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딜레이 테스트!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유선의 음질과 별반 차이가 없거나 자체 DSP를 활용해서 더 좋은 음질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남았는데, 백그라운드 노이즈와 딜레이 타임입니다.
기존에 영디비에서 측정한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의 딜레이 타임 표입니다. 위 쪽 주황색 그래프는 TWS로 왼쪽과 오른쪽 연결선이 없는 제품들이고, 아래 파란색 그래프는 왼쪽과 오른쪽이 와이어로 연결된 블루투스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선이 없는 TWS 제품들의 딜레이타임이 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확인해볼 방법은 없을까요? 유튜브엔 모든 것이 있습니다! ㅎㅎ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영상 몇 가지 공유해 봅니다.
BBC에서 만든 영상인데, 아래 기준선이 있어서 구분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왼쪽에 집중해서 보면 0을 기준으로 화면보다 소리가 얼마나 늦게 나오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위에 BBC에서 만든 영상과 비슷한데, 두 가지 톤이 재생되어 좀 더 구분이 잘 되는 느낌입니다. ㅎㅎ
제가 비츠X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비츠X는 애플 기기와 AAC 코덱으로 동작하지만, 측정 장비인 AP에서는 AAC를 아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SBC 코덱으로 연결하여 측정된 딜레이 타임입니다. 실제 영상 테스트를 해보면 눈으로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둔할 걸지도... ㅋ
AP에서 하루빨리 AAC 코덱을 지원해서 AAC 코덱도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여러분도 한번 직접 테스트를 해보시고, 댓글에 어떤 제품으로 테스트해보니 어느 정도 딜레이가 생기는지 공유해 보면 재밌지 않을까요? 빨리 테스트해봅시다!!
댓글 11
댓글 쓰기블투 제품 청음할때 사용하면 유용할꺼 같습니다
그나저나 고해상도/고용량의 동영상 시청시에 유난히 딜레이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아직은 유선이 편하네요. 재생시간 2시간, 용량 약 9GB짜리 콘서트 영상인데(오디오는 16비트 48000Hz FLAC으로 표시되던) 거의 한 템포 어긋날 정도로 딜레이가 심해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보편적인 코덱을 쓰고 영상 용량이 작다면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딜레이가 적지만, 보는 콘텐츠에 따라 단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게 아직은 못내 아쉽네요.
조만간 저렴한 TWS 제품들 리뷰가 올라갈텐데, 진짜 페어링부터 불편했습니다. 연결도 불안불안하고, 아직 저렴한 좌우 분리형은 아닌듯 하네요.
뭐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아쉽지요 ㅋ
되려 불편한건 사람 많은곳이나 방해가 있으면 끊기기 쉽상인게 저는 더 걸리더라구요
리시버와 디바이스의 거리나 방해물이 꽤나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여차하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