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ATON BT460, 피아톤 블루투스 헤드폰 측정 리뷰
피아톤의 블루투스 헤드폰 BT460리뷰입니다. 출시된 지 조금 지났지만, 회원 요청으로 진행하는 리뷰입니다.
‘피아톤’ 하면 모르는 분이 없겠지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피아톤은 토종 오디오 브랜드 크레신의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뜻은 그리스어로 황금비를 뜻하는 ‘PHI’, 그리고 소리를 나타내는 ‘TONE’과 프랑스어로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뜻하는 ‘TON’의 결합어입니다.
BT460은 피아톤의 플래그십 헤드폰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테디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도 화제가 된 제품이죠. BT460 리뷰, 시작합니다.
BT460의 경우 총 네 가지 컬러(블랙, 핑크, 화이트, 바이올렛)이 있는데 리뷰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유닛이 상당히 컴팩트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유닛은 접어서 보관이 가능해 휴대성에서 우수합니다. 경첩 부분이 견고해 내구성이 좋아 보입니다.
물리 버튼은 전원 버튼 하나인데요. 블루투스 버튼도 겸합니다. 버튼이 하나뿐이라 디자인적으로도 깔끔합니다.
유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동봉된 케이블에는 볼륨 조절 및 제어 버튼이 있습니다. 유닛의 단자 부분에는 캡을 씌워 디자인상으로도 깔끔함을 높였습니다. 단자는 마이크로 5핀입니다.
이어패드는 상당히 푹신하며, 재질도 부드럽습니다. 청음 시에도 귀에 닿는 감촉이 좋았으며 밀폐감도 우수합니다. 이어패드 안쪽은 빨간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빨간색 배색은 피아톤의 상징이죠.
BT460이 내세우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요. 이어패드가 압력을 감지해 머리에서 헤드폰을 벗었을 때 음악이 자동 종료되고, 착용하면 다시 재생이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실제 청음 시에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BT460은 오른쪽 유닛에 터치패드가 있습니다. 터치패드 부분을 상하좌우로 스와이프하거나 터치해 각종 기능을 제어합니다. 터치 민감도는 우수한 편입니다.
Specification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에서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Lenny 코멘트
중저음이 강화된, 찰지고 따뜻한 세팅입니다, 중저음이 강하지만 저음의 텁텁한 느낌은 청음상 강하지 않았습니다. 5kHz 피크가 있지만 중저음 때문인지 치찰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초고음역대도 포인트가 잡힐 만큼 나옵니다. 곡 정보의 양이 많지 않고 적당히 그루브함이 강조되는 K-pop 댄스곡에 어울리는 세팅입니다.
유선 연결 시 측정치와의 비교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 측정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저음 대역을 제외한 THD는 낮은 편입니다.
4. Impedance
유선 연결 시의 임피던스입니다. 33Ω으로 측정됐으며 2~3kHz대에 미세한 피크가 있습니다.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해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지연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 제품의 경우 측정 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 제품에서는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됐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180ms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16만 7,000원에 구매 가능 - 구매 링크
댓글 27
댓글 쓰기생각해보니 이런 타입을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보통 사람도 6 dB이상 차이나면 대부분 마스킹 현상을 느낀다고 하니까요..,
뭐... 대부분의 어플 EQ에는 1 kHz 조절 밴드가 있으니까요....
+8 dB정도로 조절해 주면 어색하지 않게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요즘 진짜 음악도 잘 못들어서 슬퍼요 ㅠㅠ
무난하니 괜찮네요ㅎㅎ
재미있는 사운드가 나올것 같네요.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있을듯...ㅎㅎ
THD가 약간 아쉽네요.
하도 플랫한 그래프만 보다가 보니까 왠지 재밌는 모양을 하고있네요.
그런데 저정도 딜레이면 수준급 아닐까요? 헤드폰이라서 그런가.. 다른것도 봐야겠습니다.
오호...사운드가 심심하진 않을 것 같고 디자인은 참 깔끔하고 이뻐서 좋네요 ㅎㅎ
수준급의 펀사운드를 들려줄 것 같군요...
이제는 이압도 체크해서 자동종료가 되네요. ㅋㅋ
가격이나 기능적인부분 등등 AKG Y500BT와 비교가능한 모델일 것 같네요.
디자인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소리도 재밌게 들랴줄 것 같네요
아웃도어용으로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이제 피아톤에서 새로운 플래그쉽 헤드폰이 나올때가 된 것 같은데 소식이 없나요?
[댓글 이○○...]
좋군요. 연속으로 20시간 사용... 노캔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장소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을 듯합니다.
중음이 적게 나오는 M 타입 음색은 공간감이 참 묘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