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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앰프, DAC 고르는 기준에 관하여 조언구합니다.

음알못00
4981 1 5

안녕하세요? 

스피커와 앰프, DAC 고르는 방법 or 기준에 관하여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1.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이 맞는지, 제가 간과하고 있는것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스피커

 - 감도(와트당 데시벨)가 90dB이상인것이 평타는 친다. 

- 저항값과 출력이 앰프와 맞는지 볼것 (손실율을 따질때 앰프의 프로그램 출력이 스피커의 프로그램 출력 대비 1.3~1.5배가 되는 것이 좋다.)  

*앰프

 - 저항값이 스피커와 맞는지 볼 것  

- 출력이 스피커와 맞는지 볼 것 (모자르면 소리가 안나고 넘치면 스피커가 손상된다) 

- 케이스 내부의 트로이달 트랜스와 콘덴서를 잘 볼 것 (트로이달 트랜스가 있는 것이 좋고, 콘덴서 용량이 클 수록 수명이 길다)

  *DAC 

-  IC칩과 콘덴서를 볼 것 


 2. 감도는 90데시벨 이상이면 되고 트로이달트랜스는 유무만 확인하면 될 것 같은데,  콘덴서가 몇 페롯 이상은 되어야 평타는 치는지 IC칩은 어떤 것이 어느 정도의 등급인지 어떻게 구별 할 수 있을까요?  


 3. 어떤 분께서 DAC를 볼때 'IC칩보다 아날로그회로가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는지 보신다.'고 하셨는데 일반 소비자입장에서는 이 아날로그회로가 잘 만들어졌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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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터럭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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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스피커 감도는 그다지 따질 필요 없습니다
감도가 높은게 전력소모도 적고 앰프도 편하고 더 좋겠지만 도긴개긴이에요
임피던스도 앰프랑 맞춰보고 자시고 없어요
입문 수준에서는 청감능력이나 기기의 민감도같은 여러 측면에서 매칭이고 어쩌고가 사실 의미 없습니다
좋아보이는거 사시되, 정말 갖고싶은 스피컨데 공칭 임피던스가 시중의 동급 동가격대 동체급 스피커들보다 유별나게 낮다 싶으면 앰프를 좀 더 고급으로 가시면 될 뿐입니다
출력은 스피커 권장용량보다 앰프의 용량이 높아야 하고 반대일 경우 앰프가 과부하로 망가지는 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지경이 될 정도로 음량을 올릴 기회는 거의 없으실 것 같네요
일단 임피던스를 대충 비슷하게 잡고 앰프의 용량을 스피커보다 최소 1.3배, 가능하다면 1.5~2배정도로 계산하시면 만고땡입니다
예를 들어 앰프 용량은 보통 짝수로 2옴 4옴 8옴, 약간 싸구려는 2옴일 때 후달리니까 생략하고 4옴이랑 8옴만 표기하는게 보통인데요
만약에 스피커가 5옴에 60와트라면 앰프 스펙에서는 대강 4옴으로 봐도 좋습니다
앰프가 2옴에 140와트 4옴에 80와트 8옴에 40와트다, 이 정도면 그럭저럭 세이프죠
4옴에 100와트 정도가 된다면 숫자로만 봤을 때 딱 좋겠습니다
토로이달트랜스랑 캐패시터(콘덴서)는 문외한이 봐서 이해할만한건 아니니까 넘어가세요
사용후기 폭넓게 찾아보시고 혹평이 만약 나오지 않았다면 그냥 좋은거구나 해도 됩니다
dac는...........................역시 사용후기에서 혹평이 보이지 않는 놈들 중에서 운때 맞는 장터쿨매 잡으시든지..............그냥 먹어주는 브랜드의 엔트리급 최신형 사세요.......

18:35
19.03.04.
profile image 2등

스피커의 감도는 스피커의 품질과 무관합니다. 그러나 스피커 선택에 있어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방에서 적당한 음량으로 음악감상하는 용도라면 감도가 낮은 스피커는 피해야 합니다.

감도 낮으면서 평이 좋은 스피커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사이즈를 초월한 광대역(저음)"입니다. 
이거에 혹해서 80대 초반 dB/W 나오는 북셀프 스피커 샀을 때 흔히 아래 시나리오대로 진행됩니다. 
 
---
오디오 매장에 방문했는데 빵빵한 음량으로 대편성 교향곡을 틀어줍니다. 옆에 서있는 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매장 주인한데 물어보니 그 옆에 쪼그리고 있는 조그맣고 귀여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합니다. 5인치 북셀프에서 거의 40Hz에 달하는 저음이 툭툭 떨어집니다. 그 당찬 매력에 반해서 질러 버립니다. 
 
그러나 이걸 사와서 집에서 실용 음량으로 들으면 기대와 달리 답답한 소리가 납니다. 이 문제로 고수한테 조언을 들으면 99.9% 앰프의 구동력이 후달려서 그렇다고 합니다. 고수 말씀 따라서 비싼 고출력 앰프로 업글하면 문제가 해결된거 같습니다.  
  
 ...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앰프를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느껴졌던 것은 단순히 새 앰프 샀으니까 부지불식간에 평소보다 더 큰 음량으로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웃과 가족의 짜증 때문에 본래 듣던 볼륨으로 되돌아오면 여전히 구동력이 부족한 것 같은 답답한 소리가 납니다.  
  
