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일기당천? 오케스트라 라이트 사용기
아침 8시부터 빌라 리모델링 한답시고 공사 겁나게 시끄럽길래 일찍 깨고 말았습니다 더 자고 싶었느데....ㅠ
9시 쯤 현관 앞에 드디어 그녀석이 도착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듀만콘댐 뽐뿌로 구매한 키위이어스 오케스트라 라이트, 짧게 후기 올려봅니다
1. 외관
괜히 가성비 염가판 아니게 대충대충 만든 티가 납니다 택배로 올 때는 뽁뽁이도 안 넣어줘서 개봉할 때 심히 당황했습니다
심지어 삼색슬리퍼 샀을 때 나는 쾌쾌한 타이어 냄새도....
전면에는 쉘이 떡 하니 박혀있네요 파란색 이쁘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파우치와 이어팁 3종,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를 넣어줬네요 근데 보증서는 어디...?
쉘 디자인은 갠적으로 기가 막히네요 투명해서 안에 드라이버와 크로스오버 회로, 튜브관까지 다 보이네요 캬~
스핀핏 s 사이즈로 실착한 모습입니다 보기보다 이압이 있는 편입니다 큰 팁 꼇따가는 귀가 남아나질 않겠네요 ㄷㄷ;;
s23 울트라에 시오 연결해서 청음해보았습니다
옆 동네 모 아저씨가 락/메탈 듣기 최고라고 광고를 하던데 전체적인 성향은 펀사운드 계열에 가까운 사운드입니다. 음상이 약간 좁고 울림이 적네요
저역: 상당히 플랫하고 깔끔합니다. 부족한 부분도 없고 딱히 할 말은 생각나질 않네요...
중역: 얘가 진짜 압권인데 혼자 툭 튀어나와서 "야! 다 필요없고 나만 바라봐!" 이러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여간 ba를 4개나 때려 박아서 그런지 악기와 보컬의 중역대 사운드가 미쳐 돌아갑니다 ㄷㄷ;;
고역: 그동안 오공이의 치찰음에 길들여진 저에게 고역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물론 부족한 것 없이 표현하지만 뭔가 억제된 느 낌이랄까.... 아 물론 이건 제 귀가 맛이 가서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결론: 40만원대에 8ba 이정도면 뭐 선방친듯?
제가 지금 새벽 4시에 잤다가 피곤해서 조금 성의가 없을 수 있습니다 양해 좀 부탁드릴게요^^;;
댓글 6
댓글 쓰기뇌이징 끝나면 또 올려볼게요 ㅎㅎ
근데 발매 전 리뷰 샘플에 오케스트라 패키지 그대로 쓴 것도 가격 생각하면 그저 그랬는데 이어팁 케이블 빼고 죄다 너프당했군요
단가 맞추려고 바꿨나...
뭐 보기엔 그저 그렇긴 한데 선재는 좋아요
중역대가 필살기군요.
좀 지난 다음에 느낌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