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주 상관완아 JADE
Evey
826 4 3
- 가격 : 알리에서 초특가 하길래 (8천원대) 찍먹 해봤어요. 지금은 다시 올랐네요.
- 구성품 : 박스 그림과 똑같은 천(안경닦이..?), 유닛, 액세서리박스,(이어팁), 케이블박스 이렇게 있군요.
- 외형 평가 : 유닛 실물이 꽤 예쁩니다. 케이블은 평범한 저가형의 그것이에요. L자 플러그이고 내구성은 좋아 보입니다.
- 이어팁 : 사장님이 소싯적에 이어팁 살 돈이 없어서 한이 맺혔던 게 분명합니다.
- 소리 : 밸런스는 좋아요, 공간배치도 가격치고 괜찮습니다. 보컬 적당히 나와서 반주 작은 노래 듣기 좋습니다. 제일 좋은건 시옷발음이나 하이햇이 귀를 쏘는 성향이 아니라서 장시간 들어도 부담이 적을것 같아요.
사실은 정가로 보면 비교군이 EW100이라 그런지 해상력이나 분리도 측면에서 처참하게 발렸습니다만,
(믹스가 복잡해지면 소리가 빠그러짐. 심한 경우 상관완아로 안들리는 소리들이 EW100에선 들림)
토널밸런스를 위해 성능상의 단점을 그냥 드러내버리는 튜닝은 용감했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도 예쁘니 선물용으로 어떠냐 물으면,
제 기준에서 이정도 소리는 QCY중에 잘만든 1-2만원대 무선이어폰들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동급 무선보다 나을게 없는 유선을 남에게 권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봉인하고 유선은 EW100을 계속 쓸것 같지만 외형은 이게 예쁘기 때문에 가끔 패션아이템처럼 끼고 나갈 것 같습니다.
결론 : 상관완아 예쁘네요, 근데 EW100 쓸래요.
역시 좋은 소리는 돈이 더 필요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