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XBA-N1AP 간단 사용기
무선의 간편함도 정말 좋았지만 결국 음질에 대한 욕심을 못버리고 다시 유선으로 돌아왔습니다. (비츠X는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포칼 스파크 와이어리스는 저음이 너무 세고...)
DF타겟 기준으로 저음만 부스팅되고 중~고역대는 대체로 평탄한 녀석으로 상급기인 N3ap와 비청 후 도리어 N1ap의 저역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N3도 충분히 좋지만 저역이 좀 더 풍성하고 쫀득한 느낌의 N1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지갑 사정에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XBA의 하이브리드는 1세대부터 써봤지만 늘 고역대의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방출했었는데 N시리즈는 적당히 디테일이 살아있으면서도 편안한 타입이군요. 확실히 세대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가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게다가 정위감도 좋은 편이고 세밀한 소리도 잘 잡아내서 20만원대 이어폰다운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라이브 음원에서만 중역대가 뒤로 물러나는 편이라 아쉽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착용감이 안 좋네요. 처음엔 편안한데 2시간 이상 착용하면 유닛 뒤쪽이 무거워서인지 귀에 자꾸 닿아 귀가 아픕니다. 다행히 오버이어 착용하면 괜찮습니다만 꼴이 조금 이상해지는군요. 좀 더 사용해보고 정식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쓰기 편한 스타일로 디자인된 제품 중에서 취향에 맞는 소리를 내 주는 넘을 골라봐야죠.. ^^
아니면 저음/고음의 균형이 맞는 제품을 찾아 나머지는 EQ하거나...
제 귀가 원체 작은 편이라... 특히 귓바퀴 안쪽이 웬만한 여자보다 좁아서 착용감 좋은 이어폰이 별로 없어요 ㅎㅎ 심지어 웨스톤 시리즈도 아플 정도니... 예전 W2, W4는 괜찮았는데 W#0 되고 나서 아파서 못 쓰네요 ㅠㅠ
요즘에 간혹 중고로 pfe 112/132매물이 뜨긴 하던데... 써 보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