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erdynamic DT1350, 베이어다이나믹 온이어 헤드폰 측정 리뷰
회원 요청으로 진행하는 테슬라 드라이버를 탑재한 온이어 헤드폰 DT1350 밀폐형 헤드폰 리뷰입니다.
최초로 온이어 헤드폰에 테슬라 드라이버를 채용한 T50p의 후속 모델임에도 T1350이 아닌 DT1350입니다. DT1350은 출시 초기엔 DJ용 테슬라 헤드폰이라는 의미로 DT1350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DT1990pro, DT1770pro 등 DT 시리즈에서도 테슬라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도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 DTXXXX는 주로 프로용 테슬라 헤드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DT 시리즈와 차별점은 네 자리 숫자입니다.
T 시리즈와 구별되는 DT1350만의 특이점을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T 시리즈임을 방증하듯 T 시리즈와 다르게 검은색 하우징 색상을 채택했습니다. T 시리즈의 메탈 하우징과는 다르게 확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무난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케이블은 Y형이 아닌 싱글 방식이며, 길이가 1.5m로 조금 깁니다. T51p는 1.2m입니다.
무게도 174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 착용 시 매우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50p와 T51p와는 특별히 구분되는 점이 헤드 밴드가 자유자재로 넓혀질 수도 있으며 하우징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헤드 밴드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온이어의 헤드 밴드는 얇은 프레임 구조상 무게 배분이 특정 부위에만 지나치게 가중되는 데 반하여, 헤드 밴드를 넓히면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하우징 자체가 수납을 위해 돌아가는 형태는 흔한 데, DT1350은 하우징이 앞뒤로도 움직입니다.
하우징이 쉽게 움직여 착용하기는 매우 편리했습니다. 귀 모양이 독특하면 온이어가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은데, DT1350은 위치를 변경하며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극저음 양감은 많으면서도 저음의 절대적 양을 좌우하는 100~200Hz에 딥이 있습니다. 온이어라 저음이 일정 부분 새어 청취시에는 저음이 적당하게 들렸습니다. 3kHz에는 편차가 있는데 이 부분은 착용 편차로 온이어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HATS에 착용하는 것이 아주 힘듭니다.
10kHz 피크는 베이어 특유의 고음 표현 중 가장 큰 특징으로 DT1350에서도 여전히 보입니다. 7kHz 피크가 적어 고음역대가 지나치게 강조되었다고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10kHz 피크가 취향이라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온이어 헤드폰이라고 생각합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평균 85옴으로 최대치는 100옴으로 측정되었습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319,000원에 구매 가능
Conclusion
- T50p의 계보를 이어온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몇 안 되는 온이어 헤드폰
- 자그마한 크기에도 강력한 자성을 지닌 테슬라 드라이버 사용
- T시리즈는 음악 감상용, DT 시리즈는 프로용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음
댓글 50
댓글 쓰기제 날끼들 (Every day carry3)도, 냉큼 측정치를 내놓으시욜~~ ㅋㅋㅋㅋㅋ 어서 EQ하고 싶소이다~
헤드 밴드랑 하우징 돌아가는 건 진짜 신기하네요;;
+반증이 아니라 방증이 맞습니다.
갖고 싶었던 헤드폰. 높은 임피던스와 크로스토크 케이블 특유의 현실감있는 보컬음색 때문에 망설이다가 그만뒀었죠.
그 현실감이라는 점 때문에 크로스토크 케이블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게다가 다른회사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뭐라고 할 수 없더군요.
예전에 akg의 k랑 베이어다이나믹의 dt가 뭔 뜻인가 궁금해가지고 독일어 홈페이지랑 포럼이랑 위키랑 싹 한번 봤는데 아무 언급도 없더군요
뭐가 됐든 Dj용 Tesla라고 dt인건 아니에요
789 삼총사부터 딱히 dj용으로 한정지을 스펙이 아니고, 얘네가 만든 세계최초 무빙코일 헤드폰의 이름이 애초에 dt48입니다
기분상 독일어로 대강 갖다붙인 이니셜일 듯 싶은데..
