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A-N3BP / XBA-Z5 / IER-M7 세 개로 고민 중입니다.
셰에라자드에서 XBA-N3BP를 케이블과 낑겨서 39만원에 구했다고 혜자라고 좋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으로 간사해서
XBA-Z5를 바라보니 플래그십이라는 뽕에 취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실제로도 전에 사용했었을 때도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뜬금 없지만, 석 달 전에 출시된 IER-M7에도 꽂히는 바람에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셋 중 어느 게 저에게 맞을까요? 솔직히 장르 안 가리고 그냥 듣기 좋다 싶으면 죄다 음원으로 다운로드해서 듣는 통에 어느 장르를 선호한다 이런 건 없지만, 그런 식으로 음원이 쌓이다보니 록, 일렉트로닉, OST(특히 게임) 등이 주를 이루더라고요.
그리고 IER-M7가 그렇게 심심하다는데, XBA-N3BP나 XBA-Z5 사용했었다면 많이 심심하게 들릴까요?
댓글 5
댓글 쓰기얼렁 휴가 나가서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N3AP는 아무래도 저음 강조형이라 EQ를 좀 먹여야 올라운드로 사용 가능하지만 M7, M9은 EQ없이도 올라운드로 사용가능하리라 봅니다. 심심하다고 생각말고 원음에 가깝다고 표현하면 지름신이 동하실라나요? ㅋㅋ N3AP는 저음 부분이 DD로 구성되어 아무래도 따뜻한 사운드가 납니다. 소니 BA는 반응성이 좋아서 타격감은 더 있더라구요. 지갑 두께가 된다면 지르세요. ㅎㅎ
흠...
이러면 제 지갑이 ㅠㅠ...
청음해보고 결정하겠지만, 문제는 청음해보고 곧바로 집어갈 듯한 느낌이랄까요 ㅠㅠ
아!!??선택지가 많아도 늘상 고민되곤 하죠~ ㅎㅎㅎ
오늘 리뷰된 Plenue X30도 저음탱탱, 고음 찰랑, 시원하겠더군요. (아직 실제 청음하진 못했고, EQ로 조절해 듣고 있음.)
http://asnote.net/221403020986
아래 초록색 점선이 Plenue X30 (no smoothing), 빨간색 점선이 제가 추정해본 (1/3 옥타브 스무딩) 그래프..
개인적인 취향에는 M7가 N3나 Z5보다 낫긴한데 N3가 특히 맘에 드셨다면 조금 심심하게 들리실 순 있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