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o Hemp, 뉴욕 브루클린에서 대마로 만든 헤드폰은 어떤 향, 아니 어떤 소리가?
Wow! 드디어 Grado 리뷰를 진행합니다.
영디비에게... 그라도란?
어떤 의미일지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 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Hemp의 기본 패드는 Flat 패드인데, 그라도에서 듣던 저음이 아닙니다. 극저음이 생각보다 잘 들리고, 밸런스가 꽤나 괜찮게 느껴집니다. 더 재밌는 건 패드를 바꿨을 때 입니다.
Fpad, Lpad, Gpad를 타겟에 적용하고 1kHz로 변환해서 본 그래프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Fpad에서 측정한 레벨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측정했습니다.
3. THD
THD는 100Hz 아래 저음에서 높게 올라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오픈형이고 극저음 기본 레벨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THD는 괜찮은 편입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 그래프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80Hz가 피크 주파수입니다. 공진이 매우 뾰족하게 보이죠? Q값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대략 계산해보기로 Q값이 5가 조금 넘게 나옵니다. 보통 댐핑이 낮으면 Q값도 좀 낮아지기 마련인데, 드라이버 설계가 매우 독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임피던스하고 피크 임피던스가 약 3배가 넘게 차이납니다. 보통 2배를 넘기지 않는데...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은 진동판의 진폭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진폭이 커서 저음 소리가 상당히 찰지게 들립니다. 그리고 앰프에 따라 컨트롤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Price
판매가 60만 원에 구매 가능
댓글 12
댓글 쓰기들으면 뿅 가는 소리~
흔히 떠올리는 그라도 이미지와는 다른 물건이군요..;;
이 정도면 청음만 하기보다 소장을 해서 두고두고 돌려도 될 것 같습니다.
(생긴 것도 소장용으로 괜찮아 보이고)
어떤 향이라니 ㅋㅋㅋ
그라도가 그라도 좋게 나왔겠죠 ㅋㅋㅋㅋㅋㅋ
플랫패드가 확실히 앞쪽이 밀착되니까 소리들이 하우징쪽으로 많이 흘러들어가는지 동굴소리처럼 애애애애앵ㅇ하는 울림이 있네요. g패드와 비교하니까 확실하게 들리네요.
플랫패드가 성능이 매우 좋네요! 국내에 얼른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쥔장 님.
학교 다닐때 목에 걸고 다니던 헤드폰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자취방에 가서 비행기 소리 들려주던때가 거의 20년이 되어 가네요....ㅜㅜ
오... 패드에 따라 역시 소리가 많이 바뀌네요... 헤드폰의 세계는 참 오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