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굴러다니면서 쓸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TWS는 뭐가 가장 좋을까요?
제가 1000xm3를 가지곤 있긴 한데, 이넘이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부 윈도 기기랑 호환성 문제가 생겨서 컴퓨터랑 연결이 안되는 바람에 집에서 굴러다니면서 쓰는 용도로는 써먹기가 힘드네요... 약간 튀어나온 형상이라 누우면 걸리적 거리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순전히 집안에서만 쓰면서 가사일 하거나 잘때 끼는 용도로 하나 마련하려는데, 혹시 여러 제품 써보신 분들 있다면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TWS 중에 어떤게 가장 적절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보는 조건을 따지면
1) 화이트노이즈 발생 여부
2) 이압 발생 여부
3) 베게를 끼고 옆으로 누웠을 때, 유닛이 걸리적 거릴 정도로 튀어나오지 않는지.
이렇게 세 가지고, 톤밸런스나 연결성이나 통화 성능, 사용시간 같은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현재 제가 찾아본 이어폰 중에서 가장 나은게 디렘 HT1인것 같은데, 기술적 측면에서 저가형 중에 화노가 가장 적고, 이압이 없는거 같아서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유닛이 약간 튀어나온게 문제일 거 같네요.
댓글 19
댓글 쓰기콩나물 형은 솔직히 힘들거 같네요.
뒹굴 때, 제 귀에는 뭉쳐진 모양보다 착용감에서 많이 더 낫습니다만, 저와는 이도 구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보증 0입니다. ㅎㅎㅎ
방구석 여포로만 쓰실거라면 T90 좋습니다. 사운드 튜닝도 그렇고... 각종 편의성도 좋습니다. 지하철로 가지고 나가지 않으신다면....이압이 좀 있을 수는 있는데 착용감이 워낙 좋아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듯... 귀에 쏙 들어가면 구조상 별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연결 안정성만 아니면 다 정리하고 안착할 정도로 맘에 들었는데... 에효... 하필 9호선으로 출퇴는하는 통에... T90은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오늘 환불 들어와서 기억에서 지워야 하는데... T90이 자꾸 기억에 남아서... 어서 맨인 블랙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혹시 T90은 화노 문제는 없나요? 기본 사운드를 EQ로 많이 조정한 제품일 수록 화노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써보시면 그냥 귓구멍 눌리는거 보다 훨 편하실겁니다. 생각보다 편해서 놀랬어요. 화노 크게 신경 안쓰였습니다. 조정할 수록 화노 심한건 꽃게칩인 디렘 이야기 일거구요... 모든 제품이 그럴리가...
T90은 DK 2차 공구가 들어가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이것저것 개선해서 내 놓을테니..
베게에 안눌리는건 삼성 번들 밖에 없었던듯...
pwe-100써보니 디렘이 오히려 유닛 컴팩트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가격만 아니면 에어팟이 좋은 것 같구오.
저는 잘때 TWS로 많이 음감하는 편인데 가지고 있는것중
대부분의 제품이 옆으로 누우면 귀에 자극과 이압이 생기더군요.
그나마 그 중에서 딱 하나가 거의 불편함이 없어서 사용중인데
아콘 프리버드 오픈입니다. 베이스 모델이 Sabbat X12 Pro인 녀석이고
소리 차이는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화노 거의 없고 오픈형이라 이압 전혀 없고
어떻게 눕던 귀에 자극이 거의 없어서 요즘 음악 들으면서 그대로 잠들고 있습니다.
(디렘은 잘때 사용하기에는 귀에 자극이 꽤 있는 편입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 자면 그냥 빠지네요.)
아콘 프리버드가 사바트를 베이스로 만든건가요? 근데 베이스 모델보다 더 비싸네요... 외형 금형만 공유하고 안에 들어간 것은 전혀 다른 건가요?
저도 그렇게 듣긴 했는데 비교 리뷰를 하신 분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소리에 대한 평을 비교해보면 저음을 좀더 깔끔하게 다듬고 밸런스를 좀더 맞춘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사바트나 프리버드의 경우 프로듀셔 dk 리뷰를 보니 뒤가 안닿아서 불안하다는데, 저는 그 윙팁마저도 안닿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뒷쪽 부분이 고정이 안된다면 누웠을때 흘러나올 가능성은 없을까요?
오버이어마니아님처럼 귀가 굉장히 크신 분이라면 커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오픈형은 안 쓴지 오래되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었을것 같지만
확실한건 귓바퀴 안쪽에 꽉 차는 느낌이긴 하네요. (노즐땜에 헐렁하게 느껴지는듯)
귓바퀴 크기가 많이 크시다면 별도의 이어훅을 끼워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것 같은데
프리버드 오픈의 노즐부 디자인이 에어팟과 좀 달라서 그런게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우징이 귓바퀴에 닿지 않으면 고정력이 약해질것 같긴 한데 노즐부와 하우징 하단부가
귀에 걸쳐지는 느낌이라 오버이어마니아님 귀에는 고정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이어팟 잃어버리기 전까지 써본적 있는데 약간만 더 크면 좋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주로 뒤통수가 베개에 닿는 자세를 선호... ㅎㅎㅎ
BCS-T90이나 Liberty air도 여러 자세로 청음하기 편한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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