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raTrue, 청력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신박한 이어폰?
저는 아무 것도 안 하는데, 어떻게 청력을 측정할 수 있을까?
이거는 그냥 마케팅 수단 또는 사기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생아도 가능한 청력 검사 방법이 있더라고요!!!
누라트루! 어떻게 측정하고 소리를 들려주는지 확인해보세요~
네이버에 오류가 있어 영상 공개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따 만나요~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인이어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누라트루 빨간색은 중립상태, 파란색은 제 프로필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기본 드라이버가 중저음 위주로 셋팅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프로필을 적용하면 누라가 추구하는 밸런스라고 봐도 될 듯 한데, 인이어 타겟이 상당히 근접합니다. 다만 저음에 살짝 강조를 해서 웜틸트 특성입니다.
WL님과 이어 시뮬레이터에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체적인 밸런스는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다만 고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난청 수준의 청력이 아니고 조용한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면 비슷한 특성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처럼 저음이 조금 많다고 느낄경우 몰입을 낮춰보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몰입을 올리면 극저음이 내려가는 기이한 현상이 있으므로 참고해서 사용하세요.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0Hz 이하 극저음에서 사람이 느끼기 힘든 좌우 편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 프로필을 적용한 걸 보면 저음에서 좌우 편차가 없어졌죠? 하지만 고음에서 좌우 편차가 생겼습니다. 이건 왜 그런지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3. THD
중립상태 THD입니다.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프로필을 적용해도 THD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문제가 없다는 얘기죠!
4. Impedance
블루투스 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
5.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Delay 항목입니다. 스마트폰에서 화면의 불빛과 블루투스로 전달된 소리를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그 시간 차이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스마트폰에서 지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 딜레이는 좀 느린 편입니다. 대신 연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죠. 유튜브 앱은 튜닝을 잘 해놔서 딜레이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영상 보는데 문제업습니다.
6. Active Noise Canceling
먼저 이어폰/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AP 장비가 스피커로 핑크 노이즈를 보냅니다. 그러면 스피커에서는 일정 레벨로 핑크 노이즈가 나옵니다. 여기에 사람의 귀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든 마이크(GRAS 45CA), 흔히 커플러라고 부르는 장비에 이어폰/헤드폰을 장착해 소음 감쇠 정도를 체크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Noise : 스피커에서 핑크 노이즈를 재생하고, 커플러가 노이즈 레벨 측정
② PNI : 커플러에 이어폰을 장착 후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③ ANC : 커플러에 장착된 이어폰/헤드폰의 ANC를 켜고 노이즈가 감소한 레벨 측정 (PNI가 포함된 데이터)
회색 점선 그래프는 기본 핑크 노이즈 라인입니다(①번). 파란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와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 비교로 차음 성능 그래프입니다(②번). 빨간색 그래프는 이어폰/헤드폰 착용 후 ANC를 켠 상태를 측정한 그래프입니다(③번).
기본 차음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ANC 성능이 좋진 않습니다. 다만 음악 감상하는데 문제 없게 도와주는 역할은 충분합니다. 저음과 극저음에서 ANC 성능이 나오네요.
ANC 전체 감소량은 -17.8dB입니다.
7. FR ANC OFF vs. ANC ON
ANC On과 Off 주파수 특성 비교 그래프입니다. 소셜 모드 사용 시 음악 레벨이 10dB정도 줄어 듭니다.
Price
영디비 공동구매 - https://bit.ly/3v0N3vy
한정 수량 특별 할인 판매합니다.
댓글 26
댓글 쓰기엇... 10시쯤 퇴근할라켔는데. 보고 가야되나요! ㅎ
10시에 오다리 하나 가져와서 보고 퇴근해야겠습니다.ㅎㅎㅎ
두근두근합니다. :)
그리고 세계 최저가에 졌습니다. (후...)
(무선이라서 고민할라고 했는데... 영상 보니 안살 수가..)
랭킹에 수상한 제품이 있네요 ㅎㅎ mtw3?
오호... 신기한 이어폰! 한번 고민을... 하기에는 11.9만원이라니... 구매각을 봐야겠습니다!
이 제품 사용자 입니다.
강남 등지에서 가끔 연결이 끊기는 스팟이 가아끔 있고요..와이파이 신호가 강한 곳 이라던지.. 뭐 그런곳..
노켄은위 리뷰처럼 기본이 잘 막아주고 버즈 처럼 바람소리 훅훅 들어가고 그런건 없습니다.
유닛이 꽤 큰데 귀에 끼면 그런 느낌 덜 하고요,
소리는 정말 뭐랄까 편합니다. 오래 듣기 좋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외국제품이다 보니 좀 반말을 하는데.. 프로필 설정할때 누구누구 님 이렇게 이름 쓰시면 존대 합니다..ㅋㅋㅋ 소프트웨어 좀 융통성 없는거 좀 있고..
저는 프로필상 평이해서 남들처럼 드라마틱한 체감을 느끼진 못했네요
그리고 저는 19만원에 샀었는데, 지금 미친 할인이네요..11이면 와.. 이제 신제품 나오려고 재고터나 싶을정도 가격..;
모멘텀2 쓰는데 넘어갈까 고민이네요
45CA 이어시뮬레이터는 외유모세포가 없을텐데 어떻게 OAE 청력검사 결과가 나오는 걸까요...???
이어시뮬레이터로 측정한 거겠죠
측정된 데이터는 유닛 내부에 저장돼있을테니까요
그렇게 해서 나온 그래프가 여기 파란색 그래프(Profile)이고,
편집자님 귀에 맞춰진 값을 이어시뮬레이터로 측정한게 초록색 그래프(WL)이지요.
주황색 그래프(45CA)가 제가 의문시하는 그래프이고요.
45CA 이어시뮬레이터도 독자적으로 사람처럼 "청력검사"를 해서 빨간색(Neutral)하고는 다른 결과가 나온건데, 청각세포로 소리를 듣는게 아닌 이어시뮬레이터의 OAE검사 결과라는건 대체 무엇일까...? ...가 의문인 겁니다.
세포의 떨림 말고도 뭔가 다른 것을 보는 걸까요
기계가 사람만 가능한 검사를 통과하다니
그러면 결국 oae 검사가 아닌 것인데... 어리둥절
사실 누라에서 사용하는 청력검사 방법이 넓게 잡아도 대략 500hz~5k정도까지가 좀 유용하고, 500hz이하는 검사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누라측에서 200hz이하를 개인이 직접 eq할 수 있게 옵션을 주고 고음역대의 개인편차만 좀 잡아주는 구조가 아닌가 싶어요.
주 마케팅 포인트는 oae검사를 활용한 음향 개인화이지만 실상은 동일한 하드웨어 구성으로 귀의 "음향임피던스"측정이 가능하므로,
1. 누라가 밀고있는 타겟에
2. 개인의 음향임피던스 특성을 반영(<- 여기까지가 큰그림?)
3. oae 검사 결과는 일정 이상의 편차치가 발생하는 대역만 소규모로 반영( oae 검사 결과가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대역폭이 20~20000hz를 커버하는게 불가능하므로)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듯 보입니다. 측정장비는 청력세포가 없으므로 1,2까지만 반영되어 보정된게 아닌가 싶고요. 개인적인 추측은 이렇습니다. 무지의 소산일수도 있지만, 마이크에서 청력세포와 같은 피드백이 나온다는게 저는 상상하기 어려워서요ㅎㅎ
프랑켄~ 프랑켄~ m12 볼트 육각대가리 정도 느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