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폰에 저항 달면 소리가 더 좋아지나요?
집에 33/75/82옴 저항잭이 있어서 재미삼아 물렸더니 소리가 더 정돈되는 느낌이 드는데...
BA 드라이버는 변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저항값이 큰 헤드폰은 변화의 폭이 큰 걸로 아는데 이게 그냥 기분탓일까요?
댓글 13
댓글 쓰기언더댐핑이 되는 DD 제품중 일정 저항을 추가해서 크리티컬 댐핑이나 오버댐핑으로 바뀌는 경우 사운드가 더 깔끔하게 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들으신거는 아닐듯...
지난번 다른 질문데 답변달은건데 확인해보세요..
https://www.0db.co.kr/QNA/885509#comment_885805
꼭 그런것 만은 아닌듯... 헤드폰 종류들은 대부분 평탄하지 않습니다. BA 제품군중 싱글을 제외한 듀얼 이상 제품의 경우 들쭉 날쭉하는게 많지만 사운드는 상관 없습니다. 싱글 BA 중에서도 유명한 ER3 제품의 경우 23오옴을 추가하면 FR이 ER4와 똑같이 나오고 실제로 ER3와 ER4의 저항차이가 23인것을 보면 드라이버 자체에 23오옴의 저항이 추가된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견이지만...ㅎㅎ 음모론... 수준으로 알려진 데이터 입니다.)
결론은 적당한 저항은 드라이버의 사운드를 더 좋게 변화 시킬 수 있는데... 이를 일반 사용자는 귀로만 들어야 한다는것이죠...ㅎㅎ
저항 튜닝, 헤드폰 패드 튜닝등 튜닝하는 기법은 다양하니 찬찬히 테스트 해보세요.
물론 임피던스 곡선이 평탄하면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에 따른 사운드 변화가 없으므로 평탄하면 좋다고는 합니다만... 과연 출력 임피던스의 변화가 있을 경우 댐핑도 변화가 전혀 없는지는 제대로 테스트 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디션 NT6 같은 경우 저항을 추가하면 FR이 완전히 바뀌던데 이러면 소리가 달라지지 않나요?
다중듀서 채용 제품의 임피던스 특성상 높은 확률로 저항 추가 시 소리가 변합니다.
저는 그래도 BA 여러개 때려 박으면 비싸도 납득이 가더군요.
적어도 고가의 이어폰에 DD 한 개는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문제점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일단 BA 1개짜리도 응답특성 자체는 평탄한 게 없다시피 하고요, UE900처럼 다중듀서 제품일지라도 저항으로 장난질을 쳤을 때 소리가 개선되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개선이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요. 고역이 살아나는 건 사실...
임피던스가 들쭉 날쭉 해도 소리만 좋으면 되죠~ ㅎㅎ 물론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는 신경을 써야 하지만 0.1~2.X 정도의 임피던스일 경우는 큰 문제가 없죠...
출력 임피던스가 몇십옴이 되는 기기는 없겠죠.
그리고 저는 BA의 소리를 워낙에 좋아하거든요.또한 고가의 이어폰이면 적어도 BA 3개 이상은 돼야 납득이 가는 스타일이라...
BA 제품은 휴대용 앰프나 스마트폰으로 음감해야죠... 대부분 1오옴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