심지어 t는 테슬라라서 t인가보다 하는데 그것마저도 오피셜은 아닌 것 같음
dt1350은 (애초에는 촬영기사용으로 설계되었으나 도리어 dj판을 장악해버리고 그 영향으로 아웃도어 및 뮤지션워너비 일반 컨슈머 시장에서 뒷북대박이 터진)hd25을 잡을라고 제작된(그러나 목표했던 주적의 타도는 결국 실패한) 모델입니다
그 때문인지 hd25를 비롯하여 기존에 dj모니터링으로 널리 쓰여온 각종 헤드폰들의 구조를 끌어쓴 면모가 여러 측면에서 관찰되지요
코일케이블 버전도 후에 출시하더군요
그러나, dt1350의 Dt가 Dj용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설혹 발표회 같은 곳에서 아나운서가 중의적 의미를 새긴 뇌피셜로 그런 말을 할 수야 있겠습니다만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명명인지를 제조사가 알려주지 않고 있으나, dt는 베이어다이나믹 헤드폰 모두에 공통적으로 붙는 코드네임일 뿐입니다
그리고 중요히 알아두어야 할 얘기는 아닙니다만, 얼핏 유사한 겉보기와는 달리 dt1350은 디제잉에 활용하기에는 도리어 더 번거롭고 불편한 헤드폰입니다
베이어다이나믹 본사의 디자이너 같은 분들한텐 불편한 지적이겠습니다만, 닥드솔로나 하다못해 px200같은게 차라리 훨씬 더 편해요
그리고 DT는 헤드폰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770,880,990에 사용된 드라이버를 DT 드라이버라고 합니다. T 시리즈는 테슬라 드라이버라고 하고요. 이는 베이어 독일 홍보용 자료에서 본 내용입니다.
그리고 현재 DT1990pro와 DT1770pro가 나온 시점에서는 저도 왜 DT라고 붙였는지 직접 듣질 못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CEO가 변경된 시점과 바이런이나 아벤토같은 이름이 나오는 시점이 얼추 맞는 것 같네요.
온이어 다이나믹 헤드폰의 제왕이죠
이거보다 좋은 온이어 사려면 sine말곤 안떠오르는
플래그쉽인 T1에, T50p나 DT1350보다 오히려 더 닮은 음색, 젠하이저의 엠페러가 낫겠다 싶어, 저는 그걸로 구매.. ^^
http://graphs.headphone.com/index.php?graphID%5B0%5D=2033&graphID%5B1%5D=3941&graphID%5B2%5D=3881&graphID%5B3%5D=2761&scale=25&graphType=0&buttonSelection=Update+Graph
사실 1350도 가끔 크랙난다고 하니 온이어의 문제일지도요
사촌 정도 될 겁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4촌~6촌 정도랄까욥.. ^^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2918434
http://goldenears.net/board/GR_Headphones/157367
http://graphs.headphone.com/index.php?graphID%5B0%5D=513&graphID%5B1%5D=3941&graphID%5B2%5D=2033&graphID%5B3%5D=2761&scale=25&graphType=0&buttonSelection=Update+Graph
아벤토 체험단에 슬쩍 발담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네요.. ㅎㅎㅎ
https://www.0db.co.kr/xe/NOTICE_0DB/360877
https://www.0db.co.kr/xe/REVIEW_0DB/337517
깡통소리 나는, 완전 누음이 아니라면야... ㅎㅎㅎ
물리적으로도 밀폐가 덜한게, 귀에 부담이 적을 테니까, 더 좋은 방향이겠네요.
EQ로만 줄이는 건 역시 뭥가 부족한 점이 있긴 합니다. ^^
너무 좋네요~!!!
하우징이 작아서 아쉬웠던제품 ㄷㄷㄷ
저는 귀를 완전히덮는걸 선호해서 ㅠㅠ
작아도 Bose OE2와 같은 패드는 차음이 조금 더 되고, 편안하더군요. (소리가 좀 더 밝거나 가격이 반땅이었으면, 하나쯤 슥~ 했을텐데.. ㅋㅋㅋ)
말랑말랑/폭신폭신... ^^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은 아쉽네요..
