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리미엄 USB 마이크! 블루 예티(Blue Yeti)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제품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 방송,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 스트리머 요즘 많이 들어보는 단어죠? 그만큼 개인이 방송하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 시국이 언택트 시대이다 보니 모든 오프라인이 점점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방송을 위한 아이템들의 수요도 매우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만큼이나 중요한 장비가 바로 마이크입니다. 오히려 ASMR 영상을 찍는 분들께는 카메라보다 더 중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 소개할 제품 역시 마이크입니다.
Blue
블루는 1995년에 설립된 마이크 전문업체로 특히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고품질 마이크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밥 딜런이나 이매진 드래곤스 등이 블루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2018년 로지텍에서 블루사를 인수하고, 이번에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합니다.
Package
대문짝만한 제품 이미지와 커다란 폰트로 적힌 ‘yeti’가 인상적입니다.
위쪽엔 귀여운 예티 캐릭터도 보이네요. 설인 ‘예티’는 다들 아시죠? 설인과 마이크에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제품의 구조와 대략적인 기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블루에서 제공하는 4가지 마이크 프리셋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이 표를 참조하면 적재적소에 프리셋을 활용할 수 있겠네요!
겉박스를 벗겨내니 종이 박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내부 역시 심플하게 완충 포장되어 있습니다.
첫 개봉 시 마이크 수음부가 아래로 돌아가 있습니다. 사이의 완충재를 빼내고 헤드를 돌려주세요.
패키지는 마이크 본품, USB 케이블, 설명서 구성입니다. 예티의 기능처럼 심플하군요.
Quality
마이크의 퀄리티에 관해서는 글로 전달하는 것보단 직접 녹음한 소리를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죠? 영상 리뷰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티는 자체 개발한 14mm 콘덴서 캡슐이 3개나 들어 있어 스튜디오급 레코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3개의 콘덴서 캡슐로 4개의 지향성 패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직접 측정한 데이터를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USB 마이크 측정에 한계가 있어 블루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보여드립니다. 전반적으로 플랫한 특성은 아닙니다. 보컬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특성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무지향성 특성을 사용하면 볼륨이 올라간 상태로 녹음이 되며, 고음에 강조도 살짝 들어갑니다.
Design
펼쳐보니 크기가 꽤 큽니다. 푸른 빛이 도는 게 상당히 분위기 있네요.
정면에 뮤트 버튼과 볼륨 노브가 있습니다.
예티는 마이크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마이크의 상단에서 수음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측면을 통해 소리가 입력되기 때문에 발화하는 사람의 직선 방향과 몸체가 수직이 되게 세팅을 해 주셔야 합니다.
반대편에는 게인과 패턴(프리셋) 설정 노브가 있습니다. 마이크 세팅을 아주 편리하게 바로 할 수 있도록 버튼이 큼지막하게 있습니다. 게인은 마이크 감도를 조절하는 것이고, 패턴 설정은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단엔 USB 인풋과 헤드폰 아웃이 있습니다. 여기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해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전면의 볼륨은 이 헤드폰 단자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방송 중에도 아주 편리하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Pattern Modes
예티는 4가지 마이크 지향성을 지원합니다. 이를 ‘패턴 모드’라고 하는데요, Cardioid, Stereo, Omnidirectional, Bidirectional 모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Cardioid Mode는 단일 지향성 모드로, 전방향의 소리만 수음하는 방식입니다. 팟캐스트, 스트리밍, 보컬이나 악기 녹음 시 바로 앞에서 말하는 듯 풍부한 소리를 수음하기 좋습니다.
Omnidirectional Mode는 무지향성 모드로 모든 방향에서 오는 소리를 수음하는 방식입니다.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하는 팟캐스트, 컨퍼런스에 적합합니다.
Bidirectional Mode는 양지향성 모드로 전방향과 후방향에서 오는 소리를 수음하며, 왼쪽과 오른쪽의 소리는 잘 수음하지 못합니다. 마이크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마주 보며 듀엣송을 부를 때, 인터뷰할 때 적합한 모드입니다.
