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 조절법이 궁금합니다.
wh-1000xm3
wf-1000xm3
두 제품 사용하고 있는데 기본은 뭔가 심심한거 같아서 eq 조절을 해보고 싶은데
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조절하면 되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듣는 음악은 거의 재즈류, 한스 짐머 같은 영화 음악, 잔잔한 발라드, 팝 같이
악기 소리가 풍부하게 나는 음악을 기본적으로 좋아합니다만 가요에 있어서는 보컬이 뒤로 밀리지 않는 느낌을 선호합니다.
고수분들 팁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사람의 청감 특성을 보면, 어느 대역이 주변부보다 +6 dB (음량 200%)을 넘는 경우, 주변부의 소리는 가려져 잘 듣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마스킹이라 하구요.
그러니 소리를 음원에 담긴대로 고루 잘 듣는 목적이라면, 제품의 FR (Frequency Response)이 (20 Hz ~ 20 kHz)에서 가급적 6 dB이내이면 좋겠죠.
- 소리를 듣게 되는 원리,
(훤히 보이는 생활 속 오디오 기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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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여러 악기와 남녀 보컬의 음역을 표시한 챠트입니다.
보컬의 기음 음역은 100 Hz ~ 1.1 kHz이니, 가능한 ~1.1 kHz까지의 주파수별 음압 차이가 적어야, 마스킹 현상을 피해 맑은 보컬을 들을 수 있겠죠.
아래는 측정 리뷰에 나타난
WH-1000XM3와 WF-1000XM3의 FR입니다.
(주변보다 음압이 많거나 적은 부분이 보이는데, 어느 한 대역을 기준잡고, 이보다 음압이 많은 곳은 EQ로 깎고, 덜 나오는 부분은 더해주면 가청 대역의 소리를 고루 잘 들을 수 있는...)
WH-1000XM3
(예: 500 Hz는 +5 dB, 2 kHz +8 dB, 16 kHz +8 dB)
(예: 1 kHz +5 dB, 4 kHz +5 dB)
카프리치오 어플의 사용자 (음향효과 공유망)에
위 두 제품용 맞춤 EQ 설정도 꽤 여러 종류를 올려 놓았으니,
카프리치오 어플을 다운받아 활용하시거나,
그래프 모양만을 참고해, 즐겨 쓰는 어플의 EQ에서 활용하시거나..
(※) 카프리치오 (Capriccio)의 Parametric EQ
다른 앱을 통해서 상세하게 EQ 조절하는건 여기 통달하신 도사님이 하나 계시고, 시간 좀 들여서 배워야 하는 내용이니 잘 설명해주시는 그분한테 맡기고요...
일단 응급조치로 소니 자체 EQ에서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이퀄라이저 설정중에 커스텀을 선택하시고, 오른쪽 아래 톱니바퀴 버튼으로 조절창을 들어가시면, 2k 가까운 두놈이 있을거에요. 아마 1.8k랑 2.5k 였을텐데, 이 두 놈을 올려주시면 보컬이 가까워질 겁니다. 저는 두 세칸 정도 올리는데, 필요에 따라서 더 올리시거나 과하게 느껴지시면 조금 적게 올리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