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YMOTIC RESEARCH ER4SR/ER4XR, 에티모틱리서치 커널형 이어폰 측정 리뷰(업데이트)
오늘 리뷰는 에티모틱리서치의 이어폰 ER4SR(이하 SR), ER4XR(이하 XR)의 측정 업데이트 데이터를 다룹니다. 이번 ER4 시리즈는 2016년 4월 공개된 모델로 SR은 ER-4S를 대체하며, XR은 ER-4P를 대체합니다.
‘귀에 충실한’이라는 뜻에 걸맞게 에티모틱리서치는 플랫하고 차가운 음색, 극한의 해상도, 특유의 3단 팁이 그 특징입니다. 개성 하나만은 뚜렷한 업체의 ‘가장 사랑받고 유명한 모델’ ER4 시리즈의 2019년 측정 리뷰, 시작합니다.
SR, XR 두 모델 모두 외관상 차이가 거의 없으며, 유닛에 표시된 이름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저번 달 리뷰했던 ER2 시리즈 역시 이와 같습니다. XR 버전이 좀 더 저음이 강하다는 것도 같습니다. 고정 방식의 차이로 다른 MMCX 케이블과의 호환이 어려운 것 역시 ER2 시리즈가 답습했습니다.
이 밖에 SE, XR 버전의 외형 특징이 궁금한 분들은 “이어폰계 새로운 기준의 탄생?? ER4SR VS ER4XR”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Specification
에티모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에서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Lenny 코멘트
파란 선이 SR, 빨간 선이 XR입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ER4 시리즈를 레퍼런스로 삼고 계시기에, 신형 이어 시뮬레이터에서는 어떻게 나오는지 측정해 보여 드립니다. 두 제품 모두 100Hz 이하 극저음은 약간씩 빠지고, 7kHz를 중심으로 딥이 있습니다. 예전 기준과 많이 달라지고 있죠?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첫 번째 그래프가 SR, 두 번째 그래프가 XR입니다.
신형 이어 시뮬레이터와 구형 이어 시뮬레이터의 측정 차이를 보여 드립니다. 구형의 경우 삽입 깊이에 따라 10kHz 피크가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금속 공진으로 강한 피크를 보였었네요. 반대로 딥도 없어진 모습입니다.
3. THD
두 모델이 1kHz 구간을 제외하고 THD가 전반적으로 낮지만, XR이 상대적 우세함을 보입니다.
4. Impedance
Price
인터넷 최저가 34만 원대 구매 가능
댓글 30
댓글 쓰기실제로 사용당시에도 Ba임애도 불과하고 깊게 삽입시 클릭음이 나기 시작하였구요. 그후 얼마 가지 않아 한쪽 채널에 저음이 사라지는 진행성 결함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러 진동판 개발하시는 앤지니어 분들에도 많이 알려진 부분이더라구요.
착용시 최대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게 껴야하는데 알포 구조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알포의 구조적인 한계가 여실이 들어가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퍄... 로 데이타 깔끔한 거 보소
그래프상으로는 대역폭이나 밸런스가 ER2XR/SE가 더 좋아보입니다. 팀킬하는 게 에티모틱의 종특이긴 한데..
ER3보다 ER4가 고역이 더 뛰어납니다만......ER2는 ER4보다도 더 좋은 듯 하니.
에티모틱 당신들은 도대체 .......
ER2XR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얄포는 얄포이죠.
기ㅣ존 상식 파괴가 되는 부분이 많은것같네요
오죽 플랫하면 THD그래프조차 플랫한놈은 처음봅니다 -_-;;
이런 우수한 제품은 널리 보급해야 하니,
'20 %로 할인 쿠퐁'을 남발해 주시길~
그러게요 신형 때문일까요?
원래는 다리미처럼 쫙 다려줘야 ER4의 그래프라고 생각이 드는데
확실히 그때와는 달라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흠............
신형으로 포낙도 한번 보고 싶네요.
ER3도 부탁해요... 이왕이면 23오옴인지 연결해서...ㅋㅋ
음질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착용감이죠. 웬만한 건 다 맞는 귀인데 얄포는 포기.. 30분을 못 듣습니다. ㅠㅠ
역시 주파수응답은 참 아름답네요..ㅎㅎ
그래도 여전히 측정치는 준수하네요
이제 폼팩터를 어떻게 좀 바꿔줬으면 하는 바램이...
편의성도 좀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바로 매출과 연결되는 부분일텐데 아쉽네요.
설마 아예 준비도 안하고있으면 망하겠다는 소리구요 ㅎㅎ
귀에만 잘맞는다면 더할나위 없건만 이눔의 망할 귓구녕 ㅠ
출시하고 듣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제 값주고 다 산 사람인데
잘 쓰진 않지만 이알포는 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가격이 많이 싸진 경우는 더 괜찮구요.
극고음이 너무 없어서 방출한 이어폰....
극고음이 없으니 인한 금속악기와 보컬의 맛이 너무 떨어졌었어요.
애초에 원래 내주질 않는 드라이버이니 어쩔 수는 없지만요.
다른 부분 밸런스들은 다 좋은데 극고음의 부재와 착용 2주 후 외이도염으로 1달을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다시 들이고 싶지는 않은 이어폰...
에티모틱도 시간이 흐른 만큼 더 좋은 것을 보여줘야 할 때가 됐지요. XR이나 SR은 시간의 흐름이나 가격상승을 고려하면 확실히 불만족스러운 업그레이드였습니다. 에티가 공개한 신제품은 XR/SR같은 실망을 안겨주지 말아야 할텐데요.
혹시 무슨 팁 써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2단팁 쓰세요.
새로 나왔는데 차음성, 착용감 모두 3단팁보다 낫습니다.
크기도 스몰부터 엑스트라 라지까지 네 종류로 나와서 귀에 맞추기도 편하고요.
xr 그래프 좋네요 해상력도 좋고 저음도 보강되었으니.. 이게 바로 금상첨화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가격과 착용감;;
개인적으로 에티모틱 리서치사에서 er시리즈의 무선 블루투스 버전도 내놔줬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