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체험용 IEM DYI KITs. 타니 1년 사용기+나눔 부연설명?
늘 그렇듯 개인적인 의견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파이널의 체험용 IEM DIY KITs "TANY"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2시간정도의 코스와 더불어 직접 IEM을 조립해 보고 튜닝해 보는 제품입니다.
비매품이라고 하는데 버젓이 뉴욕의 파이널 공식 딜러인 46오디오에서 판매 중입니다.
단 1개만 남았다고 하고 가격은 $199.95인데 거의 상시 세일 품목이라서 현재 89.95달러입니다.
상자에 가격등이 전혀 안 적혀 있고 본사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없는데다가
과거 기사?들을 보면 체험용으로 따로 판매 하지는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툴들도 빌려줬다고 합니다. 툴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툴 사진은 사진은 파이널의 MAKE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체험이 일본에서 2차례 이루어 졌다?는 이야기만 있기에
(제가 못 찾아서 그렇치 더 많은 행사가 있었을 듯 하긴 합니다.)
이게 왜 미국에서 나름 고가인 200달러 정가로 판매중인지는 미스테리입니다.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몇개 더 있었네요.
저는 작년 5월에 $70에 구매 했습니다. 1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사용을 마니 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이어폰도 너무 많고, 이제품과 거의 비슷한 자작 개선? 복제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팔지는 않았는데 같이 프로젝트 하던 누군가 어딘가에 놓고 온듯 합니다. ㅠ,ㅠ
기본적으로 파이널의 예전 세대 드라이버 중 하나로 추측되는
하이 레졸루션 컴페러블? 8.5mm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장착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저렴해 보입니다. 쉽게 리와이어링이 가능합니다만...
납떔 초보자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보기엔 저렴한 파이널 총알형 제품으로 보이지만 브라스 하우징에 로듐 코팅이 되어 있는
상당히 고급 스러운 제질의 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근 무게감은 있는데 크기가 작아서 착용은 아주 편합니다.
타니를 손에 넣고 처음 몇일동안 몇가지 튜닝 셋팅을 해보고 재밋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러던중 몇개의 튜닝 필터를 망가뜨리기도 했기에 완벽한 풀셋은 아닙니다.)
말은 DIY키트지만 돌려서 끼웠다 뻇다를 하면 끝?인 완제품입니다.
튜닝도 노즐에 접착?되는 작은 스티커형 필터들과 드라이버 옆구리에 역시 접착되는 스티커들...
그리고 유닛 후방에 벤트에 체워 넣는 완충재들로 이루어진 구성으로 접착제를
보충?해주면 몇번이고 붙였다 떄는게 가능합니다.
동봉된 스티커들이 아닌 다른 제질도 시험해 볼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 말한 비슷하게 자작으로 복제한 제품에는 접착제가 아니 그냥 끼는 방식으로
조금 더 편리하고 다양하면서 동시에 영구적으로 노즐 필터와 벤트 완충제를 교체가 가능하게
만들었으니 비용이 너무 마니 들어가더라구요. ㅜ.ㅜ
사운드는 튜닝에 따라 엄청나게 바뀝니다.
고작 스티커 쪼가리로 이렇게 변한다고 하며 놀랄 정도고
동봉된 재료들을 가지고 총 256가지의 튜닝 조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조합이 다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건 아닙니다. ㅎㅎ
저는 몇가지 해보다가 프로젝트 II라는 실패만한 자작 모듈러 IEM 제작을 시작 했었어서
타니는 깊이는 안들어가고 정말 살짝만 건들였습니다.
아주 대단히 값진 물건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하드웨어 튜닝을 경험할 수 있고
단순한 구조이기에 직접 다양한 튜닝 파트들을 제작해서 무궁무진 하게 조합을 연구해 볼수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더이상 구매가 불가능한 비매품이기에 평생 간직하려고 했는데
이미 자작 개선판?을 언제든지 만들어 쓸수 있는 저에게는 콜랙션의 의미 밖에 없는데...
(로튬 코팅된 부라스 쉘을 재활용할 수도 있지만서도 ㅋㅋㅋ)
혹시라도 간펴하게 하드웨어 튜닝의 재미를 느껴 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자작을 꿈꾸시는데 어디서 부터 시작할찌 모르시는 분들,
그냥 재밋게 다양한 맛을 즐기실 분에게는
꽤나 유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한국 가는 길에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페키지 부피도 아주 작아요. ㅎㅎ)
몇개의 튜닝 스티커가 없고 팁은 파이널E 미디엄사이즈가 끼워져 있습니다.
그외 상태는 신품급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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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반에 인천 송도 중앙 공원?근처에서 픽업이 가능하고 ㅋㅋ
굳이 받으러 오시는 분은 안 드립니다. 근처 지나가시다가 마주치는? 분을 드립니다.
그런 분이 없으시다면 추첨을 통해 택배로 배송도 가능할 겁니다. 아마도... ㅋㅋㅋ
제가 바보짓만 않고 택배비가 몇만원 이상만 아니면 ㅎㅎ 한국내 어디든 무사히 잘 배송될듯 합니다.
무나에 추천드립니다. 좋은 주인 만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