Stereo Mode는 왼쪽과 오른쪽 방향성을 담는 모드로 합창, 어쿠스틱 기타, ASMR에 적합하며 공간감, 입체감을 만들어 주는데 적합합니다. 참고로 마이크의 왼쪽과 오른쪽에서 소리를 인식합니다.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패턴의 심볼이 수음 방향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직관적인 모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Plug & Play
예티는 USB 연결 마이크입니다. 즉 마이크 내부에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내장되된 것이죠. USB로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USB만 연결하면 바로 어떤 프로그램이든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최신 일부 맥북 같은 경우 기본이 C타입 USB만 제공하므로 C타입 젠더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맥북 사용자 중에 C타입 젠더 없는 분도 없겠죠?
C타입 젠더는 스마트폰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도 스트리밍 방송을 많이 하는데, 이때 스마트폰 기본 마이크로 진행할 경우 음성이 매우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예티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훨씬 좋은 퀄리티의 음성을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2년 제한 하드웨어 보증
블루 예티 좋은 성능으로 많은 분이 선택하고 있는 USB 마이크입니다. 기존에 국내 정식 수입품이 없어 문제가 생길 경우 해외로 AS를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로지텍에서 정식 수입과 2년의 보증정책으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로지텍에서 USB 마이크를 다양하게 출시한다고 합니다.
YETI X는 YETI보다 최신 기종이며 4개의 픽업 패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BLUE VO!CE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해, 다양한 프리셋이나 보컬 효과를 간편하게 적용해서 더욱 프로페셔널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티 패밀리 디자인이 적용된 YETI NANO는 예티보다 작은 사이즈로 라이트한 사용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단일 지향성과 무지향성 2가지 픽업 패턴을 지원합니다.
SNOWBALL iCE는 스트리밍 및 팟캐스트 입문자가 선택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의 USB 마이크입니다. 단일 지향성 1가지 픽업 패턴을 지원하기 때문에 1인 콘텐츠에 더욱 적합한 마이크입니다. 디자인이 참 귀엽네요.
Specifications
Blue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Price
판매가 – 179,000원
Conclusion
-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 뛰어난 마감
- 일반적인 마이크에서 경험하기 힘든 오묘한 컬러감
-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4가지 마이크 프리셋
- 3개의 마이크 캡슐 내장으로 스튜디오급 레코딩 환경 제공
- USB를 꽂기만 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
유튜브 리뷰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댓글 20
댓글 쓰기뒤에 KEF 스피커 시선강탈이네요 ㅋㅋ
요즘 여러군데 리뷰 올라오던데 영디비 리뷰가 역시 최고네요..
솔직히 내가 akg라이라를 쓰지만 이제서야 고르라면 아마 예티를 고를거야
이거 게임할때에도 되게 좋겠네요. 목소리가 진짜 잡음없이 깔끔하게 들어가는게 너무 맘에 들어요. 다른 영디비님 리뷰보다 목소리가 진짜 깔끔하게 들어오네요. 영디비님 목소리가 이렇게 좋았나 싶네요 ㅎㅎ 색깔도 정말 잘 뽑은거 같고요. 다른 마이크는 대부분 검은색인데, 이거는 재질감이랑 색깔에서 정말 디자인이 좋네요. 그리고, usb 연결만 해도 된다는게 매우 편리해보이네요. 다른 인터페이스 처럼 복잡하게 할 것 없는게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보컬녹음용 마이크와 비교할 때 성능이 어느정도 나올까요?
가격을 생각하면 기대하는 것이 민망하지만, 그래도 내심 기대가 되네요 ㅎㅎ
후 방송 시작할때 이거 리퍼제품 샀다가 불량 받아서 아쉽게 못썼던 기억이 있는데
정발이라니
나중에 총알모아서 바로 사야겠네요
다양한 활용면에서 참 괜찮게 나왔네요
유튜버 ASMR에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많이 보아왔던
예티는 예전에 돈이 없어서 구매하지 못했던 그 모델....역시 이쁘네요 ㅎㅎ
블루 아이스는 오래전에 구매해서 가끔 쓰는데 내구성도 좋고 소리도 깔끔해서 입문자용으로 좋죠. 다만 자체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다이렉트로 듣는 기능이나 없어 입력 받는 기기를 통해 듣기 기능을 써야하다보니 레이턴시가 발생합니다. ASIO도 지원하지 않아 레이턴시를 줄이기 어렵습니다. 6~7년전 이야기라 현재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푸르딩딩한 게 분위기 있고 예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