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만콘댐(다중듀서)에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디렘이 아주 핫합니다. 하만 타겟의 99%로 소프트웨어 적으로 튜닝을 해서 화제인데요...
영디비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는 터럭님의 EQ를 보면 OW 기준으로 하만타겟으로 바꿔주는 EQ를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서 cappricio에 올려주십니다. 너무 FM대로 만드시다 보니 12K 이상부분을 10dB까지 올리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다운로드 받아서 12K 이상대역에대해서 조절한 부분은 제외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12K 이상대역을 크게 손대면 이상하게도 공간감이나 고음부분 디테일이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터럭님께서 올려주신 신형 이어시뮬레이터 기준의 EQ를 12K 이상부분만 살짝 손본후 디락 mk2와 KZ AS10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아시는것처럼 디락 mk2는 단일 DD제품이고 KZ AS10은 4종 5개의 BA를 이용한 다중듀서 제품입니다. OW 표준 EQ를 적용한 후에 청음해보면 비슷한 음색인데 고음부분에서의 디테일에서는 두 제품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고음부에서는 디락mk2는 좋게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뭉쳐서 들립니다. KZ AS10은 좋게 이야기하면 악기의 분리도가 좋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고음악기 부분이 좀더 날카롭게 들립니다. 디락mk2는 영디비에서 측정된 제품이 아니고 KZ AS10은 영디비에서 측정된 바로 그 제품이다 보니 EQ의 정확도는 아마도 KZ AS10이 살짝 높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FR을 동일하게 맞추었을 경우 완전 밀폐형 제품의 경우 단일 DD와 다중듀서 제품에서 디테일의 차이가 난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댐퍼가 적용되면 공간감등 다른 요인이 너무 커서 완전 밀폐형만 이야기 하고 싶네요...ㅎㅎ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완전 밀폐형 인이어 이어폰의 경우 FR이 같을경우
단일DD와 다중듀서는 사운드 차이가 없다가 1번... 차이가 난다가 2번....
댓글 64
댓글 쓰기비슷한 생각으로 조금 큰 이어팁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귀가 너무 아파서 무리였습니다ㅋㅋ
모찌팁이 귓속에서의 물리적 피로도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 정말 좋은데 자기 귀 사이즈와 다르게 착용하면 착용자체가 너무 난해하더군요.
심하면 이어폰 유닛쪽으로 말려들어가구요.
딱 정착용이 전재로 깔린 이어팁인듯 합니다.
정착용이 가능한 이어폰 유닛에서는 최고ㅎ
뺄때 뒤집어지는 문제로 말도 있어보이던데 저는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알고싶네요?
전 요새는 완전 밀착보다는 오히려 여유를 두고 쓱 넣는수준으로 쓰네요.
밀착하는게 소리가 조금 더 좋은 느낌적인 느낌은 있는데 (뭔가 깔끔한 느낌?)
좀 쓰다보면 귀가 아파서 ㅡ.ㅡ;;;
유닛을 귀모양에 맞도록 착용 삽입시 이어팁의 찌그러짐 및 막힘현상이 없고 외부와 온전한 차단이 이루어져 밀폐감이 형성된 상태를 커널형의 정착용으로 봅니다.
이런 정의를 줄줄이 말할 필요도 없이 커널형 착용의 기본이네요.
코일과 콘덴서 등으로 만든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2번,
리니어 페이즈 필터로 주파수를 분할한 디지털 크로스오버를 사용하면 1번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udio51bank&logNo=220879688021&parentCategoryNo=&categoryNo=12&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https://www.seeko.kr/zboard4/zboard.php?id=forum_etc2_1&no=153314
이신렬 박사님의 언급에 답이 있네요. 스무딩된 그래프를 비슷하게 만드는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fr을 완벽히 동일하게 맞추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일 불가능한 걸 해냈다고 가정한다면, 똑같겠죠.
하기사 다중 듀서 제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저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오디오의 기술과 장인정신 같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중 듀서 튜닝이 잘된 제품들을 보면 괜스레 흐뭇하더라구요ㅎㅎ
뭐랄까....오디오장비를 보면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느낌입니다. 제가 오디오에 관심갖게 된 계기가 바로 이거죠.
여타 몇몇 제품과 비교했을때 수준이지 그리 뭉친 느낌은 없지 않나요?
저는 좀 경질된 듯한 느낌과 디락플러스mk2의 기본 튜닝이 취향이 아니라... Mk3와 디램이 궁금합니다.
만족스러운 수준의 소리 퀄리티이기는 하지만 최근은 전체적인 시장의 퀄리티 업으로 이런 문제없이 좋은 제품들도 생겨서말이죠.
현재는 서브 이어폰으로는 베비를 애용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