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주고 샀지만 내것은 아닌 QCY T9S 사용기
작성하다 날려 먹어서 다시 씁니다 (흑흑 난 왜 멍청할까) x1000000000000
안녕하세요 좁고 얕은 지식과 TMI로 가득한 사용기입니다. 어마어마한 지식과 엄청난 물건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오픈하려니 부끄럽습니다. T9S는 제 소유는 아니고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현재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유일하게 QCY T1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리어답터 친구에게 추천받아 덥썩 구매했는데 작년 8월 말부터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문득 동생에게 코드리스 이어폰이 없다는 게 생각나더라고요. 얘도 코드리스 이어폰을 갖고 놀면 좋겠다 생각해서 가격대비 괜찮게 느낀 QCY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선물하는 것보다 지금의 QCY 제품이 얼마나 개선되었나 궁금함이 더 컸어요 ㅋㅋㅋ 양품이 잘 도착했나..? 확인하는 핑계로 먼저 써볼 수 있는 것이죠. 제 것도 같이 사고 싶었지만 T1이 지금도 멀쩡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갤럭시 알파에서 QCY 전용 앱을 지원하지 않는지라... 안드로이드 5.0.2 갤 알파는 여러모로 컷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ㅂㄷㅂㄷ 삼성이 5.1까지라도 올려줬다면...
일 년 가까이 사용한 T1을 비교군으로 두고 T9S 사용기를 적습니다. 구매하기 전 T9S에서 기대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T1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 이번에 개선됐으면 했는데 그것을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T9S에게 바라는 것> (T1에 아쉬웠던 점)
1. 볼륨
T1은 볼륨 단계가 투박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귀가 쬐그많고 예민해서 음악을 작게 듣는지라 때때로 출력이 부담스럽습니다. 최저 볼륨으로 두어도 지나치게 크고 값을 올릴 때마다 단계가 크게 껑충껑충 뜁니다. 조용한 새벽에 들을 때면 '아 볼륨 0.5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지금 설정에서 0.5 정도로 세세하게 쪼개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음질
T1 구매 당시 할인쿠폰 물려 1만 7천 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이 가격에 연결 잘 되고 소리 잘 나오기만 해도 감사합니다. 처음 꼈을 땐 선이 없는데 소리가 나온다니 흥분해서 음질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흥분이 가라앉고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타격감은 둥둥둥 나름 괜찮게 표현되는데 고음부는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 단점은 특히 마돈나의 Hung up을 들을 때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비트가 둥둥 나지막이 퍼지는 파트에서 오오 느낌 괜찮다 볼륨을 올리면 다음 클라이막스 구간에서 고음이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잘 듣다 고음부에서 볼륨을 낮추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중고음이 섬세하게 표현됐으면 좋겠습니다.
저음부도 아쉽습니다. 클래식에서 콘트라베이스가 낮게 깔리는 매력이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야외에서 타격감 있는 대중가요를 브금으로 깔고 들을 땐 괜찮은데 섬세한 표현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3. 착용감
맘껏 외부활동 할 수 있었던 호시절...T1을 끼고 헬스장에서 운동했었습니다. 러닝머신 위에 있어도, 요가 매트에서 굴러도 빠지지 않는 안정감이 있었어요. 대신 이어팁을 작은 것으로 바꿔도 귀가 불편합니다. 유닛이 커서 귀가 결리는 것 같습니다. T9S에서는 작은 귀 사용자도 불편하지 않을 착용감이었으면 합니다.
