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G433, 로지텍 게이밍 헤드폰 측정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로지텍의 게이밍 헤드폰 G433입니다.
회원분의 요청에 따라 리뷰한 제품입니다.
게이밍 헤드폰답게 장시간 착용에도 땀이 덜 차도록 패드와 하우징 부분이 모두 메쉬로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착용해 봤을 때 여타 헤드폰과 다른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쉬 부분이 땀에 오염되거나 보풀이 생길 것이 약간 우려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대신 만져만 봐도 오염에 강한 재질을 사용하였고 비교적 오염이 티가 잘 나지 않는 빨강, 진한파랑, 검은색으로만 판매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이크 자체가 분리형입니다.
스테레오 단자로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고 필요 없을 때는 빼버리면 됩니다.
헤드폰 케이블도 탈착식으로 보편적인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G433은 기본적으로 간편한 USB DAC를 기본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pc 게임 유저들이 기본 사운드 카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케이블에는 추가로 마이크 음소거 기능을 켰다 껏다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고 추가로 제공되는 마이크 달린 케이블은 간단히 음악 감상용 겸 통화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G433은 가상 서라운드 7.1 채널을 지원합니다.
가상 채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며 USB DAC와 필수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기본 패드가 두가지가 제공되는데 하나는 매쉬로, 하나는 벨벳으로 만들어진 패드입니다.
차음과 착용감은 큰 차이는 나지 않았으며 여름에는 매쉬로 겨울에는 벨벳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패드를 교체하는 방법이 홈에 끼는 구조로 약간은 까다롭습니다. 교체형 패드를 자주 바꿔 끼진 못할 듯합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게이밍 헤드폰답지 않게 저음쪽이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일반 헤드폰이랑 비교하자면 100-200Hz가 상당히 강조되어 있어서 저음 양감이 많게 들립니다. 대신 게이밍 헤드폰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저음 양감이 더 많아야 게임할 때 더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 시에 10kHz 피크가 좀 거슬렸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게이밍 헤드폰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밸런스도 괜찮은 편입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Mesh VS Velvet Pad
매쉬랑 벨벳 패드를 비교 측정해 본 결과 소리 상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실제 청감 상에도 차이는 없었으므로 마음에 드신 패드를 사용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Original VS USB
매쉬 패드를 끼고 USB DAC을 연결한 것과 그냥 연결한 것의 비교 측정치입니다.
착용 편차 수준의 차이로 DAC 차이로 인한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상 7.1 채널을 키면 어떻게 변할지 테스트해보고자 했으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설치가 안 되서 테스트를 못했습니다.
3. THD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38옴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97,000원에 구매 가능
댓글 33
댓글 쓰기가격에 비해 구성품이 풍성하네요^^
메쉬로 겉까지 덮은 디자인이 신기하네요 ㅋㅋ
메쉬라니 특이하네요
4-5만원 할 줄 알았는데 근 10만원이네요 ㄷ
제품 그래프는 가격에 비해 좋아보이는군요ㅎ
우리집에 나도모르게 키보드 컴터마이크 ue이어폰까지 로지텍이 많네요.
성능도 준수하고 구성품도 충분한데 심지어 가격까지 착하군요!
이 정도 밸런스면 음악 감상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군요.
디자인이 독특해서 호불호는 있겠지만 가격도 비싸지 않고 DAC도 제공해주니 가성비는 참 좋아보입니다.
게이밍임에도 불구하고 소리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은..
이거 참 괜찮아보이는 제품이네요. 음감용 헤드폰들만 보다보니 가격도 참 저렴해보이고요. 무게도 괜찮은 편이고 DAC 지원, 마이크 탈부착... 게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습니다. 헤어밴드부분을 보니 착용감은 겉보기로는 편해보이진 않네요... 어떨까요?
저도 게임할때 요고 사용하는데 음악듣긴 좀.. 거시기 합니다 ㅎㅎㅎㅎㅎ
리얼 게이머는 933을 사용하죠 ㅎㅎㅎ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
노트북 갖고 계신 분은 저걸로 usb dac쓰시면 됩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음감하기에 아주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두루두루 쓰기에 저만한 제품이 드물다 생각합니다.
사운드카드 쓴 것과 같이 매우 효과가 뛰어납니다.
신기하네요 ..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처음보는 재질 이어패드 하하하
좀 오래사용하면 땀냄새 쩔을까 걱정이긴하네요
그냥 알콜스프레이로 슥삭!!!
그리고 이런 게이밍 제품들이 흥하기 전에 사람들이 게이밍용으로 많이 사용한것도 오디오 테크니카 a 제품군, 필립스 shp9500, 베이어 헤드폰 같은 중고역 위주의 사프한 소리를 내주는 헤드폰들이였죠
주인분은 참 좋은 녀석을 발굴하셨군요ㅋ
게임용이긴 하지만 올라운드로도 무난하다고 생각.
7.1채널 서라운드에 대한 측정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서 서라운드에 대한 부분도 넣어 주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q는 걸린 것 같았었는데 큰 차이는 아니고 편차 수준의 차이만 난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네요.
청감상 음감은 도저히 못하겟다 싶었는데 그래프상으론 그렇게까지 나쁘진않네요..
EQ에 잘 반응한다면 100 ~ 500 Hz의 대역을 중점으로 가감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6 kHz는 좁게 +5 dB정도 해 주고...
5만 유로에 판매한다는 오르페우스2 (아래 스샷의 아래쪽 그래프)의 음색과도 닮을 듯한..
(~1 kHz까지는 대체로 음압 차이가 적고, 4kHz를 중심으로 -7 dB 정도의 딥이 형성된..)
https://blog.naver.com/gre_nada/221025764236
초록색 실선이 오르페우스2의 FR입니다.
(올리브웰티 타겟 기준으로 변환)
(뎃굴 이밴뜨~) 는 아니로구뇹.. ㅎㅎㅎ선추 후감...
중저음을 좀 다듬으면 차분하게도 들을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