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8X Jubilee 사용기
고대 유물 발굴 2탄 입니다.
현 DROP 과거 매스드랍 시절
젠하이저와 콜라보 한 제품입니다.
구매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 넘치는 성능 그리고 젠하이저 헤드폰이 그렇게 유명하다며? 하고 찍먹을 하기 위해서 구매를 하게되고,
여기서 더 구매할 필요는 없다 생각이 들기도 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단가 절감을 할 부분은 철저히 하고, 그럼에도 젠하이저 특유의 지속가능한 내구성이 합리적으로 적용된 제품입니다.
실제로 구매 후 다른 제품들은 가죽패드가 김가루가 되고, 헤어밴드 가죽이 속살을 보일동안, 나일론으로 된 패드는 아직도 탱탱하며,
벨벳으로 된 이어패드는 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닛 사진 입니다.
38mm 드라이버가 사용되었고, 후면에 젠하이저 전매특허인 금속 매쉬가 보입니다.
패드 안쪽입니다.
그리고 패드 안쪽과 외부 망 안쪽에는 사진과 같은 얇은 스펀지가 한장씩 총 2장이 앞뒤로 있습니다.
저 스펀지가 젠하이저 배일의 원인이다 하는 사람들도 있고, 빼서 청감상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도 외부 스펀지는 빼도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쪽 스펀지는 고음 성향에 관여하는 느낌입니다.
제거 시 고음이 좀더 까슬까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네요...
딱히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한때 이 제품을 모딩해보겠다고 이것 저것 하던 때가 있었는데, 결국은 순정이 괜찮은 튜닝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어디서는 소리는 660s 의 저렴한 버전이라 하며, 580과 외형만 비슷할 뿐 580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란 이야기도 듣는 제품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느끼는 감상만 적어보자면
살짝 뭉뚱그리는 느낌이 있지만, 자연스럽게 약간은 오래된 스피커 처럼 적당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오픈형 답게 귀 밖으로 펼쳐지는 공간이 있는데, 엄청 넓거나 하진 않지만 적당히 맛을 낸 느낌입니다.
극저음 까지 튀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나오는편 이며, 전체적으로 젠하이저 베일이란 무엇인가? 그 특유의 흐린? 듯한
한발 뒤에 있는 느낌의 중저역은 아직 경험이 적은 시절에 들을 땐 그저 답답하고 뭔가 바꿔서 뚫어 내야할 부분으로 생각되었지만
지금은 조금 경험이 쌓였다고, 이 부분도 어울리는 곡이 있다고 매력으로 느껴지네요.
고음도 잘 나오지만 레이어가 쪼개지듯이 들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자연스러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것은 안쪽 스펀지를 빼고 들어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들리면 안될듯한 고음의 요상한 반사음도 들리는 듯한 느낌 입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묘하게 명확함이나, 정확함, 자세하게 분해한다기 보다,
들으며 일하기 좋은 헤드폰 같습니다.
이것이 결론이네요.. ㅎㅎ
이 제품으로 듣다보면 젠하이저 다른 헤드폰들이 궁금해지다가도,
여기서 명확함이나, 저음의 반응? 등을 더 추가한 소리가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들면서 뿜 죽네요..
(HD800s 를 가지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테스트간 들었던 음악 입니다.
재즈 듣기 좋네요..
댓글 12
댓글 쓰기hd6xx가 있어서 묻힌 비운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58x도 괜찮은데말이죠 ㅋㅋㅋ
구동도 한결 더 쉽구요 ㅋㅋㅋ
660s2에도 저 스펀지 있는데 젠하이저베일이랑 스펀지랑 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