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타임 이어폰 소라 개봉 및 청음 후기
소라는 일본의 신생 음향 브랜드인
인타임에서 출시된 이어폰으로
세라믹을 활용한 VST라는 독자적인 개발 기술로
특허를 받아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소라의 포장 패키지이다.
타사의 경우 대부분 제품 그림이 그려져 있거나
제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하게 처리되어 있는 편인데
푸를 벽 (碧) 한자와 하늘의 그림으로 그냥 표현되어 있어서
뭔가 허술하지만 신선하게 느껴진다.
패키지에는 하이레스 로고가 표시되어 있는데
40kHz 이상의 고주파 출력이 가능한 경우에는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고해상도 인증을 받아서
하이레스 로고를 특별히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패키지 뒷면에는 소라의 측정 그래프와
제품에 대한 스펙들이 일본어로 표시되어 있다.
국내의 공식 수입 유통업체인 앵키하우스에서는
보증 기간 1년이 제공되며 A/S 서비스를 받을 시에는
구매 영수증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패키지를 개봉하여 꺼내 본 모습이다.
이어폰과 구성품들이 플라스틱 패키지에 들어있다.
구성품들로는 설명서, 줄감개, 이어팁, 인타임 스티커가 제공된다.
스티커의 경우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아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일부러 로고 스티커를 넣은 것으로 추측된다.
제조업체 : 인타임
제품명 : 소라
드라이버 : 다이나믹 드라이버 + VST (Vertical Support Tweeter) 세라믹 트위터 (동축 하이브리드)
임피던스 : 22옴
음압 감도 : 98dB
주파수 범위 : 10Hz - 40kHz
케이블 길이 : 1.2m
소라의 유닛은 고가의 이어폰에 주로 사용되는 황동 소재에
니켈 도금을 입히고 그 위에는 크롬 도금을 이중으로 입혔다고 한다.
안에는 필터가 있어서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으며
다만 유닛이 체감적으로 약간 무거운 편이라
착용에 있어서는 흘러내려갈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유닛 뒷 부분에는 공통적으로
덕트가 상단에 바늘 구멍만큼 아주 작게 뚫려 있으며
중간에는 인타임의 로고와 착용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분기점은 Y자이며
슬라이더가 있어서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플러그 잭은 ㄱ자로 단선 방지에 유리하며
3극 단자로 이루어져 있고 금도금이 되어 있다.
※ 추천 음악
먼데이키즈 - 발자국/ 가비엔제이 - 연애소설
소라는 고음과 저음이 강조된 약한 V자 성향으로
음악에 따라서 플랫 성향으로 느껴질수도 있다.
중고음은 시원하고 청명하게 뻗어지는 편이며
저음의 질감은 많이 단단하고 묵직한 울림이 표현된다.
보컬은 앞으로 살짝 강조되었으나
음악에 따라서 약간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게 표현되며
치찰음은 조금 있는 편이다.
※ 총정리
음의 균형 : 약한 V자 성향 (플랫 성향에 가까움)
분위기 : 밝은 편
공간감 : 넓은 편
고음 : 시원하고 청명하게 뻗어짐
중음 : 보컬은 앞으로 살짝 강조되었으나
음악에 따라서 약간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럽게 표현됨
저음 : 많이 단단하고 묵직한 울림이 표현됨
치찰음 : 조금 있음
추천 장르 : 발라드, 재즈, 포크, 댄스
소라는 일본어로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언어로
맑은 하늘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거울처럼 비치는 유닛과 하늘색 기둥이 비쳐지는
이어팁의 조화가 잘 어울리고 예쁘며
중저가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의 투입이 세심해서
정말 대단한 이어폰이라고 생각된다.
THE END
본 후기는 앵키하우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저음이 좀 있고, 5kHz에 피크가 있어 치찰음이 예상되니, 감상하는데는 아쉬운 부분입니다.
(헤메) Intime Sora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