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감 초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로 눈팅으로 일관하는 멤버입니다.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엘지 G7으로 폰을 바꿔서 열심히 음악감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식도 부족하고 총알도 부족해서 가성비 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이어폰은 G7번들인 쿼드비트3, 블루투스 이어폰은 JBL EVEREST 100, 헤드폰은 AKG Y50BT 쓰고 있습니다.
헤드폰같은 경우 블투와 OFC?케이블 따로 구입해서 병행으로 쓰고 있구요~
주로 듣는 음악은 JAZZ TIRO장르와 클래식, 그리고 여성보컬 노래들(서영은,박혜경,아이유 등등)을 즐겨듣습니다.
JBL 제품들은 0DB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소리를 내주더라구요. 그리고 Y50BT는 화이트 노이즈 조금과 저음이 좀 과하게 풀어진? 느낌. 단단하지 않은 저음인것만 빼면 좋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G7의 쿼드덱 성능이 좋다는건 번들로도 느껴질 정도인데요.(과장해서 우주에서 음악을 듣는느낌...? 깔끔하고 음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내주는 느낌?)
만약 레드손 ES 100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용하면 쿼드덱이 의미가 없어지잖아요? 그런데 다른분들의 댓글이나 정보들을 보니 거의 케이블 직결과 소리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이게 개념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G7에 쿼드덱이 들어간것, 그리고 여러 고가의 DAC? 기기들이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만약 블루투스로도 원음과 같은 거의 그대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굳이 케이블 직결해서 쓸 필요가 있을까요?
ES 100이 원음 그대로에 근접한 소리를 들려준다는게 쿼드덱 G7에 케이블 직결한 소리와 거의 같다는 의미인가요?
음악이 기기의 DAC을 거쳐서 리시버에게 소리를 전달하잖아요? 블루투스는 칩을 통해 코덱?방식에 따라 전송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어떻게 같은소리가 나는건지...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떤 방식이든지 원음을 손실없이 재생만 하면 소리는 같다고 봐야하는건가요?
저도 제가 무슨 질문하는지 헷갈리지만 고수님들은 이해하셨으리라...믿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 19
댓글 쓰기Radsone의 상품 정보를 보면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DAC로 쓸 경우의 SNR이 109 dB ~ 110 dB인 걸로 나옵니다. 음원이 전달된 후 재생하는 (DAC + 앰프 회로)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
https://www.radsone.com/earstudio
아래는 G7 ThinQ 의 측정 리뷰입니다. SNR과 DNR은 측정 목적이 비슷한데, 측정 방법이 다른 거.. ^^
https://www.0db.co.kr/xe/356680
탈착식 블루투스 케이블의 성능을 평가한 리뷰도 2건 있습니다.
https://www.0db.co.kr/xe/173699
https://www.0db.co.kr/xe/506933
리뷰한 것중 Westone과 AME의 케이블을 구매해 써 봤는데, 제 경우 DNR 82 dB라는 웨스턴과 93 dB정도인 AME 케이블간의 음질 차이가 미세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많이 집중했을 경우..
93 dB와 유선 직결은 구분이 어렵구요. 느낌같은 느낌?
제가 보기에는 청감상 구분이 불가능한 부분이지만 어쨌든 차이는 나는.. ^^;;;
말씀하신 내용중에 mp3파일 자체가 음원을 손실시키면서 압축한 형태인데 LDAC이나 APT X HD코덱으로 들을 경우 케이블 직결보다 더 고음질이라고 하신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같은파일을 고음질 코덱을 사용해서 들으면 압축이 풀리나요??
아.. 같은 mp3파일을 (유선 직결 vs LDAC) 로 비교하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
최대 320 kbps인 mp3와 (더 고음질, 24 bit / 96 kHz) 음원을 LDAC로 전송했을 때 (330 / 660 / 990 kbps)의 비교인 거죠.
mp3를 블루투스 전송 음원 (원본)으로 하는 경우, 유선 직결과의 음질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때는, 노트북 (블루투스 버전 2.1) ~ SBC코덱 ~ ES100 뿐이었는데, 저보다 민감한 청감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막귀 쪽에 가까울 수 있으니까요.. ^^;;;
게다가 es100은 블루투스 종특인 화이트 노이즈도 거의 없다고 하니 뭐...나중에 고음질 유선 헤드폰을 사게되도 es100은 무조건 하나 장만해놔야하는게 맞겠군요..^^
과분할정도로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돈으로 ES 100을 샀어야.....ㅜ ㅜ
ES100은 단순히 블루투스 수신기일 뿐이죠. ^^
3.5 mm 언밸런스단의 최대 출력이 1.1 Vrms인거..
G7은 최대 2.06Vrms라서 감도(효율)이 낮은 헤드폰이라도 즐감할 음량이 나오는 DAP이기도 하니까요.
ES100의 2.5 mm밸런스단의 최대 출력이 2.2 Vrms이긴 하지만, 탈착형 이어폰/헤드폰에서 케이블 자체를 맞는 걸로 바꿔야 사용할 수 있는 제한이 있는 거..
블루투스 제품에서 소스기기와 제품의 볼륨을 각각 조절할 수 있을 경우를 말씀하시는 거죠?
