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휀다 방음 FLEX! 과연 시공 효과는?
안녕하세요! 영디비입니다.
고무 몰딩으로 풍절음 잡기는 실패! 한마디로 저렴하게 소음을 줄여보려는 노력은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고 유튜브 조회수 폭발하길 기대했는데, 요행은 이뤄지지 않았네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방음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방음 결제! FLEX 했습니다.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휀다 방음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업체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시 날을 잡았죠.
차가 휠도 없이 공중 부양하고 있으니깐, 날아다니는 차가 생각납니다. 테슬라가 날아다니는 차를 만든 것만 같은...
차를 띄워놓고 보니 뭔가 익숙한 홀이 보입니다. 어머 이건 스피커야! 하는 직감이 들었어요.
내부를 들여다보니 역시 Loudspeaker - External이라고 되어 있네요. 25W급인 이 스피커는 전기차의 소리가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가상의 주행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한 스피커입니다. 조용하면 보행자가 차를 인식하기 어렵거든요.
실제로 지금도 기어를 'D'에 놓으면 슈우우욱~~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작아서 사람들이 인식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기어를 'R'에 놓으면 위이이이잉~~하는 소리가 나는데, 많은 분이 우주선 소리 같다고 합니다.
테슬라 모델3의 휀다 내부는 이렇게 휑~~하게 생겼습니다. 은색의 방진 매트가 몇 개 보이는데, 정말로 이게 6천만 원 대 차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상을 보시면 휀다 방음 작업으로 왜 '팀 보가'를 선택했는지 설명하는데, 이런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이유가 큽니다. 그리고 장착 실력이 굉장히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죠. 방진 매트는 필요한 부분에만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주행을 진행해봤습니다. 주행 느낌부터가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 진동이 없어진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소리도 줄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음 전에는 노면 소음 80에 풍절음 20 정도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노면소음 50에 풍절음 50이 됐습니다. 노면 소음이 줄면서 풍절음이 더 크게 들리는... ㅠㅠ
그대로 날카로운 소리가 많이 잡혀서 확실히 편해졌습니다.
유리에 고정한 소음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바이노럴 녹음한 소리를 FFT 분석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100km 주행 시 방음 전후 비교 그래프입니다. 전반적으로 소음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0km 주행 시 방음 전후 비교 그래프입니다. 이 구간도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음 전후 비교 그래프를 만들어 봤습니다. 영상 속 주행 구간을 평균화한 데이터로 특정 구간이지만, 확실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6kHz 구간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고음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아, 노면 소음이 생각보다 고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방음 전후 녹음된 소리를 직접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16
댓글 쓰기일단 그냥 타보세요!! ㅎㅎㅎ
마지막 모습이 게비스콘 CF 모델 같습니다 ㅋㅋㅋ
드디어 효과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ㅎㅎ
ㅋㅋㅋ 드디어!
그런데 뭔가 더 드라마틱할 줄 알았는데....
2프로 아숩네요
뭔 이런 고급스러운 정보가... !!
테슬라는 비싸고 저 같은 서민을 위해서 현기차도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ㅋㅋ
마케팅팀 뭐하나 ㅋㅋ
풍절음은 이중접합차음유리로 가야 효과가 크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