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순정 이어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hde10 답글로도 말씀드렸지만 가급적 순정 이어팁을 권장드립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대개 순정 이어팁을 기준으로 튜닝합니다.
당장 제가 튜닝한 뜨레첸토 2021만 하더라도 사장님께 샘플로 받은 이어팁을 기준으로 합니다.
서랍에 있는 여러 종류의 이어팁은 한번도 끼워보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젠하이저 이어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ie400pro를 사용할 때 정착용이 잘 되는 사제팁을 끼워봤습니다.
그런데 극저역이 부풀면서 저역과 중고역간의 절묘한 밸런스가 깨지면서 실망스러운 소리가 나왔습니다.
파나소닉 HDE10, JVC FX850, KEF M100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특징 - 하나같이 독특한 자사 팁)
이런 경우, 순정 이어팁을 사용할 때 최적의 밸런스가 발현됩니다.
정리
몇몇 제품을 보면 순정 팁 상태로 정착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의외로 회사 또한 이형(異形)팁에 대한 것을 인지하는 편입니다.
이런 경우 극저역이 살짝 깎이면서 최적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제 이어팁으로 바꿀 경우 이러한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예외) 소니 팁과 비슷한 종류는 정착용이 잘 되는 편이라 여러 사제 이어팁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수월하게 밀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순정 상태에서 이미 극저역이 잘 밀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니 이어폰은 저음역대가 두툼한 편이라 저역이 살짝 빠져도 밸런스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글을 다 적고보니 정착용이 어려운 이어폰에 국한된 감이 없잖아 있네요^^a
댓글 10
댓글 쓰기(그래서 U-556이 좀 눈에 띄기도 했고)
아니면 그냥 솔리스처럼 IEM 형태가 차라리 잘 맞습니다.
특수한 용도가 따로 있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일정 성능 이상 이어폰은 이어팁은 물론 케이블도 잘 안바꿔끼는 편이긴합니다 ㅋㅋㅋㅋ
웬지 회사에서 의도한 소리가 안나올거같은 느낌이있어서요
본문 마지막에 적다가 지운 것이 케이블 관련 내용이었는데, 저 역시 동감합니다.
특히 파나소닉은 순정케이블이 거의 필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타사 팁을 사용해도 어쿠스틱 챔버가 귀를 건드려서 정착용이 어렵기 때문에 저는 순정팁을 계속 사용하였습니다.
근래에 사용했던 이어폰 중 순정팁 사용했던게 846뿐이네요.
제미니나 1000xm4 는 기본팁이 똑바로 착용이 불가여서 전부 크리스탈로 교체..
유메는 기본폼팁 쓰다 찢어져서 내구성 문제로 교체..
뜨레첸토는 얕게 착용하려니 기본팁으로 얕게 쓰면 이어폰이 떠버리니 교체..
저도 착용만 문제 없고 공진피크 구간만 거슬리지 않으면 기본팁을 쓰려는 주의인데 근래 구매하는 제품들이 유닛모양은 귀에 잘 맞는데 노즐부랑 이어팁들이 영 맞지를 않네요;;
그래서 일단 순정팁을 먼저 테스트하는데, 하필 귀가 괴랄해서.. orz
다른 사람들 잘 맞는다는 경우에도 안 맞을 때가 훨씬 많으니 영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