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RO30 어떤가요?
예전에 W20,W40 사용했었는데 고역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AMPRO30이 고역대가 트여 있는 느낌이라는 리뷰가 있어서 특히나 고역대가 궁금하구요.
중역대는 가까운지,디테일하게 표현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용중이거나 청음해보신 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지방이라 청음이 안 됩니다.
댓글 11
댓글 쓰기고음 실종은 Westone 이 음감용이 아닌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을 추구하기 때문에 생기는 메이커 종특입니다. 전에 ie500 pro 물어보셨는데, westone 모델들 전부 ie500 pro 수준의 고역 롤오프나 딥이 걸려있습니다.
프로듀서 dk 님 채널에서 하시는 웨스톤 모델들 리뷰 보면 플랫하다 표현하시는데, 전부터 추천 경향을 보면 프로듀서 dk 님은 영디비 타겟 기준으로는 고음이 억제된 웜베이스 성향의 제품들을 플랫하다 느끼시는 거로 보이네요. 영디비 타겟에 익숙해진 분들이면 웨스톤제 제품들 전반적으로 고음이 부족하다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fr이 굉장히 특이하군요...
그러면 아무리 다른 웨스톤 이어폰 보다 고역대가 트여 있다고 하더라도 소리가 답답할까요?
도무지 감이 안 오는 fr이네요...
음악 감상용 제품군과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군은 필요한 소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보통은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을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했을때 큰 만족을 얻기는 힘듭니다.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들은 무대 주변에 있는 대형 스피커들의 큰 음압을 뚫고 뮤지션들의 귀에 소리를 집어넣어야 함과 동시에, 장시간 공연에도 자극이 덜한 소리를 내야 하기때문에 중고음역대, 초고음역대를 억제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말씀하시는것을 보면 음악감상용으로 튜닝된 일반제품군에서 고르셔야 할것같습니다. 모니터링용 제품군 중에서는 중역대가 가까운 제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부분이 푹 꺼지거나 raw flat하게 설계하는게 스테이지 모니터링용 제품군의 전통적인 음향특성이거든요.
혹시 중고역대가 크게 억제되지 않은 성향의 오버이어 이어폰을 찾으시는 거라면 보통 모니터링 용도를 중심으로 두고 제작하는 서양쪽 메이커들 보다는 리스너 위주로 만드는 동북아시아쪽 메이커들이 그런 성향이 많습니다.
일단, 중국제 메이커들 중에 수월우나 탠치짐이 중고음이 과도하게 강조되지 않는 선에서 중음 강조 혹은 플랫 성향에 저음만 약간 강조된 오버이어 제품들을 만들고요, 일본쪽에는 워낚에 성향이 천차만별이긴 한데, LS200 같은 제품이 큰 딥이나 픽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돌피니어가 있긴한데, 찾으시는 제품들에 비해 저음이 좀 많이 빠지네요.
개인적으로 여태 물어보셨던 제품들이랑 비슷한 가격대에 추천은 수월우 블레싱, 수월우 A8, 탠치짐 옥시즌, 오테 LS200 정도 될거 같네요.
그런데 중역대 빠지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젠하이저나 웨스톤의 튜닝은 저하고는 그닥 맞지 않는군요.
물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의도치 않게 제가 두 브랜드를 폄하 하는 것 같아서 이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아시는 분은 다아시는 IEM 에서 취향에 따라 반응이 극도로 갈리는 두 메이커입니다 ㅋㅋㅋㅋ 웨스톤은 특히 더 그렇죠.
매니악 하군요.
달리 보면 그 뚝심에 박수를 보내야 할지도...ㅋ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는 잘 잡혔더군요.
중역의 음압이 좀 많이 적지만요..
https://www.seeko.kr/zboard4/zboard.php?id=m_phones&no=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