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캐스트 디렘프로 SL/DL 사용기
Warning : 이 리뷰는 비전문가(일반인)의 리뷰인지라 표현이 애매한 부분이나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분량이 굉장히 짧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용기는 개봉기에서 깜빡하고 넘어갔던 내용하나 먼저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조명도 없이 노트4랑 S5로만 촬영한 거라 사진이 저퀄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디렘 프로의 실물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디자인 보고 약간 놀랬습니다(안 좋은 쪽으로)
지금까지 봐왔던 경쟁가격대인 10~20만원 대 제품들에 비해서 너무 심플한 디자인이였거든요
로고도 그냥 은색 프린팅이고...
그렇지만 그 생각은 착용을 하고 난 뒤로 바뀌었습니다(물론 디자인이 이뻐보였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이압에 상당히 민감해서 리시버를 장시간 착용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디렘 프로는 이압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어느정도 장시간 착용이 가능했습니다
노즐의 각도가 적절해서 귓구멍 깊숙이 까지 노즐이 들어가고 귓바퀴에 밀착도 잘 되서 차음성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디렘 프로의 디자인이 분명히 이쁜 디자인은 아니지만 참 실용적인 디자인입니다
-사용기-
SL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기 좋음
분리도가 좋아서 여러 소리가 섞여있는 음원에서도 소리를 구별하기 좋다
작은 소리도 정확하게 잘 들린다
스피커를 듣는 듯이 들을 때 이미지가 머리 바깥에 까지 나갑니다
중간에 빠지는 음역대가 없이 모든 음역대가 꽉꽉 들어차 있는 느낌
저음
저음의 양감은 플랫 성향에 비하면 살짝 많다는 느낌이지만 타음역대를 덮지 않고
매우 깔끔하면서 상당히 빠른 느낌의 돌땡이 같이 딴딴한 저음입니다
마치 오락실 펀치기계를 풀스윙으로 날리는 듯이 타격감이 좋습니다
중음
보컬이 딱 정위치에 있고 특정 음역대가 강해지는 부분에서도 묻히지 않고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고음
상당히 강하고 날카로운 고음이지만 치찰음이 잘 느껴지지 않고
저음이 몰아치는 와중에도 하이햇 소리와 기타소리가 참 잘 느껴집니다
DL
보컬을 듣기 상당히 좋고 중고음역대 밸런스가 좋음
SL에 비해 자극이 덜하면서 편한 느낌
저음이 상당히 약해져서 듣는 재미는 좀 덜하지만 극저음을 듣기 편해졌고 여전히 단단
저음이 약해지면서 선명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짐
저음
저음의 양감이 많이 적어지기는 했으나 선명함은 그대로이고
밑에서 단단하게 받쳐준다는 느낌
중음
보컬이 무대에 있다가 갑자기 관객석으로 뛰쳐나온 것처럼 보컬의 위치가 상당히 가까워졌습니다
고음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엄청 쫙쫙 잘 올라가서 해상도와 청량감(?)이 뛰어납니다
하이햇이 굉장히 찰집니다
댓글 13
댓글 쓰기Diy의 세계로~~
둘다 고음쪽의 부스트가 있는 모양이군요 제 귀에는 않맞겠는데요.
제 성향은 SL 쪽 이군요~
판매 개시하면 구매각 이네요^^
이어폰은 활동을 위한 제품이고(집에서 들을꺼면 스픽이나 헤드폰이 더 나으니까요)
활동하기엔 코드리스나, 노캔류가 훨신 편한데 말이죠 ㅠㅠ 팟프로를 버리고 가봐야 하나..고심되는 요즘이네요
아무래도 이번 디렘프로의 진가는 sldl 둘 다를 구입해야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4만원짜리 세트랄까요
SL, DL 타겟 둘 다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는 리뷰네요. 이번에 한번 속는 셈 치고 하나 구매해봐야겠습니다..
현악기 표현력도 궁금합니다^^
외형이 살짝 저렴한 제품군 같아 보이긴 하는데 구미가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