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드폰 번개 평
anisound
3292 6 1
유토피아와 009
안네무터 카르멘환상곡 평 -
009 : 유토피아만큼 가까이서 활이 현에 닿고 비비는 질감을 확 끌어 올리는 찐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유토피아보다 훨씬 섬세하다. 그리고 바이올린 뒤에 있는 다른 악기들 소리들이 여러가지라도 생생히 들린다. "음악" 에 집중하게 한다.
유토피아 : 앞에 있는 현이 활과 맞추어 운동하는 떨림이 머릿속을 쨍 하고 울린다. 바로 곁에서 "실제 바이올린 켜는 친구 연주소리" 를 듣는 듯 하다. 바이올린 뒤에 있는 다른 악기들은 앞에 있는 바이올린만큼 화악 다가오진 않는다. 009보다 나중에 나온 헤드폰이란 느낌이 든다.
음악과 친근하며 음에 대한 표현이 좋은 분이 오셔서 좋았습니다.
이번주말은 스피커번개 열 겁니다.
엘락 차리오 피에가 패러다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