4. 배터리
이헤폰을 많이 들어도 2~3시간 선이라 T1의 짧은 배터리(음악재생 3~4시간)가 아주 아쉽진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 용량이 크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9S와 정품 파우치 그리고 T1>
(토요일에도 배송해주시는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제품명: T9S
블루투스: V5.0
방수방진: IPX4
사용 거리: 10m (장애물 없을 경우)
충전시간: 약 2시간
통화 시간: 약 4시간
음악 재생 시간: 4.5시간
크래들 포함 사용시간: 약 20시간
지원 코덱: HFP/HSP/A2DP/AVRCP/SBC
충전크래들 용량: 380mAh
지난 토요일, 추가로 구매한 파우치와 함께 T9S를 받았습니다. T1이 함께 있으니 새롭게 보이네요. 해외기획 1+1도 있었는데 비교적 편리하게 as 및 교환반품이 가능한 국내 정발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2만 원에 1+1이라니...어쩌려고 그럴까요. 미심쩍습니다. 중국 내수 제품, 국내 정발 제품, 해외발 제품 순으로 QC가 떨어진다는 카더라를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저 마음 편한 게 좋습니다. 이번 구매 전에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QCY가 품질 이슈로 교환, 반품, 제품 포기.. 리뷰가 넘쳐나더군요. 작년 저의 T1 뽑기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 걋챠로 양품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주르륵 사진들>
(왼쪽 T1, 오른쪽 T9S 패키지)
(그러고 보니 유닛 사진을 안 찍었네)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로 하드 케이스와 파우치가 있습니다. 편리하게 가지고 다니기에 파우치가 더 나아 보입니다. 추가 2000원 대비 적당한 느낌이고 안쪽엔 부드러운 천이 덧대어 있습니다. T1 구성과 T9S 패키지는 거의 같습니다. T9S의 윙팁 대·중·소를 제외하고 이어팁 대·중·소, 5핀 단자 케이블, 설명서 모두 같습니다.
아쉽게도 플래그쉽 폰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이 부재중이라.. 저의 갤럭시 알파, 어머니의 갤럭시 A7(2016)에 페어링해 이틀 동안 사용했습니다. A7은 무려 QCY 전용 앱을 지원합니다!
** 제가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기 전에... 배송받은 제품이 불량이었습니다 허헣.. 지금 판매처에 교환 신청을 한 상태이고 새 제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품에서 받은 인상이 원래의 진짜 품질이 맞는 것인지 판단하기 참 난감합니다. 일단 최대한 걸러내서 정리했습니다.
<T9S 장점>
1. 외관
첫인상이 만듦새가 깔끔하고 손에 쥐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T1은 유닛의 자성이 좋아서 분실 걱정은 없었지만 혹시 모를 보험책으로 파우치에 넣어서 갖고 다닙니다. T9S는 케이스 뚜껑 덕에 분실 걱정도 없고 먼지 유입을 신경 쓸 일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2. 음질
화이트 노이즈가 줄어들었고 음질의 개선이 느껴집니다. 여러 개 막이 씌워진 듯한 T1의 모호한 소리표현이 T9S에서는 한 꺼풀 벗겨진 느낌이 듭니다. 거칠게 명암이 표현된 소묘에 면이 세세하게 생기고 밀도가 올라간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고음부의 표현력이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고음이 찢어졌던 T1보다 듣기 좋았습니다. 타제품의 알짜를 빼먹는.. 느낌이 있지만 짧은 기간에 이만한 제품을 만드는 QCY 수완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3. 레이턴시
저가 무선 제품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T1으로 볼 때도 신경 쓰지 않으면 적당히 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T9S에서는 입 모양에 꽂히지 않는다면 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유툽을 시청할 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 연결성
T1은 유닛을 꺼내고 연결 신호음을 들을 때까지 딜레이가 있었는데 T9S는 페어링 속도가 비교적 빠릅니다. 유닛을 꺼내 잠시 기다려야만 했던 T1과 비교해 빠르게 연결됩니다.
5. 크래들 LED
충전 잔량에 따라 크래들의 LED 색상이 바뀝니다. 충전할 때 하나의 LED 색상으로 표시하는 T1에 비교해 한결 확인이 편합니다.
<T9S 단점>
1. 볼륨
T9S의 볼륨 이슈는 여러 유저의 입에서 공통으로 나옵니다. 볼륨이 특정 구간에서 갑자기 뻥튀기되는 것인데 이것 때문에 제품 교환 신청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일부 제품의 불량 때문에 그런 것인지 원래 제품이 그런 것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었습니다. 앱에서 지원하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나중에 개선될 수도 있지만 초기 제품 이슈가 아쉽습니다.