30만원대의 가격을 본다면 300Hz 이하에서의 음압차는 최소화시켜야죠. 1kHz 이상에서의 음압차는 음원이 스테레오니 구분이 어려우니 차이가 나도 어느 정도 무시해도 되겠지만요..
raw data에서 L 채널 측정결과만 보면 좀 불량스럽다고 하겠네요.. 200Hz 딥과 2~3kHz 사이의 피크, 10kHz 이상에서 R 채널과의 특성불일치가 이를 대변해 주지 싶네요. 외주업체에서 대충 막만든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아무리 베이어라도 이정도 수준이면 가격의 맨앞 3을 2로 바꾸면 적당할 듯 싶네요..
온이어라서 모의 귀에 얹어 측정할 때, 측정 오차가 더해졌을 수 있습니다.
사람 귀보다 더 딱딱한 편이라, 안착 정도에 따라 밀폐도가 차이날 수 있다네요.
(밀폐가 살짝 덜되어도 저음의 FR이 꽤 줄어들 수 있으니..)
방안으로는 B&K4153+adaptor(headphone용)를 이용한 L/R 채널에 대한 기본적인 FR측정 정보가 추가된다면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돈이 추가되는 일이라서.. 그냥 바램입니다....... 바램...... ㅎㅎ;;
당일 측정 제품이 많아서 마지막 시간에 쫓겨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네요.
측정 장비 추가는 고민을 해보겠지만, 제작 업체가 아니므로 테스트 조건을 추가하긴 현재로서는 어려울 듯 합니다. ^^;;
장비 추가가 아니라 측정 방법 추가를 말씀드린 것이었고, 언급한 측정은 측정장비나 측정방법이 단순하고 평범한 것이라 싶어서였는데 ... ;;
너무 제 생각만 주절대서 미안합니다.. ㅋㅋㅋ;
위에 정우철님께서도 말씀하신대로, 젠하이저의 HD25를 대놓고 노리고 나온 물건이었는데 여러모로 실패했었죠. 그렇게 이쪽 시장은 HD26으로 싹 물갈이되듯이 넘어가버렸구요...
그리고 저도 불편했어요. 귀에 잘 붙지도 않고, HD25처럼 막 굴릴 수 있지도 않았습니다.
근래에 나온 DT240PRO가 1350 보다 훨 저렴한데 오히려 여러모로 더 낫더군요. 싼 만큼 헤드밴드에 저런 기능들은 없지만요.
dt1350의 가장 한심한 문제는 머리카락이 막 낀다는거죠
다른 용도라면 또 몰라도 dj가 쓸 물건은 절대 그러면 안됨
또 프레임이 금속이라서 깨지거나 갈릴 일은 없지만 대신 휘어짐-_-
그리고 제일 심각한 단점이 hd25든 뭐든 고민할만한 다른 헤드폰들보다 감도가 꽤 낮아서 번갈아 들려주면 뭐야 이건 별론데? 하는 반응이 나옵니다
근데 물갈이되었다는 '그쪽 시장'은 어디인가요
너무 비싼데ㄷㄷㄷ
작년말에 골드캡 일반케이블 버전을 90달러선에 미국 아마존에서 푼적이 있는것을 보면 가끔 좋은 딜이 나오는 제품인듯 합니다. 골드버전 중고제품은 덕분에 10만원 이하로 자주 중고스런 나라에 뜨는듯합니다. 구매하실때 신,구/일반,코일형 4가지 버전을 구별하시면 좋을듯하여 정보 제공차 댓글 남깁니다. 골드캡의 경우 신,구버전 중 어떤버전이지는 모르겠네요. 왜 싸게 파는지도 의심스럽구요. 아시는분은 추가 댓글을...
젠하이져 HD25-1 II와 DT1350 과의 비교 청음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한 비교...
더미로 녹음을해서 원음과 비교해놓아 상당히 신뢰가 가는 리뷰네요. 어느쪽이 맘에 드는지 확인해보세요.
https://youtu.be/ybB0ZBNtw-g
이런 비교가 더 정확하려면 좋은 스피커나 헤드폰이 또 필요한 거 아닙니깡!? ㅎㅎㅎ
아웃도어용에는, 저음쪽이 보강된 DT1350쪽이 더 잘 맞겠네요.
HD25-1 (II)는 저음이 적어 시끄러운 곳에서는 고음부만 남을 듯 합니다.
저음 덕후라면 T51이 추천합니다. 아~ dt1350 구매하신거군요. ㅎㅎ
[댓글 이...벤...t]역시... 베이어... 왜 이리 잘 맞는 건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