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240pro thd 질문
저음구간에서 100hz 이하로 thd가1%이상으로 올라가고 20hz에서는 10%에 이릅니다.
이부분은 청감상 못느끼는 부분인가요?
사진출처: 영디비 dt240pro 리뷰
댓글 11
댓글 쓰기청감상으로는 조금 붕뜬 부- 한 느낌의 저역으로 재생이 됩니다만, 듣기에 따라서는 음악적으로(?) 들리기도 하고 큰 문제는 아닙니다.
네, 경험상 저는 짝수차 배음의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음향 현상을 글로 표현하는데에 한계가 있어 그 느낌 그대로 받으실지는 모르겠네요.
오픈형헤드폰 저역특성에서는 레퍼런스 급에서도 흔한 패턴이고, 젠하이저 px100처럼 극저역을 더 내기 어려워지는 구조가 되면 더 특징적으로 드러납니다.
사족이지만, 바짝 조여진 소리를 내는 밀폐형 헤드폰 + 가죽패드 조합에서, 헤드폰 뒷면을 확 열어버렸을 때에도 전체 대역이 부- 하게 변합니다. (데논 D7000 뒷면 나무뚜껑 결합 안하고 들어봤을 때의 경험) 아마 배플 앞면과 뒷면의 댐핑 균형이 깨어져서 진동판이 비대칭적으로 움직여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정신 좀 가다듬고 다시 생각해보니...
DT240pro처럼 튜닝이 이미 완성된 밀폐형 헤드폰에서는 어떻게 청감되는지는 장담할 수 없겠네요.
짝수차 배음성분이 많아지면 THD가 높게 나오긴 하지만, THD 수치만으로는 그 안에 몇차 배음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알고보니 3차 이상 배음 때문에 THD가 높게 찍힌거라면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청음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음-낮은 중역 쪽 THD는 생각보다 잘 들립니다.
왜냐햐면 여기서 파생되는 배음은 그 윗대역에서 들리기 때문이지요.
딱히 THD에 의한 영향을 느끼기 힘들 겁니다. ^^
해당 음역의 음압도 주변부보다 덜 나오는 걸로 나오고, 사람의 청감 (등청감 곡선)에서 둔한 부분이기도 하죠.
https://www.0db.co.kr/xe/499951
등청감 곡선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