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SoundSport Wireless, 보스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측정 리뷰
보스(Bose)의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일상 뿐 아니라 외부 활동에도 최적화된 설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목적으로 출시됐습니다. 이동이나 운동 시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히어 플러스(StayHear+) 이어팁이 스포츠 버전으로 설계됐습니다.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으로 제작되었고, 원뿔을 닮은 이어버드, 귓바퀴와 부드럽게 들어맞는 고리 모양의 날개가 단단히 고정을 해줍니다.
생활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인라인 마이크와 리모컨은 볼륨 조정, 곡 건너뛰기, 재생/정지, 음성 통화 등이 가능합니다. 또 2시간 완충 시 최대 6시간까지 재생됩니다.
보스의 커널형 이어폰은 세미 오픈 타입입니다. 귓속에 넣는 인이어 형태로 되어 있지만, 실제 내부에 사용된 드라이버는 오픈형 드라이버입니다. 그리고 사운드를 튜닝하기 위해 이어폰 상단과 전면부에 홀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차음성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음악을 들으면 외부 소음이 마스킹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커널형 이어폰 특유의 답답함은 싫고, 오픈형 특유의 극저음이 빈 소리가 싫은 사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보스의 무선 헤드폰 라인업은 모두 NFC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또 음악과 통화 전환의 직관적인 컨트롤, 설정 방법, 배터리 잔량, 통화 발신자 정보음성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보스 커넥트 앱(Bose Connect App)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Wow! 보스에서 올리브-웰티 타겟을 연구하고 있던 걸까요? 인이어 타입 이어폰이지만 상당히 타겟에 가까운 특성입니다. 블루투스 및 DSP 성능을 100% 활용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나중에 같은 모델인 사운드스포츠 유선 이어폰을 측정해서 특성 비교를 해보고 싶네요.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이지만, 제 기준으로는 약간 저음이 많습니다. 단단한 타격감보다는 부드럽고 풍성한 음색의 저음이며, 고음은 대역폭이 넓게 잘 내주지만 해상력이 살짝 아쉽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준수한 공간감을 형성해줍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으므로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의 측정엔 꼭 들어가게 될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이 되고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딜레이(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제품의 경우 측정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의 경우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00ms 이내에 들어오면 사람이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그 이상이 되면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약 170ms로 현재 출시되는 블루투스치고 약간은 느린 편입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200,000원에 구매 가능
Conclusion
- 사운드 밸런스 매우 좋은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 다른 커널형에 비해 차음성이 떨어짐, 커널특유의 답답함이 싫다면 추천
- 튀어나온 이어폰 크기에 비해, 재생시간 6시간은 살짝 아쉬움
댓글 23
댓글 쓰기울트라인이어 때도 그렇고 드디어 타겟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일단 측정치 상으로는 정말 좋아보이네요. 다만 평을 보니 측정치와는 별개로 해상력이 약간 아쉽고 저음이 강하다고 하시니 측정치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는구나 란 걸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8~10k는 막귀인 저에게도 조금만 eq조정해도 확실히 체감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드라구요. ㅎㅎㅎ
별 기대 안하고 보고 있다가, 측정치 보고 저도 모르게 탄성이
근데 저 제품이 좀 착용이 불편하더긴 하더군요
굉장히 탐이 납니다.
역시나 블투에 아쉬운 점은 재생시간이네요...
뭔가 에어팟을 갱신할만한 편의성이 별로 없네요;;
(Bose soundtrue inear ultra)
사운드스포츠 제품은 아닙니다. 여전히 강력한 저음입니다.
soundsports 유선제품도 저음이 꽤나 나오지만.
이 soundsports wireless 제품은 저음이 더 과한편입니다. (둘다 소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e80 이나 px100을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올리브 웰티 타겟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하셨으니.
요즘은 저음이 있는 소리가 올리브 웰티 타겟인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소위 레퍼런스라고 하는 HD600 같은 제품과 비교했을때는 확실히 저음이 강합니다.
올리브 웰티 타겟을 만든 과정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울 겁니다.
타겟이라는 것 자체가 여러 사람들이 선호하는 평균적 특성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음이 좀 나와야 좋다라고 보는 것이죠. ^^
HD600도 측정한 데이터 보시면 저음이 타겟에 한참 못 미칩니다.
B&O에서는 'H5는 apt-x로 연결되어 측정했으며, 전체적으로 170ms 수준으로 양호한 편입니다.'라고 하시는데, 보스제품은 약 170ms로 현재 출시되는 블루투스치고 약간은 느린 편입니다. 이렇게 표현하시니......글만 봐서는 기준이 없어보이네요.
혹시나 구매고민으로 검색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오픈형이어폰은 끼면 고개만 살짝 돌려도 휙 빠지는 귓바퀴 형태고
인이어는 너무 꽉 끼어지는 느낌으로 인한 통증으로 bose를 쓰시는분들이 많을거기에..
bose ie2이어플러그를 블루투스 bose제품에 장착가능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안됩니다.
ie2귓바퀴 고정되는 플라스틱형태가 l 이런 형태로 되어있다면 블루투스제품은 : 이런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어플러그를 바꾸는 이유는 블루투스 이어플러그가 ie2형태하고는 다르게 어설픈 인이어 형식이라서 그렇습니다. s사이즈로 하면 왼쪽부분이 헐렁하고 헐렁한데도 불구하고 약간 끼이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당연히 제 기준) m사이즈는 거의 인이어 끼는 느낌마냥 통증이 나서 짜증나서 혹시나 싶어서 ie2 이어플러그 해보니 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