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스피커 시스템 400 좋을까요?
HP 온라인 스토어 기준으로 33.9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피커에 관해서 전혀 모르는 초심자의 관점에서 보면,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제가 좋아하는 HP 특유의 사무적인(?) 디자인이어서 사고 싶기는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운드를 청음해볼 방법이 없네요. 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운드는 구분이 되지 않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사운드는 그 일정 수준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스펙이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음질을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유닛은 서브 우퍼인 듯 합니다. 무게는 약 2.15킬로그램이며, 3.5mm AUX로 소리가 입력되네요. 저 스피커로 맥북 프로 내장 스피커(제가 이상적이라고 느끼는 사운드의 기준입니다) 이상의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사운드바처럼 방을 가득 채울 만한 사운드까지는 필요가 없고, 책상 바로 앞에서 또렷하면서도 균형 있고, 음악 감상하기에 용이한 음량의 사운드가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애초에 스피커 크기가 커서 출력은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궁금하네요. 아니면, 다른 좋은 스피커 시스템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4
댓글 쓰기디자인이나 위성스피커 크기까지 고려하면 크게 나쁘지도 않은..
가격 고려해보면 크게 좋지도 않겠지만 노트북 내장 스피커보다는 훨씬 낫겠죠 아무래도..ㅎㅎ
서브 우퍼 없이 2채널로만 되어 있는 제품으로 찾아보세요.
저 정도 가격대/사이즈의 2.1채널 스피커는 최소한의 투자로 빵빵하게 공간을 채우기 위한 솔루션입니다. 당연히 노트북 스피커보다는 빵빵하고 공간감 있게 들립니다만, "책상 바로 앞에서 또렷하면서도 균형 있고, 음악 감상하기에 용이한" 사운드는 아닙니다. 서브우퍼에서 초저역이 아니라 퍼석한 통울림으로 범벅이 된 중역대가 나오고, 위성은 서브우퍼의 소리와 전혀 연결되지 않고 짹짹대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언급하신 해당 제품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품군들이 너무 많아서요.
근데 맥북프로 내장스피커는 보통 노트북 스피커가 아닙니다. 협대역이지만 균형감이 있고 깨끗합니다.
(부품이나 설계가 딱히 고급이라기보다는 하우징이 알루미늄이라는 걸로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맥북프로 키보드에 코 박고 듣는 소리보다 좋은 소리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러니 적어도 노트북 내장 스피커 따위와 비교 할 바는
물론 상기의 장비가 음질적 품위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