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삼피 TACables White Peony
※ 이 리뷰에 사용된 White Peony는 펀클래스(사운드픽)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케이블들은 플러그에 직접 땜을 하는 식으로 제작이 되어 신뢰성이 좋고
접점이 적어 음질 열화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범용적으로 쓰이는 3.5mm 단자가 아닌
매니아 들이 선호하는 2.5mm이나 4.4mm 단자를 사용하기 위해선 전용 기기를 구비해야 하고
대부분의 매니아들은 기기를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별도의 젠더도 추가로 구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젠더 라는 게 접점이 늘어나는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젠더의 품질에 따라 더하다 덜하다의 차이만
있을 뿐 이지 반드시 음질의 열화나 노이즈라는 것이 생기고 내 취향에 맞게 혹은
최대한 케이블 본연의 음색을 해치지 않기 위해 매칭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는 아쉬운 점을
직접 남땜하는 것에 가깝게 만들어 열화를 최소화하고 편의성까지 잡은
멀티 플러그 케이블이 생겨나게 되었으니
(신뢰성 있는 플러그를 보기 어렵고 열화 수준을 기존 케이블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자 오늘 가져온 상품은 중국의 유우명 케이블 업체 하쿠게이와 파트너쉽을 맺은 3명의 엔지니어가
창업한 신생 케이블 업체 TACables의 세 번째 멀티 플러그 케이블 White Peony 입니다!!!
패키징 & 구성품
유일한 패키징이자 보관용인 틴케이스와 케이블 본체 그리고 교체용 멀티 플러그가 제공 됩니다
케이블
※ 사진 찍는 사람 손이 *손이라 그렇지 실물은 괜찮습니다
화이트 피오니는 리츠 타입4의 6N 은도금 OCC 선재로 제작 되었습니다
※ 8코어 (코어당 63가닥 총 504가닥) 이 가격에 500가닥이 가능한가...
선재 디자인은 참 이쁘게 잘 뽑혔는데
선재에 몰빵을 한 건지 단자랑 스플리터는 고급스러운 맛이 없.... T.T
무난하고 평범한 느낌의 스플리터와, 커넥터, 플러그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마감은 가성비 케이블 치고는 괜찮았습니다
멀티 플러그
보통 멀티 플러그는 접점을 결합한 후에 금속제 외부 하우징을 돌려서 고정하는 식으로 설계가 되지만
화이트 피오니의 멀티 플러그는 그냥 꽂고 빼기만 하면 되도록 원터치 설계가 되어 플러그 변경이 간편 합니다만
탈착할 때 힘이 상당히 들어가는 편이라 탈착시 주의하지 않으면 플러그가 손상되거나 접점이 뒤로 밀려나
접촉 불량이 생길 우려가 있고 탈착할 때 내부 플라스틱에 조금씩 마모가 생겨서
내구성 면에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_-;;;
화이트 피오니에 제공되는 플러그는 3.5mm/2.5mm/4.4mm으로
(3.5)
(4.4)
(2.5)
이렇게 케이블 하나로 시중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포터블 장비에 사용 가능 합니다
장착샷
AZLA ORTA MKII
AME J3H
화이트 계열하고 딱입니다 ㅋㅋㅋㅋ
사운드
저음 양감 자체는 기존과 비슷한데 저음을 쪼매서 더욱 단단하게 맹글어주고
고음역대에 껴있는 막을 살짝 뚫어준다는 느낌으로 해상도의 향상이 있었습니다
소리를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맹글어 준다?
벙벙거리거나 과하게 울리는 저음을 잡고 싶거나 고음역대가 올라가는 게 약간 아쉬울 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THE END
P.S.
지원 받고 작성하는 거라 최대한 리뷰처럼 보이게 노력은 했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역시 결과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