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선택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Y50bt를 G7에 유선으로(OFC케이블) 연결하여 출퇴근 2시간동안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모드사용)
고가의 제품은 써보질 못해서 나름대로 음질에 만족하고 있는데요. 최근 귓바퀴에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해서 오버이어 밀폐형 제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고려하고 있는 제품중에는
DT770 PRO 80옴
PXC550
QC35 2
정도인데요.
1.착용감: 2시간 이상 사용해도 귓바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DT240 pro도 저렴하고 평이 좋은데 제가 보기엔 완전 오버이어형 처럼 보이진 않아서 귀통증이 두렵습니다..^^;
2.음질: 제가 akg를 썼던지라 QC35는 약간 밋밋하고 선명하지 않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사실 들어보질 못했어요ㅜ) Y50유선연결 이상의 음질이면 좋겠습니다. (주로 유선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유선기준 음질)
3.아웃도어: 지하철 사용예정이라 DT770은 조금 무리가 있나 싶지만(크기) 이것도 그냥 인터넷 사진으로만 본거라서...
4.노캔: 노캔은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 PXC550이랑 QC35는 중고로도 가격대가 예산보다 약간 오버됩니다 ㅜ ㅜ 그래도 음질만 좋다면 무리해서라도....!!
가난한 직장인이라 소소한 음악감상 시간이 유일한 취미에요.. (리뷰는 다 찾아보았습니다)
추천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qc25나 qc35나 음색은.. 비슷했던 것 같네요. 둘다 올라운드로 쓰기 좋은 느낌? 사실 둘이 같이 놓고 비교한 건 아니라서 정확한 비교는 아닙니다..
예산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니의 MDR-1AM2라는 걸출한 대안도 있습니다^^ Y50BT는 그렇게 음질이 좋은 헤드폰은 솔직히 아닌지라... 위에 제시한 제품들 사용하면서 실망하실 것 같지는 않네요.
음색적인 부분(저음 양감이나 밸런스 같은)은 취향이라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y50bt가 해상력이 그렇게 뛰어난건 아니니 Qc35로 선택해도 괜찮게 들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1am2도 폭풍 검색해보고 리뷰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착용감 면에서 보스에 좀 밀리고 소니 음색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일단 제외했었습니다.
혹시 DT770은 아웃도어로는 좀 무리일까요?
예산을 초과하더라도 후에 노캔 헤드폰을 구매하게 될지 모른다면 차라리 그냥 넘어가시는게 좋아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예산이 중요하다면 낮추시는게 좋겠지요. 예산이나 상황 등을 잘 고려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 소음이 은근히 많으니, 노캔 제품이 더 적절할 겁니다. ^^
아래 중고 10만원대 매물이 많은 QC15에다가 맞춤형 블루투스 어댑터나, (음질 좋기로 소문난 블루투스 어댑터, 약 11만원) ES100 조합도 괜찮고, WH-H900N (노캔 + 블루투스)의 중고를 들이셔도 좋겠다 싶네요.
중고 QC15 (+맞춤형 블루투스 어댑터) 에 관한 정보
https://www.0db.co.kr/xe/247040
https://www.radsone.com/earstudio
현재 진행중인 영디비샵 특가 행사 - WH-H900N의 가격은 약 32만원.
https://smartstore.naver.com/0db/products/3235042859
사실 그래서 DT770과 PXC550을 선택지에 넣었습니다. 둘다 음의 밸런스와 선명도가 좋다는 평이 많아서요.
제조사의 음색 (FR) 조절 (튜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별 음색이 취향과 잘 맞는 경우는 10에 하나 둘 정도입니다.
각자의 음색 취향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에 대한 평가도 사람마다 각기 다릅니다.
또, 그럴 경우라 해도, 제품의 음색 (FR)을 살펴, EQ로 특정 대역의 음압을 가감 - 음원 정보 수정 - 하면, 아예 다른 소리로 바꾸어 들을 수 있지요.
(※)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위의 QC15의 경우, 그냥 들어도 괜찮을만큼 각 대역별 음압 분포가 비교적 고른 편이고, 링크 내의 예) 처럼, 주변부보다 음압이 많거나 적은 대역은 EQ로 깎거나 더해주면 음원에 담긴 소리를 스튜디오에서 듣는 것처럼 바꿔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사람의 청감이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니어서, 대~충 맞추면 그 이후 소소한 부분은 뇌가 알아서 저절로 이퀄라이징해 줍니다.
https://cafe.naver.com/drhp/49119
소리를 듣게 되는 원리
진동판의 특성/품질에서 QC15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죠.
측정했을 때 FR Raw data - 인접 대역간 음압 분포가 매끈할수록 잘 만든 제품이죠. 결함에 해당할 분할 진동 등이 덜하다는 의미가 되는 건데, QC25의 경우는 인접 대역간 요철이 QC15보다 심하고, EQ 적용시에도 반응이 덜합니다.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5679162
다른데서는 절대 시도하지 않을 희한한 접근법, 골때리는 사상으로 제품을 만드는 적극성이랄까요
베이스가 헐렁거리고 너무 많이 나온다는 선입견이 있긴 하지만 그건 스피커쪽 몇가지랑 나온지 거의 십년정도쯤 된 구버전 헤드폰 정도에만 맞는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근래 시판중인 현역 헤드폰과 이어폰은 도리어 너무 임팩트가 없다 싶을 정도로 지독한 중립적 사운드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이고~ 착용감은 따질 필요가 없는 압도적 최강이죠
그런데 보스 신형 이어폰은 또 착용감도 지독하게 편해서 곤란한게 있는데, 음악 끄고 그냥 끼고 있으면 빠져도 빠졌는줄 모를 정돕니다
해외에서도 음질에 대한 평가가 분분한데 솔직히 차지3는 영화감상할때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좋았는데 음악감상할때는 그저 그렇습니다. 그런데 보스는 무슨짓을 한건지 코덱도 안좋고 심지어 절대적인 크기도 작은데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소리를 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게 보스가 지향하는 바이니깐 그렇겠지요.
그리고 헤드폰 이어폰 쪽에서는 착용감에 대한 호평이 너무 많아서 귀가 아파 기변을 하려는 입장에서 아주 끌립니다...
어찌됐든 아직도 고민을 끝내지는 못했지만 보스랑 젠하이저 둘 중 하나로 선택할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편한건 보스가 정말 좋습니다. 출퇴근시에 쓰시는거니... 노캔 있는거 사셔야겠네요 ㅎㅎ
예산이 오버되시면 QC25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이베이 리퍼로 가끔 100불 초반대에 뜨고 노캔성능도 꽤 발군입니다. 유선인게 단점이지만 이거야 뭐 아마존에서 무선모듈 사셔서 장착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