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gia를 노트북 3.5 연결 괜찮은지요?
안녕하세요
자꾸 질문만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주 매일 퇴근길에, 그래프 보아가며 청음했지만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글 올립니다.
1. 600옴인 베이어다이나믹 T1 2세대를 핸드폰에 연결해 들었는데 소리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35옴인 엘레지아는 맥북프로에 3.5미리 연결해서 들어도 괜찮은지요?
2. 청음해본 것들 중에 엘레지아처럼 고음부분이 푹 꺼지는 헤드폰이 없어서 상상이 안 됩니다. 엘레지아의 그 푹 내려가는 고음 그래프가 어떤 느낌인지요? (일본에서 엘레지아를 청음할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네요)
여성보컬에 별로 어울리지 않을련지요?
3. 사무실에서 쓸꺼라 소리가 흘러나가지 않았음 합니다. 그래서 Z7m2를 포기하고 대신 DT1770pro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엘레지아와 DT1770pro, 둘 다 경험해 보시분 계시면 조언, 추천 부탁드립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14
댓글 쓰기 1. 맥북프로 정도면 엘레지아를 돌리기엔 충분하죠ㅎㅎ
2. 엘레지아의 중고음은 푹 꺼지는 정도까지는 아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짝 다운되는 정도의 감쇄기 때문에 약간 차분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음량도 적은 편인데 오히려 중고음의 양이 많았다면 가볍고 산만한 소리가 났을 겁니다. 여기에 저음량이 든든했다면 풍성한 대신 답답한 분위기가 있었을텐데 그렇지는 않구요. 단단하지만 억제된 저음에 차분한 중고음에 높은 고음이 잘 살아있어서, 적절히 선명하지만 살짝 차분하고, 윤기나고 화사하기 보다는 살짝 건조하면서 절제된 뉘앙스의 소리입니다. 좀 감각적으로 표현하자면 그래요..ㅎㅎ;
보컬은 그냥 그랬어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여성보컬은 좀 윤기나고 밀도감 있는 소리에서 돋보이는데 엘레지아에서는 특별히 좋게 들려주고 그런건 없던 것 같네요.
3. dt1770pro는 저음도 적절히 단단하고 진하면서 테슬라드라이버 답게 밀도감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가죽패드의 경우 저음의 존재감이 상당한데요(링크), 엘레지아와는 많이 다른 성향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보컬은 딱히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건조한 음색은 아니라서 듣기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고음은 베이어 헤드폰 치고는 자극이 좀 덜하긴 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민감하시다면 들어보셔야 확실할 듯 하네요.. 일단 저음의 존재감이 큰 제품이다 보니 고음의 자극은 적절히 선명한 정도로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무게도 나쁘지는 않은 편인 것 같구요.(링크)
저는 국제미디에서 처음, 이어폰샵에서 또 한 번 들어봤는데.. 사실 어떤 패드로 들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ㅎㅎ;
그런데 벨루어패드로 들어도 많다고 느끼는 분도 있는 듯요..ㄷ
지난주 주말에 아키하바라에 청음샵에 엘레지아랑 스텔리아 있는건 봤는데 일리어는 확실치가 않네요.
저는 dt1770 쓰고 있습니다. 가죽패드는 저음이 너무 강해져서 벨루어패드로 듣고 있습니다. 음의 밀도가 저음부터 고음까지 꽉 차 있는 느낌이라 즐겁습니다ㅎㅎ 마음에 와닿는 녀석으로 들이시길 바랍니다
내일 할것도 없으니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네요ㅎㅎ 다이나믹 오디오 5555 말씀하시는거죠?
주로 팝으로 장르 가리지않고 듣는편이라 혹시 내일 가게된다면 비청후기 남겨보겠습니다.
1770은 위에 eいアポン에 중고품이 3개정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태프에게 요청하시면 들어보실 수 있을거에요.
일리어처럼 상위제품과 급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으라 별로였습니다. 세팅이 너무 이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