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이 김) 갤럭시 버즈 플러스 리뷰
선요약
- 음질 tws 중 매우 좋음에 속함
- 편함
- 안드로이드에서 ssc 재생 시 가장 좋은 효율을 보임
- 가격이 싼편
- anc가 없지만 차폐가 좋아 없어도 무방함
1. 포장
포장은 전혀 변한게 없습니다
필요한것만 딱 들어있고 더 이상 없습니다
무성의한 느낌을 주네요
뭐 에어팟 프로라고 엄청난 포장이 있던건 아니지만 거의 중국산 싼마이 살때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의 포장을 보입니다
2. 메인 셀링 포인트
저는 3시간이 넘어가면 유닛 자체의 배터리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듣는건 청력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굳이 더 늘릴 필요가 있나 싶지만
11시간은 정말 길긴하네요
별다른 충전없이 짧은 텀 사이에 배터리가 부족한 느낌을 받긴 어려워보입니다
또한 이 제품의 메인이라 볼 수 있는 2개의 드라이버를 사용한 사운드를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게 설계, 인클로저 잘못 설정되면 진짜 안하느니만 못한건데 뒤에 떡하니 붙여놓은거보니 자신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통화품질개선... 뭐 미리 얘기하지만 거의 에어팟 수준까지 도달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빠른 무선충전을 강조하네요
모두 tws로써 상당히 중요한 부분들을 각각 강화한 느낌입니다
편의성, 통화품질, 음질, 지속시간 딱딱 하나씩 써놨네요
3. 자잘한 특징
케이스 크기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만약 버즈 1케이스를 마음에 드시는걸 구매하셨다면 그대로 착용 가능해보입니다
제가 전작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은 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팁이 상당히 고급품으로 들어있어 착용감과 음질 모두 괜찮습니다
별도의 팁을 구매하거나 갈아끼지 않아도 좋습니다
전작이나 에어팟 프로의 경우 지문이 남는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검은색을 사서 더 그런지 몰라도 지문 남는게 은근 거슬렸습니다
웬만하면 케이스를 착용하고 다녀할 것 같네요
전작에 비해 달라진건 없어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이 고급스러워진 느낌입니다
유광이 생각보다 영향이 큰 것 같네요
버즈 전작의 경우 넣고 뺄때의 느낌이 고급스럽지 않았습니다
불편한건 아니었으나 아쉬운점이었는데 이 부분도 많이 개선됐네요
중국산 제품들 특징이 정말 자력이 쎄서 "빡"하고 꽂히는 느낌이었다면
이친구는 천천히 걸어서 자기 자리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뚜껑을 여닫는 느낌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시면 만족할 것 같네요
무게는 좀 더 무겁습니다
4 . 소프트웨어
겔럭시 웨어러블 앱 빌딩이야 뭐... 더 말할 필요 없죠
진짜 좋습니다
근데 출시하자마자 안정성 업그레이드를 패치했던데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ㅋㅋ
5. 착용감
팁의 발전으로 착용감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팁 같은경우 저는 30분만 끼고 있어도 아팠는데
이 팁은 2시간정도 넘어가면 약간 아프고 그것도 버틸만 하네요
제가 편집하면서 계속 끼고 있었으니 나름 준수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차음도 또한 매우 좋습니다
anc가 빠진 이유가 pni로 충분한 차폐가 가능하단 판단이라면
존중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이압은 크지 않아요
귀에도 꽉 맞게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6. 음질
공간감이 넓은 편에 속합니다
커널형에 이렇게 꽉 막히는 느낌의 제품임에도 상당히 잘 살렸습니다
재생력 또한 2개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강한편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으로 w자 사운드를 보여주며
서브의 양감이 매우 많습니다
다만 야외 사용시 그정도로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조용한 공간에서 청취시 몸이 떨리는 수준의 서브양감을 보여줍니다
고음이 강조된 편이지만 치찰음 부분을 잘 제어해놓아
부담스럽지 않고 하만 특유의 샤~하는 느낌또한 적습니다
자연스러운 음감을 보여주네요
중음역도 강조되어 있어 타격감이 매우 훌륭합니다
재생력과 코덱의 상성이 좋은지 디지털적 찌그러짐이 적게 느껴집니다(고음부분에선 좀 느껴지긴 하는데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써놓고 말만 들으면 다 좋기만 한 것 같긴한데
이어폰의 한계점은 여전히 가지고 있는 제품임을 기억해주세요
치찰음이 튀진 않지만 의도적으로 치찰음 부분이 깍여들어간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3~4khz의 딥이 있는 akg 특성이겠죠
그러면서 또 akg 특유의 심심하고 플렛한 사운드는 아니에요
마치며
저는 18만원에 사전예약했지만
다나와에서 점점 가격을 떨어뜨리며 15만원, 심지어 문상신공을 하면 14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조금 짜증나긴 합니다
레트로 케이스 끼워팔기 당한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그래도 18만원에 충분히 좋은 제품을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대항마가 없어 좋은 제품을 쓰고 싶으면 에어팟 프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대체제를 자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에어팟 프로 리뷰할 때 당분간 이 제품이 시장의 원탑으로 대항할 수 있는 제품이 이 가격대에 나올 수 있을까 했는데
3개월만에 나와버리네요.... 정말 급발진?급발전? 하는 시장입니다 ㅋㅋ
무엇보다 콩나물이 아닌점이 마음에드네요
조만간 영상 하나 더 찍고 에어팟 프로는 방출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댓글 5
댓글 쓰기영상으로 미리 봤지만 기존 버즈하고 차이를 느끼시는 부분이 실제로 들어보니 어떤건지 알겠더군요. 확실히 음감에 대해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되더군요.
일단 좌우발란스가 왔다갔다해서 환불했는데
환불하고보니 가격이 죽죽빠져서 타겟레퍼런스로 하나 사둘까 생각도 드네요.
오래 못들어봐서 잘못들었을수도있지만
3~4k가 딥이라기보단 오히려 좀 강한것같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