* 제가 받은 제품에서는 볼륨 뻥튀기 외에 다른 이슈가 더 있었습니다. 폰 옆면 볼륨 조절버튼을 누르면 볼륨이 0, 2, 3, 6 제멋대로 껑충껑충 올라갔습니다. 항상 같은 것도 아니고 볼륨 단계는 그때그때 복불복으로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항상 손으로 화면 터치를 해서 볼륨 조절을 했는데... 더 문제는 기본 볼륨 자체가 무척 컸습니다. 볼륨을 최저 1로 두어도 T1 기준 4~5단계로 듣는 것처럼 큰 소리로 출력됐습니다. 절대볼륨 사용 안함 체크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됐습니다. 새벽에 피곤해서 그렇게 느꼈나 싶어서 다음날 낮에 다시 들어봤는데 문제가 같았습니다. 음량 문제가 새 제품에서는 괜찮을지 교환 받으면 확인해야겠습니다.
2. 외관
유닛에 있는 다기능 버튼의 유격도 여러 유저들이 지적하는 부분입니다. 버튼의 유격이 꽤 있는 편이고 유닛을 거꾸로 잡고 흔들면 딸깍딸깍 버튼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ㅋㅋㅋ 먼지가 버튼 사이에 끼기도 하는데 청결함에 신경 쓰시는 분은 거슬릴 것 같습니다. T1에서도 없었던 유격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정력이 없는 케이스의 힌지는 정말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히 닫혀 있거나 완전히 열려 있거나.. 뚜껑을 두 상태로만 둘 수 있고 조금만 건드려도 큰 소리로 닫힙니다.
3. 착용감
윙팁이 있는 덕에 안정감은 좋았지만 착용감은 좋지 않습니다. 통통한 T9S 유닛이 저의 작은 귓바퀴를 압박합니다. T1도 오래 착용하면 아팠는데 귀가 작은 분이라면 T9S는 더 불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귀 큰 동생이 아직 본가에 오지 않아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큰 귀를 가진 사용자는 저와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4. 연결성
T1과 비교해 페어링 속도는 빠르지만 연결 안정성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T1을 사용할 땐 연결기기와의 거리가 10m 정도 떨어져도 끊김이 없었지만 T9S는 5~7m를 넘어서면 자주 끊김이 발생했습니다. 장애물이 없는 직선거리에서도 버벅대고 노이즈가 들렸습니다. 야외,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안정적이었던 T1에 비교해 T9S는 아쉬웠습니다.
*갤럭시 A7은 괜찮았지만, 갤럭시 알파와는 페어링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몇십 분간 시도하다 유닛 싱글 페어링을 한 뒤에 나머지 유닛도 페어링해서 힘겹게 연결됐습니다. 처음 페어링한 뒤로는 사용 시 바로 연결이 잘 됐지만, 초기 페어링은 기기를 가리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5. 무용지물 QCY 앱
전용 앱에 대해 기대를 참 많이 했었는데 이용할 수가 없었고 이용하기도 걱정됩니다. T9S만의 단점은 아닌 것 같아 다음 항목에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이상하고 수상한 QCY 앱>
최근에 나온 T9S와 같이 T5S, T5Pro가 전작보다 구매자에게 더 어필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용 앱의 지원일 것입니다. 물리는 기기가 안드로이드 5.1 버전, iOS 11 이상이면 QCY 앱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이퀄라이저 및 버튼동작 설정, 배터리 잔량 확인, 내 기기 찾기 등을 지원하는 앱입니다. 여러 유튜브와 블로그 리뷰를 통해 앱 지원을 접하고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기기인 갤 알파에서는 쓸 수 없어서 쓰리게 아쉬웠죠.
안드로이드 7.0이 탑재된 갤럭시 A7은 앱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제품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QCY앱 apk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지가 뜹니다. 이전에는 apk 파일로만 앱을 설치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굳이 apk 다운받을 필요 없이 지금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쉽게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도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설명서 QR코드로 뜨는 apk파일 다운 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QCY앱)
문제는 앱을 설치한 직후 느꼈습니다. 설치 하자마자 스마트폰에 비정상적으로 심한 발열 증상이 생겼고 프리징 현상에 검은 화면이 깜빡깜빡 나타났습니다. 또 심하게 느려졌습니다. 갤 A7이 고사양 폰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잘 관리했고 쾌적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4년간 사용하면서 볼 수 없었던 이상 현상에 겁이 나더군요.. 그래도 망가지면 보내줄 때가 된 폰이기도 하고(내 폰은 아니니까?!) 설치한 김에 시험하고 싶었습니다.
