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은 사랑(?) 입니다 유시콘 GY-20 & OVA with. TC-05
이 저퀄 저분량 날림 리뷰 에 사용 된 OVA, TC-05와 GY-20은 YUSICON 국내 총판
"대구의 유일무이한 청음샵" 더그랩사운드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_-;;;
자 오늘 가져온 상품은 저가 차이파이에서는 아니아니 요새 정말 보기 드물었던 금속제 쉘과
평탄하고 듣기 편한 플랫한 소리가 지배적인 시장에 강렬한 펀사운드로 허를 찔렀던
YUSICON 사의 DAWN의 형제기 OVA와 염가형 모델 GY-20(Shark) 입니다
자 그럼 먼저 그나마 리뷰를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GY-20 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죠스다!!! 유닛으로 상어 등지느러미를 표현한 패키지가 상당히 인상적 입니다
음....? 패키지의 그 녀석은 어디...?
패키지를 열면 일단 이렇게 GY-20 본체가 있고
본체 밑에 이렇게 구성품으로 매뉴얼과 워런티 카드, 실리콘 이어팁 3쌍(S/M/L) 그리고
유닛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손 재주가 그리 좋지는 않아서 차마 붙이지는 못 하겠습니다 -_-;;;)
그리고 히든 아이템으로 화난 사람 얼굴 맨치로 생긴 모형도 들어 있었네요 ㅋㅋ
대개 금속제 쉘을 사용한 하우징은 묵직한 무게감이 있어 자칫 잘못하면 그 무게감 때문에
착용했을 때 착용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금속제 쉘 치고는 레진제 쉘에 비견(?) 될 정도로 가벼운 편이라 무겁지 않고 착용감이 꽤 준수한 편이였고
노즐이 상당히 두껍게 나왔지만 높이가 낮아서 크게 이물감도 느껴지지 않고 편하게 착용이 가능 했습니다
다만 마감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노즐부에 사출 자국이 조금 남아있고
페이스플레이트나 안 쪽 부분에 미세하게 살짝 패이고 튀어나온 부분이 있었습니다
염가형이라 QC 기준이 널널한 건지... -_-;;;
그리고 커넥터를 돌출형(일명 qdc 단자) 커넥터를 채용 했다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핀의 지지력 만으로 고정이 되는 일반 2핀들과 달리 외부의 하우징이 추가로 지지를 해줘서
내구성이나 고정력이 일반 2핀에 비해 상당히 좋다는 게 장점이지만
qdc 단자라고 불릴 정도로 qdc외에 사용하는 업체가 잘 없어서 커케질이 애매하단 말 이죠...
qdc 용으로 맞추면 다른 이어폰에 못 쓰고 그렇다고 일반 2핀을 쓰면 저 돌출 된 부분이 파손 될 우려가 있고...
자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OVA 입니다
Original Video Animation?
아까 패키지에 그 녀석이 왜 여기서...?!
DAWN의 형제기 답게 일러스트는 다르지만 패키지와 구성품은 동일 합니다
OVA 유닛과 세 가지 타입의 이어팁 각 3쌍씩, 케이스 아까 GY-20도 주지.... 와
(게임 할 때 써먹기 좋은) MIC 케이블이 구성품으로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블이 그냥 흔하디 흔한 MIC 케이블이냐 천만에 말씀 무려 OVA의 반값 보다 조금 더 비싼 케이블(퍼퍽)
BA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본업은 마이크인 놀즈 사의 MIC가 들어간 TC-05 입니다
다만 요새 스마트폰은 4극 3.5mm 단자가 이미 다 빠져 버린지 오래라 테스트를 할 수가 없을 뻔 했는데
마침 서랍에서 곤히 잠들어 있던 4극 MIC를 지원하는 A사의 USB DAC A100을 가져와서 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통화할 상대가 없어서 녹음으로 테스트를 했지만요 OTL
확실히 지금껏 써봤던 MIC 케이블들 중에서 상당히 소리가 깔끔하게 잘 수음이 되고
주변 잡음도 꽤나 잘 걸러지는 아주 품질이 좋은 MIC 케이블 이였습니다
(MIC 부분이 직접 건드려지는 터치노이즈 까지 완전히 걸러내기는 역시 어렵네요 -_-;;;)
(빛이 비출 때 마치 해질녘 바다 같은 느낌의 그라이데이션이 정말로 이쁜데 제 손으로는 그걸 담아낼 수가 없네요 OTL)
눈에 띄는 사출자국도 없고 마감도 말끔하고 도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GY-20에 비해 무게감이 살짝 더 있지만 부담이 갈 정도의 무게감은 아니라 착용감도 준수 합니다
다만 차음이 지나치게 잘 되는지 이압이 좀 있는 편 입니다 -_-;;;
노즐 부분도 사알짝 아파유...
GY-20과 OVA는 둘 다 N52 마그넷과 CCAW 보이스 코일이 적용 된 10mm 그래핀 DD가 사용 되었습니다
다만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서로 꽤나 다른 성격의 소리를 들려 주었는데
GY-20은 타격감은 조금 적지만 깔끔하고 적당보다는 사알짝 많은 양감의 저음과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고음, 반 발짝 정도 뒤의 보컬로 준수한 약 V자의 사운드라면
OVA는 마치 형제기인 DAWN의 그 날뛰는 야생마와 같던 그 소리를 잘 정제하고 다듬은
깔끔함과 강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타격감과 자극적인 부분은 줄이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잘 조정 된 고음
넓찍한 편의 공간감, 딱 정위치의 보컬로 밸런스가 잘 맞춰진 (약보다는 조금 센?) W자 사운드 였습니다
올라운드로 막 굴리면서 편하게 써먹을 이어폰이 필요한 분들은 GY-02를
보다 더 완성도 높고 (비싼 케이블이 덤으로 들어있는) 이어폰이 필요한 분들은 OVA를 추천 합니다
P.S. 근래(?) 유시콘에서 새로운 신작을 공개 하였는데 과연 이 신작은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참 기대가 됩니다 :D
댓글 11
댓글 쓰기테스트해보니 줄바꿈 문제는 없었는데,
살짝 수정해보세요~
외부에서 복사한 글을 붙여넣었을 때 줄바꿈이 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_-;;;
잘 봤습니다. 각자 매력있는 이어폰이네요.
대표 사진 삭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