생각하신 게 맞습니다.
음원 전달시, 소스기기에서의 음량을 최대로 해야 음질 저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 전송 과정에 대한 설명을 살펴 보세요.
https://blog.naver.com/radsone/221316204156
https://blog.naver.com/radsone/221316449504
https://blog.naver.com/radsone/221318609383
https://blog.naver.com/radsone/221396979435
시간 나실 때, 카프리치오 (Capriccio) 플레이어도 사용해 색다른 음색으로도 즐겨 보세요.
사용자끼리 EQ설정 (및 음향 효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공유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점에 착안해 저도 꽤 여러 개 제품의 EQ설정을 업로드했죠.
지금 쓰고 계신 쿼드비트3 (HSS-F630, F631)과 Everest 100용 설정도 만들어 올렸구요.
EQ 설정도 최대 6겹까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음색이 아예 다른 제품으로의 소리와 가깝게 바꾸기도 쉽습니다.
(필터 2개 사용 설정 버전)
(※ 스샷)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고, 광고 없는 유료 버전은 1100원 ($1)입니다.)
es100은 블투연결->이어폰/헤드폰 사용시 음질저하가 최대한 없게 들을수 있는거구요 ㅎㅎ
좀 마이너한 기기라고 봅니다. 무선은 리시버 자체가 그냥 무선인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유선 직결 음질이 더 나을 경우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
(또 잡음이 들리지 않으면, 일정 이상의 음질이면 구분이 꽤 어렵더군요.)
고음질 음원 중 대다수가 아직 CD급 입니다.
(16 bit depth, 44100 Hz sampling rate, DNR 96 dB)
음악 재생시 초당 귀에 전달되는 정보량인 Bitrate는, CD의 경우 (+ 유선 직결시)
(16 bit × 44100 × 2 Channel (좌우) = 1411.2 kbps)가 되죠.
사람의 청감 특성상 어느 특정 소리가 다른 소리보다 +5 ~+6 dB이상으로 커지면, 그 큰 소리는 잘 듣는데, 주변부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마스킹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런 점에 착안해서 어차피 잘 듣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는 줄이고, 잘 들릴 소리에 주목해 효율적으로 용량을 줄인 게 mp3나 AAC 코덱이죠.
(사람 청감에 대한 실험과 통계치를 반영해, 프라운호퍼 음향 연구소 등의 연구 결과가 반영되었습니다. 스펙 만든지 30년 정도 되는데, 아직도 더 나은 음질을 위해 내부 인코더의 업데이트를 계속하고 있는 연구 그룹이 있다 하구요.)
mp3 음질 중 192 kbps까지는 CD의 비트레이트 1411.2 kbps와 구분하는 사람이 좀 있는데, 256 kbps나 mp3의 최고 음질인 320 kbps 정도 되면 유효하게 구분하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정설입니다. (용량이 1/4 ~ 1/5 인데도..)
AAC코덱은 mp3를 보다 개선한 경우인데, mp3 320 kbps와 AAC 256 kbps가 동급이라고들 합니다.
시각 정보를 차단하고, ABX테스트를 해 보면, 본인이 황금귀인지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푸바2000에 ABX 테스트를 위한 컴포넌트도 있습니다.)
음압과 관련한 (DNR, Dynamic Range)는 얼마나 소리가 깨끗하게 들리는지에 대한 항목입니다.
미세 잡음과 (이상이 없는 한도내에서) 가장 크게 낼 수 있는 소리 사이의 비율을 말하는데, CD의 경우는 16 bit 를 사용해서 이론상 최대 지원 DNR이 96 dB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DNR을 볼 때, 예전 LP 판 시스템은 약 60 dB, FM 라디오가 70 dB, 자기 테이프가 80 dB정도라고 합니다.)
블루투스는 방식은 다르나 mp3와 같이 원본을 '손실' 압축해서 전송합니다.
비트레이트를 따져볼 때, 블루투스 코덱 중 기본인 SBC는 345 kbps, APTX는 354 kbps, APTX HD (24bit depth, 48 kHz sampling rate)는 576 kbps, LDAC (24bit depth, 96 kHz sampling rate)는 3단계로 330 / 660 /990 kbps 입니다. 블루투스에 관한 약간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링크 중간쯤을 살펴 보세요.
https://www.0db.co.kr/xe/QNA/123492#comment_123548
그러니 유선 직결로 mp3를 듣는 음질보다 LDAC 음질 우선 모드인 990 kbps나 APTX HD로 듣는다면, 무선이라도 확실히 더 고음질인 거죠. (물론 제 경우 음질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막귀?)
+) 블루투스 코덱 사이의 음질에 관한 게시물입니다.
https://blog.naver.com/radsone/221316471203
https://blog.naver.com/radsone/221320861761
ES100에서 블루투스 전송 코덱 성능 차이..
https://blog.naver.com/rad sone/221316471203
https://blog.naver.com/radsone/221320861761
다른 제품과의 비교
https://blog.naver.com/radsone/221397557161
https://blog.naver.com/radsone/221399118796
https://blog.naver.com/radsone/22140095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