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곡에 어울리는 헤드폰 뭐가 좋을까요
여러 장르를 듣지만 특히 웅장한 음악 (한스짐머, 토마스 버거슨, 그래비티ost 등등) 이나
티스퀘어 등의 퓨전재즈, 8~90년대 팝, R&B 등을 좋아합니다.
여러 장르에 두루두루 어울리면 물론 최상이겠지만 그런 모델은 없을 테니
주목적은 저 중에서도 웅장한 음악이 되겠구요
여기저기 눈팅하면서 대충
젠하이저 HD650
베이어다이나믹 DT880, DT990pro
필립스 Fidelio L2BO
정도로 후보군을 좁혔는데요
어떤 게 가장 좋을까요.
아니면 저 비슷한 가격대에 추천할만한 모델이 또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 8
댓글 쓰기극저음이 덜 나오고 음압이 높을 수록 웅장한 음악에 유리한 건가요?
웅장한 음악하니 아미론 추천드리고 싶지만...가격대가 좀 쎄니 저렴하게는 mdr-z7같은 제품 추천드려봅니다. 대역폭 넓고 극저음-저음 잘나오고 음장감도 좋구요.
언급하신 제품 중에선 제 기준으로 웅장한 곡에 잘 어울리겠다 싶은 제품은 솔직히 없긴 했습니다. hd650은 부드러운 클래식에, DT880은 레퍼런스 모델이라 선명하고 중립적인 느낌이고 dt990pro는 웅장함 보다는 다이나믹하고 날카로운 느낌입니다. l2bo도 중립적인 편이구요.
fidelio x2hr가 기본기도 훌륭하면서 저음도 괜찮게 나오죠ㅎㅎ
극고음부분이 날카로우면 다이소에서 파는 독일제 부직포 행주 동그랗게 잘라서 넣으면 극고음부 조절이 쉽게 해결됩니다. 취향에 따라 여러겹 조정하면서 들으면 됩니다. 위의 제품중 극저음이 제일 잘나오는 제품이라 웅장미 면에서는 제일 나을듯...
스테이징+저음 측면에서 생각해봤을때 dt1990pro, x2hr 두가지 정도 생각나네요.
위에 언급하신 장르를 보면 dt1990pro + 저음형패드 가 더 어울릴것 같네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위에서는 HD650의 음색이 상대적으로 극저음이 덜 나오긴 한데, 확실한 결정을 위해서는 직접 비교 청음해 보시는 게 좋죠. 중고음 이상의 음압은 Fidelio L2BO, DT880, DT990 pro로 가면서 점점 더 많아질 겁니다.
Focal의 Clear도 들어 보시구요.
https://www.0db.co.kr/QNA/123492#comment_123548
밀폐형에서는 DT240 pro, ATH-M60x, MDR-1AM2와 같이 가벼우면서 탈착식인 제품을 고른 후, 카프리치오의 음향효과 공유망에 등록된 맞춤형 EQ설정 (제품별 약 20여종)에서 취향에 더 가까운 음색으로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 (※)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