앱을 사용하려면 위와 같이 QCY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이어폰 앱에 회원가입이 필요한가 의문이 들지만 궁금하니 회원가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기다리는데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인증번호 유효 카운트다운 숫자만 뜨고 폰에는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 여러 번 시도하며 끙끙댔지만 앞의 단계로는 나가지 못했습니다. 인증번호를 받기 위한 내가 모르는 다른 방법이 있는 걸까요. 앱의 편의성이 괜찮은지 체험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일단 회원가입 성공이 먼저입니다.
아쉬움에 이용약관과 개인 정보 계약 항목을 살펴봤습니다. 찬찬히 봤는데 이 앱 사용해도 괜찮은 건가 걱정이 들었습니다. 앱의 요구 권한이 일반적인 범위를 뛰어넘는 것 같았습니다. 와이파이나 디바이스 정보, GPS 등은 뭐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심장박동수, 체중, 신체 구성 등 개인 신체자료 항목이 있는 건 QCY가 헬스에 관련된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하는가 보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은행 계좌, 신용 심사 및 재무 데이터 등등 왜 이런 것까지 요구하나 싶었습니다. QCY 개발사가 중국 시장에서는 더 광범위한 사업을 하는 것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해서 약관 항목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재밌고 흥미로운 구절도 보여서요. 마치 정치선전물이나 형법 조문을 보는 듯한 느낍입니다. 스크롤 압박 양해를 구합니다.
QCY 개발사는 Dongguan Hele Electronics Co.,Ltd.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Linked in에 이 회사에 대한 소개 글이 있었습니다.
2003년 동관 시에 설립된 전문 회사로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 밴드, 블루투스 스피커 및 TWS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기 음향 제품의 설계, 개발, 생산 및 판매에 관여했습니다. 2009 년 QCY 브랜드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유통을 시작하고 시작했습니다. 2013 년, QCY 브랜드가 TMALL.COM에 소개되었고 TMALL.com에서 Bluetooth 헤드셋 판매가 50일 이내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4 년에 자회사인 Dongguan Liesheng Electronics Co., Ltd.를 설립하고 XIAOMI, Samsung 및 Motorola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OEM 및 ODM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당사의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있으며 전 세계 고객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페이지에 걸려있는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도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하는 다른 회사 사이트로 연결돼서 더 정보를 얻진 못했습니다. Hele.. 궁금한 곳입니다.
QCY앱은 안심하고 쓰기엔 수상한 점이 많고 사용성에 있어서 유저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EQ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포기하고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T9S를 사용할 동생에게도 그렇게 말하려 합니다.
<덧붙이는 말>
글이 예상보다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단점을 적는 란이 길어져 분량 조절이 안됐습니다. 앞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어 “소리만 나오면 좋다” 했던 예전과는 경험과 생각이 달라진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약간의 의견을 조금씩 덧붙이다 보니 정말 너무 길어졌...
T9S를 까는 말이 많았지만 분명 T1보다 개선된 제품입니다. 이번에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면 QC관리입니다. 제 경우에도 도착할 교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동생에게 온전한 것을 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무리 저렴해도 사용자는 불량을 사고 싶지 않습니다. 가성비로 이름이 알려졌으니 이제는 QC관리에 신경 써 다음 제품 기대를 키워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갓챠해서 양품을 얻었다 라는 우스갯 소리가 지나간 말이 되기를 바랍니다.
p.s 다른 유저의 후기를 보니 앱 인증을 할 때 휴대폰 번호에서 앞자리 숫자 “0”을 빼고 입력하면 인증문자를 받을 수 있다 합니다. ......그래도 쓰지 않을 것입니다 ㅋㅋㅋ
댓글 5
댓글 쓰기그쵸 ㅋㅋㅋ 약관만 봐도 위험한 느낌이 물씬 나길래 겁을 잔뜩 집어 먹고 삭제했습니다 ㅋㅋㅋㅋ
QCY 앱 버그도 많고 말도 많았는데 저 내용이 설마... 사찰? ...ㄷㄷㄷ
중간에 날려먹다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앱 관련 내용을 "헙! 이런! 허헛!"하면서 보았는데 저도 왠지 QCY앱은 머..멀리하고 싶네요.
빠..빨리 그것을 지워버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