오기가 나서 더 비싼 앰프를 알아보거나 아니면 포기하고 스피커를 장터에 내놓습니다. 물론 게시판에다가는 구동이 어렵지만 잠재력 있는 스피커라는 평을 남깁니다.
---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애초에 그 사이즈에서 극저역이 빵빵하게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스피커의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회로가 극저역을 강조하는 (사실은 극저역을 제외한 모든 대역의 에너지를 억제하는) EQ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파워앰프와 유닛 사이에서 에너지를 손실시키기 때문에 파워앰프가 아무리 애를 써도 유닛에 대한 제어력(댐핑)은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작은 우퍼에서 큰 저역을 내기 위해서는 우퍼의 진동 폭이 커야 하고, 이 진폭을 버티려면 더 튼튼해야 합니다. 서스펜션(엣지)와 진동판이 더 두껍고 뻣뻣하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위 "대출력으로 조지지" 않으면 꿈쩍도 안 합니다. 이건 말 그대로 큰 "전력"을 인가하라는 얘기지, 대출력 "앰프"를 연결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1000W 앰프로 50dB에서 (약 1mW) 잔잔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50와트 앰프로 80dB 이상의 음량으로 (약 1W) 듣는게 "대출력으로 조지는" 것입니다. 
   
이런 스피커가 나쁜 스피커는 아닙니다. 방음 설비가 된 스튜디오 니어필드 모니터 등 나름의 용도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하지요. 크기는 작아도 주말 오후 거실 스피커로도 훌륭합니다. (물론 오디오 매장 호객용으로 더 좋지만) 
 
반면 일상 대화 가능한 음량에서의 적당한 음악감상 용도라면 80대 후반 이상의 감도를 가진 스피커가 좋습니다. 감도가 80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스피커는 낮은 볼륨에서 웅얼거리는 듯한 답답함이 있습니다. 
  
또한 "스피커는 악기다" 따위의 광고 카피를 이용하거나 이런 설계 사상을 은근 슬쩍 내세우는 브랜드/제품은 피합니다. 스피커는 절대 악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마감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틈이 벌어지거나 습기를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는 소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자기기와는 달리, 잘 만든 고급 패시브 스피커는 빠른 기술 발전과 상관 없이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하는 보물입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중고를 사는 것이 좋고, 신품을 산다면 한번에 좀 더 투자해서 가치를 오래 보존하도록 꼼꼼하게 마감된 것으로 선택합니다.
 
그외에도 인클로저와 포트 형태, 지향성 등등 많은 기술적인 요소들이 있지만 검색을 하시다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 적지 않겠습니다. 여기 적은 것은 간과되기 쉬운 것들 위주로 적었습니다. 
  
앰프 선택에 있어서...
트로이달 트랜스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네모난 트랜스포머가 도넛 모양보다 음질적으로 못할게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커다란 트로이달 트랜스를 갖고 있는 앰프를 경계하세요. 웅~ 하는 전원 험이 납니다. 
아무리 고급 앰프라도, 언젠가는 어디에선가는 꼭 납니다. 
 
컨덴서 용량이나 칩의 종류는 뚜껑 땄을 때 첫인상을 결정하지만 그걸 보고 구체적인 성능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칩보다 아날로그 회로의 완성도가 중요한 것이 맞지만... 이것 역시 눈으로 척 보고 알기는 어렵습니다. 
측정치를 믿는게 안전합니다. 
 
제 개인적인 고려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열이 많이 나는 설계는 피한다. (소위 class A 앰프들) 
2) 아날로그 볼륨은 최소 알프스 블루벨벳 이상
3) 기판 고정식 단자보다 케이스 고정식 단자가 더 좋다. 
4) 양면테이프로 붙인 고무발은 언젠가는 엉뚱한 자리에 가서 붙어있을 것이다.
5) 차폐 안 된 점프선이 전원부 주위를 돌아다니지 않아야 한다. (혹은 전원선이 신호부 주위를?)
6) 신호경로가 짧은 것이 좋다. (볼륨이 전면 패널에 붙은 것보다 후면 단자 근처에 있고 긴 샤프트로 연결한 것이 더 좋다.)  
  
5) & 6) 기준은 아날로그 회로의 완성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중요도가 낮아서 순위가 낮은 것이 아니라, 비전문가가 눈으로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서 순위를 뒤에 두었습니다.

21:54
19.03.04.
profile image
idletalk
오늘도 한 수 배워갑니다.
23:24
19.03.04.
profile image 3등

아래의 영상도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7XnBRVaaa5U
  
 https://www.youtube.com/watch?v=9V-igJJ84Nw 
 
 https://www.youtube.com/watch?v=LAMtUqnM6qM 
 

21:55
19.03.04.
님아 그길을 가지마오....
남들에게 질문할 정도면 준비가 아직 덜된겁니다. 이어폰 해드폰 휴대용 거치형 dac/amp에 익숙해진다음 차근차근 밟아가세요.
20,40만원대 모니터링 액티브 스피커로 시작하세요. 나중에 500만원대로 갈 준비 되면 소형 액티브는 텔레비전에 붙여 쓰면 됩니다.
23:28
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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