손해일텐데 별 관심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칼, 오디오갤러리 관련 제품은 개인적으로 절대 불매 대상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그라도 제품들에서의 자극적인 소리가 싫으시다면 알렉산드로 라인 한번 들어보세요. 그라도 제품군 특유의 잔향감은 정말 독보적이라 생각하는지라.. 다만 극저음은 잘 안나옵니다. 의외로 사운드가 중립적이고요.
정전형 제품군들도 특유의 소리가 있어서 이동성에 크게 신경쓰지않는다면 고전적인 구동방식이지만 여전히 현역이라 생각합니다.
극고역이 최고로 높은 거 아닌가요? ㅋㅋㅋ
그 정도까지 자극적으로 튜닝한 게 ADX5000등 몇 종 뿐인데.. 창고에 넣어두고 안들어본지 1년도 훌쩍 넘었...
솔직히 1990을 추천하는게 제일 낫지 않나...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회원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