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프렌 GBH-S3500, 블루투스 이어폰 측정 리뷰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모비프렌 GBH-S3500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예전 사명은 GT텔레콤이었는데, 작년에 사명도 모비프렌으로 변경했군요. 저렴한 가격의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한국에서 개발 및 생산까지 한다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GBH-S3500은 블루투스 4.1버전에 APT-X를 지원하고 있으며, Normal, BassBoost, Cinema 세 가지 모드의 EQ로 취향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출시가 5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음악감상 시 7.5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제공 악세사리는 세 가지 사이즈 이어팁과, 이어쿠션, 충전 케이블,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GBH-S3500은 전원을 켜면 기본적으로 BassBoost모드로 동작합니다. 이 그래프는 바로 전에 올린 젠하이저 모멘텀 인이어와 상당히 유사하죠? 실제 BassBoost 모드 사운드도 많이 유사합니다. 타겟을 잡고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기본 모드를 베이스부스트 모드로 정한 것 같습니다.
가지 모드를 비교해 보았는데, 전부 1kHz를 기준으로 고음은 같지만, 저음만 달라집니다. 노말 모드는 올리브-웰티 타겟에서 100Hz 이하 저음이 좀 더 내려가는 응답 특성입니다. 시네마 모드는 베이스부스트보다 저음이 더 많이 나오는군요. 저렴하지만 나름 음색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좌우 편차가 크진 않지만 살짝 아쉽습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의 측정엔 꼭 들어가게 될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이 되고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딜레이(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에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제품의 경우 측정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의 경우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 되었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100~150ms정도의 딜레이를 보입니다.
GBH-S3500은 APT-X로 측정하였으며, 약 100ms 딜레이를 보이는 우수한 특성입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40,000원에 구매 가능
Conclusion
- 한국에서 생산까지 하는 저렴한,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
- 사운드는 세 가지 EQ를 지원해서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함
- 디자인은 무난하지만, 적당한 배터리 시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 지원
댓글 20
댓글 쓰기딜레이도 게임같은것 할때도 괜찬을것 같아요
생소한 브랜드인데 여러모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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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공식스펙에 response delay가 ~70ms 라고 적힌게 인상적이라 그것만 기억나네요.
안드로이드 전용이네요.
이 리뷰 보고 구입했는대 대만족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볼때 소리의 싱크도 안밀리고 노트북에 연결해서 써도 게임의 소리가 밀리는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상당하네요, 가격대비. 싱크도 엄청 좋아 보이고~~~ 하지만 플랫케이블이냐,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