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간음향은 돌비 애트모스! 그런데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어떻게 만들까?
오늘은 측정 리뷰가 아닌, 인터뷰입니다.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뮤직 전용 스튜디오인 SOUND360에서 이하늘 실장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애플 뮤직이 공간 음향을 지원하는데, 알고보니 돌비 애트모스였죠?
돌비 애트모스가 한국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 들으면 이상하던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전혀 생각지도 못 하게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상 꼭 확인해보세요!
댓글 20
댓글 쓰기와, 스테레오와 돌비 애트모스에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었군요.
저는 기존부터 돌비애트모스가 더 좋다고 느껴서
쭉 이걸 이용했는데 맞는(?) 건강한 선택이였네요. ㅎ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컨슈머 입장에선 듣는 장비가 제대로 지원하는지 여부, 창작자 입장에선 예산이 문제군요
사실 돌비 애트모스 등의 다채널(가상 다채널 포함) 음악이 안 이상하려면 처음 기획과 녹음부터 다채널로 녹음을 해야 할 겁니다. SACD 멀티 채널 음반 중에는 그런 음반들이 있는데, 아주 훌륭한 스테이징의 음악을 들려주더군요.
돌비 애트모스도 2채널로 녹음된 음반에서 인위적으로 다채널로 만들어서 이상한 게 아닐지 추측해 봅니다.
SACD 등장 이후 아날로그 마스터 명반을 DSD로 변환해서 마케팅하는게 한동안 유행했는데, 돌비 애트모스 등장 이후에는 믹싱을 거치기 전의 멀티트랙 소스를 창고에서 재발굴해서 3D공간의 오브젝트로 변환하는게 유행할 것 같네요.
클래식이나 재즈같은 어쿠스틱 음악에서는 아쉽다고 해야하나 우려된다고 해야 하나 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 음악들은 가수 목소리나 악기의 직접음만 즐기는게 아니라 마이크를 좀 멀리 배치해서 음악이 연주되는 공간의 독특한 음향도 같이 즐기는건데 (예를 들어 바흐 칸타타를 대성당에서 녹음한다던가), 돌비 애트모스가 대세가 되면 직접음만 녹음해다가 가상의 공간에 오브젝트로 배치를 하는 방식으로, 녹음 공간의 독특한 울림은 사라지고 몇 안되는 패턴의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진 가상 공간의 소리만 듣게 되는 것은 아닐지...
애플이나 타이달이나 돌비 음원은 그냥 똑같은거 배포하는거죠?
잘 봤습니다. 스테레오 시스템의 라우드니스 전쟁의 이야기는 들어본바 있지만, 더 상세하게 듣고 돌비 애트모스는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스스로 제약을 걸었다는 부분등은 저도 처음 듣는 부분이라 유익했네요.
저도 음향에서 이해가 안갈때는 먹을거랑 비교해가며 해석해보면 좀 더 이해하기가 편할때가 많이 있는데, 다른 분이 그렇게 이야기해주시니 이해하기가 편하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이런 내용은 추천 10개정도 누르고 싶은데...ㅎㅎ
애플뮤직 구독중이지만 스마트폰은 LG라...ㅠㅠ 다음에 어쩔 수 없이 애플로 가야겠긴 한데... 쩝... 애플뮤직이 삼성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풀어줄리 만무라...
반쯤고장난 아이폰 살려서 들어봤느데 재밋네요. 이어폰은 한계가 좀 있긴한데... 5.1 정도에 물리면 들을만할듯... 어떤 장비를 사야할라나... ㅠㅠ
음량 전쟁 이야기를 10년도 더 지난 커뮤니티 글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돌비 애트모스 얘기에서 이게 다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돌비 애트모스가 구현하는 방향이 꽤 재미있기도 해서
앞으로 관련 음원들이 좀 더 늘어나면 재미있는 감상 요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