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X Massdrop K7XX, AKG X Massdrop 콜라보 오픈형 헤드폰 측정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AKG X Massdrop 콜라보 제품인 K7XX입니다.
해당 제품은 K7XX 한정판 레드 에디션으로 레드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갔습니다. 원래 K7XX는 올 블랙 색상입니다. 유저 분께서 레드 컬러에 맞는 커스텀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한 제품으로 원래 케이블은 평범한 검은색 고무 재질의 3M 분리형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회원님의 요청에 따라 리뷰한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AKG K712과 거의 같습니다. AKG 로고 대신 매스드랍 로고가 들어간 부분을 제외하고 동일한 것 같습니다. 헤드 밴드에 L, R 구분이 그려져 좌우 구분이 편리합니다.
AKG 로고가 새겨진 가죽 밴드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입니다. 무게 분산은 잘 되어 정수리에 압박이 생기는 느낌은 적습니다. 대신 머리 크기에 자동으로 맞춰 늘어나는 헤드 밴드가 달려있습니다.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은 편하지만 자신의 머리 크기보다 늘릴 수 없어 넉넉하게 착용하긴 힘들어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2디비 코멘트
K701보다 저음이 더 강해졌습니다. K701은 3k Hz 피크가 높은 편에 속했는데 올리브 웰티 타겟상 K7XX는 3k Hz은 딥으로 보입니다. 실제 청취시에도 고음이 강조되기 보다는 저음이 강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소음이 적은 집 안에서 듣기에는 약간 저음이 많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전반적으로 2-3k Hz에 걸쳐 약간씩 하모닉 디스토션이 높아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청취하는 것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K701와 매우 유사합니다. 임피던스는 60옴 정도이며 고음부로 갈수록 임피던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Price
매스드랍에서 199$에 판매 중
댓글 35
댓글 쓰기이벤트 없는 리뷰라 아쉬우나, 어쨌건 오늘도 열심히 다려 봅니다. ㅋㅋㅋ
역시 레퍼런스로 굴리기 괜찮네요 가격도 착하구요ㅎㅎ
AKG의 경질적 고음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제품!
K701이나 702보다는 K712pro와 사운드 경향성이 비슷한데 가격이 훨씬 싸니 메리트가 있는...!
제 취향에는 잘맞겠네요 어느 정도 저음이 나와주는 게 좋아서요
매스드랍이 참 색깔은 잘 뽑는 것 같습니다
3k딥은 제 취향이라 환영이지만 5-8k가 좀 강조되거나 10k가 억제된건 좀 아쉽네요.
이걸보니 메스드랍에서 콜라보 중인 타제품들도 궁금하네요. ㅎ
한정판이라 그런가 더 멋져보이네요.
AKG 헤드폰들은 고음재생시 머리 위쪽이 아예 뻥 뚫리는 듯 느껴져서 별로 취향에 안맞았고 이건 그런 AKG의 고음이 아니다라는 보여지는데 이런건 청음샵에 있지도 않으니 직접 사봐야되나요? ....
매스드랍에서 구매할려는데 제가 구매할려할떄는 한국으로 바로 배송이 안되서 맨날 간만보다가....
영마존에 k702가 엄청 싸게 풀려서 k612pro가 살짝 맛탱이가 안좋아지는김에 냅다 질렸죠
강렬한 레드~~!
예전에 K712 제품을 사서 들은 적이 있는데, 시원시원하니 좋았습니다. 7XX가 712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하니 기대되긴 하네요. 하지만 아직 제 책상엔 HD600이 꿰차고 있기 때문에 청음은 나중에...
오잉? 기존의 AKG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네요
기존 701,702 모두 참으로 편안한 음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검은색과 빨강의 조합은 이쁘네요 ㅋ
잠깐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요. 소리는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하우징이 둥글고 커서 볼에 닿는 느낌이 들고 헤드밴드형이라 약간 아쉽더군요.
저는 조절식을 더 좋아해서 ;
K701, 7XXX 둘 다 있는데 실제 청감상으로도 완전히 다른 헤드폰입니다 ㅋㅋ
7XXX는 K712PRO랑 절말 비슷하죠... 근데 더 싸서 개이득!
7XX로 가며 토널밸런스가 나아지긴 했는데, 특유의 장점도 같이 사라진 느낌이네요;
어? K701에서 보이던 3k피크가 사라지고 오히려 딥이 되니 아주 낯서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