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텍 RE-1 유선 이어폰 리뷰 & 이어펀 에어 측정 리뷰 [공구 종료]
조금은 늦은 리뷰죠. 오랜만에 유선 이어폰 리뷰입니다.
유코텍 RE-1 이어폰입니다. 유코텍이 대체적으로 V형 사운드를 많이 만들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플랫한 이어폰을 만들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투입한 물량을 보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황동 하우징, OCC 6N 은도금 케이블까지 탑재했습니다.
영디비 회원을 위해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 영상 리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In-Ear Target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밸런스가 상당히 플랫합니다. 극저음이 빠지는 듯해 보이지만,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부족하단 느낌을 받긴 힘들어요. 4~5kHz가 취향에 따라 거슬릴 수 있는데, 7~8kHz는 또 잘 잡아놨습니다.
영상 확인해보시면, 여러분이 알만한 이어폰과 비교 녹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전 올리브 웰티 타겟을 적용한 그래프입니다. 0dB에 가까울수록 타겟에 근접한 것이며, 사람이 선호하는 특성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전면에 홀이 있는 구조인데, 극저음 빠지는 모습이 없네요.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32Ω으로 측정되었습니다.
Price
공식 판매가 - 119,000원
Conclusion
-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플랫하고 단단한 사운드 이어폰
- 모든 부품에 엄청난 물량 투입한 가성비 이어폰
- 이것 때문에라도 사야함 - MMCX 분리 도구!
댓글 33
댓글 쓰기와 RE-1 런칭 때보다 900원 싸다!!!!
아 사고싶은 가격이다...
조금만 더 일찍나왔으면 사는건데 ㅠㅜ 블프때 지갑을 다 털어버렸네
헉.. RE-1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군요.
조금 더 일찍 해주셨으면.....
좋네요
한국직구했다가 뭔가 꼬여서 2주 반 만에 얼마전에 받아서 잘 듣고 있습니다.
가격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제 맘에는 쏙 드네요.
그나저나 이런 공구.. 끼고 싶다 ㅠㅠ
공허하네요..
물어라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흙흙..
딱 돌피니어 생각이 났네요 ㅋㅋㅋ 국산이라 끌리지만 이번엔 패스하겠습니다
소니캐스트 제품 이외에도 10만원 가격대에 뛰어난 국산 리시버를 유코텍에서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회사가 지향하는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소니캐스트는 모니터링 이라면 유코텍은 하이파이적인 느낌입니다.
돌피니어도 가지고 있고 디렘 프로 sl 모델도 가지고 있어서 소니캐스트의 두 제품들과 간단하게 비교해볼까 합니다. 먼저 돌피니어랑 비교를 해보면 돌피니어 보다 좀 더 반응성이 빠르고 조여진 느낌의 소리를 내줍니다. 돌피니어 보다 전체적으로 좀 더 BA에 가까운 소리를 내줍니다. 해상력은 돌피보다는 조금 더 좋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4~5khz 피크 때문인지 초고음역대 때문인지 돌피보단 좀 더 거칠고 잔향이 거의 없는 뭉특한 소리를 들려줘서 그런지 고음 질감에서는 돌피가 개인적으로 더 좋게 들어서 전체적으로 돌피랑 비슷한 등급의 리시버라고 판단 됩니다. 좀 더 반응성 빠르고 단단하면서 BA스러운 해상도의 소리를 원하시면 re-1이 좋고 좀 더 플랫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느낌의 소리를 원하시면 돌피니어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디렘 프로 sl모델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해상도 면에서는 디렘 프로 sl 모델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중고음역의 해상도에서는 부분적으로 re-1이 좀 더 빠른 반응성과 더불어 좀 더 분리도 높은 BA스러운 소리를 들려줘서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초고음의 열린 느낌이나 고음의 자연스러운 느낌은 디렘 프로 sl 쪽이 좀 더 좋아서 디렘 프로가 더 윗급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음쪽 느낌이 둘다 재미있는데 sl같은 경우는 드라이버가 돌피니어에 비하여 좀 더 개선되어 극저음영역이 아주 낮은 대역까지 잘 재생되는 느낌으로 해상력이 뛰어난 저음이지만 양감이 좀 많은 느낌이고 re-1은 디렘프로보다는 좀 더 반응성이 빠르고 단단한 좀 더 BA스러운 저음을 재생하고 양감이 적어서 디렘프로에 비하여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은 적습니다. 그러나 극저음 대역폭에서는 디렘프로가 좀 더 깊게 잘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충분히 SF드라이버를 사용한 모델과 비견할 만한 성능이고 SF드라이버에 비하여 유닛의 강성이 좀 더 있어 더 BA스러운 단단한 느낌의 소리를 재생하기에 음상을 표현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좀 더 분리를 잘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대역폭에서는 SF쪽이 좀 더 넓은 대역을 가지고 조금 더 플랫한 성향으로 재생해주는 느낌이라 성능으로는 돌피니어 보다는 좀 더 뛰어나지만 디렘프로 sl보다는 조금 아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큰 차이는 없고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클래식에는 대역폭이 넓은 SF드라이버가 좀 더 트렌디한 느낌의 음악은 드라이버의 강성이 높고 반응성이 빨라 더 조여놓은 느낌의 유코텍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마지막으로 re-1의 저음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드라이버의 강성이 높고 반응성이 빨라 대역폭은 충분히 낮은 극저음까지 내려가는데 낮은 볼륨에서는 저음이 잘 느껴지지 않고 볼륨을 좀 더 키워야 낮은 저음이 잘 재생이 됩니다. 힘이 좋은 디바이스나 앰프에 물렸을 때 좀 더 저음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니터링 어쩌구 전부 가짜같아서 m9로 만족하고 살았는데 요즘 궁금한 애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이어폰 끊었었는데.. 개가 똥을 못끊는다고;;;
디렘프로랑 카사랑 이녀석 중 고민하다가 공구하는 re1먼저 질러봅니다ㅠㅠ
와! 공동구매다... 이번에는 패스밖에 할 수가 없네요 ㅠㅠ 노트 20 울트라를 사느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