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ZU X DIVINUS FUDU VERSE 1
탕주와 디비누스 두 회사의 콜라보 이어폰입니다.
탕주는 상관완아 등 저가형 이어폰으로 유명하죠.
디비누스는 밸벳팁을 만든 회사에요.
당나라 시인 두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그럼 Du Fu여야 할텐데 Fu Du는 미국식 이름?
Verse 1 은 무슨 의미인걸까요.
시리즈로 계속 낼거라는 선언인지.. @ㅅ@
친숙하게 두부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플레이트와
3D 프린팅 레진이 결합된 쉘입니다.
무광 검정 계열의 심플 깔끔한 디자인이네요.
착용감도 좋은 편입니다.
10mm DD와 2개의 BA를 사용합니다.
BA는 커스텀 개발된 것이라고 하네요.
DD가 저음, BA가 각각 중 고음을 담당합니다.
쉘을 들여다보면 DD는 확인이 쉽게 가능한데
BA는 검은색으로 감싸서 숨겨놓은 것 같네요.
불빛으로 비춰보니 아래 그림처럼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배치로 보입니다.
특이하게 4.4mm 플러그가 기본입니다.
케이블은 4심 은도금 동선이라고 합니다.
소리는 잘 전달하네요.
좀 얇고 싸보이는게 단점입니다.
파우치는 리치 패턴의 가죽 재질의 주머니 입니다.
휴대하기 간편한 장점이 있어요.
이어폰 보호에는 취약하겠네요.
이 이어폰의 최대 장점인 이어팁입니다.
탕주 당삼채와 디비누스 벨벳팁이 동시에!!
제게 배송된 유닛엔 벨벳팁이 빠져있어서 ㅠㅠ
(QC 신경 좀 써주세요.)
제 벨벳팁을 사용해서 테스트 했습니다.
이어폰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스 뒤에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임피던스: 16옴
감도: 106dB ±≤1dB at 1kHz
재생주파수: 20Hz - 20kHz
케이블규격: 0.78 2핀
구동은 그다지 어려운 편이 아닙니다.
만감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평균이네요
그리폰 4.4 단자에서 47-52사이 입니다.
이어팁을 교체하면 두가지 맛의 소리가 느껴지죠.
당삼채를 착용하면
약간 강조된 든든한 베이스 기반으로
중고역은 플랫한 편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음은 펀치감과 울림이 있고
극저음까지 잘 나와줍니다.
보컬은 크게 묻히는 느낌 없이 잘 들리는 편입니다.
중저음 계열의 여성 보컬이나 남성 보컬이 어울려요.
고음은 전반적으로 잘들리네요.
치찰음 등이 귀를 심하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벨벳팁을 착용하면
중고역의 특성은 유지되면서
펀치와 울림이 보강된 더욱 든든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성이 강한게 좋아서
저음이 강조된 벨벳팁이 더 좋았습니다.
요약하면
좋아할 사람:
든든한 저음을 베이스로 전대역이 잘 나오면서
자극이 없는 고음을 원하는 사람
싫어할 사람:
저음 강조를 원하지 않거나
여자보컬과 고음이 강조된 소리를 원하는 사람
소리의 성향이 맞는다면 정가 89달러 가격에
인기 이어팁 두 종류와 4.4 단자 케이블 제공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부는 알리 Angelears 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사용기의 질은 체험단이 아니나 ㅠㅠ
제품을 받았으니 체험단에 올립니다.
내용은 제가 느낀대로 썼고
저음 친화적인 막귀에 비전문가라
여러분의 귀에는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은 모바일 게시판 크기에 맞췄습니다.
댓글 7
댓글 쓰기글로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명확하네요.
가격대비 구성비 좋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ㅡ’
저음 애호가라 괜찮아 보이네요 ㅎ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