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il cc pro 2 사용기

영디비에서 무료 나눔으로 받은 이어폰 입니다.

전형적인 콩나물 형태의 평범한 형태이며, 

보관함은 뚜껑이 없는 대신 일부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고, 주머니에 넣어둔 이상 유닛이 따로 굴러다닌 적은 없습니다. 

오랜 tws 사용 경험상 충전 접점에 손가락이 닿느냐 안닿냐도 좀 중요시 보는데..

뭐 면봉으로 닦음 되지 않느냐 하는데,

외부에서는 그러기 힘들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접점이 산화 되면서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손가락이 잘 들어갑니다.

따라서 접점을 주기적으로 잘 문질러 주면 충전 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유닛포함) 

다만 케이스 자체에 각진 부분이 많고 뚜껑이 없는 점 때문에 

손가락이 안닿는 구석지고 각진 부분에 먼지가 많이 끼는 문제가 있습니다. 

착용감은 준수한 편 입니다.

가볍기도 하고 귓구멍에 둥근 부분 반절 쯤 들어가는 것으로 지지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어팁은 밀폐에만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어팁 호환성은 영 좋지 않습니다. 

타원형에 노즐이 짧고, 독자 규격의 걸리는 부분이 존재 하여,

일반적인 이어팁은 장착하기 힘들거나, 불가능 했습니다.

사용시간은 1회 충전 기준 착용 후 약 4~시간 정도 사용 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노캔 및 엘덱 사용 기준 입니다. 볼륨은 갤럭시 기준 80~이하 입니다. 

노캔은 적절한 수준입니다.

지하철 소음이나 버스 소음을 저음 위주로 잘 막아주며, 고음은 좀 통과되는 경향이 있지만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끔은 목소리나, 알림밸 소리는 좀 잘 들려서 좋을때도 있었네요..(좋은건가.;;) 

소리는 극저역이 꽤나 고품질인 레퍼런스 사운드 입니다.

특히 살짝 강조된 극저역이 잘 조율되어 있으면서도, 좋은 펀치감 잔향감 까지 두루 챙겨서

처음 들을땐 좀 놀라웠습니다. 

전 제품이 버즈프로 이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음역대도 무난하고, 고역도 초고역까지 잘 나오는 편으로 극저역이 가미된 하만 타겟 느낌입니다. 

좀 펀스타일 이라 봐도 좋겠네요. 

다만 자체 앱이 에러 입니다..

오피셜 EQ를 해제한 뒤 커스텀을 실행하면 

오피셜 베이스에서 적용되는것 이 아니라.. 

유닛의 생소리가 나기 시작하면서  거기서 또 커스텀을 해야 하고 소리가 꽤나 커지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소리를 위해 EQ로 약간의 양념을 친다는 개념이 아닌.. 

일단 날뛰는 유닛부터 다듬고 거기서 먼가 추가를 해야 됨을 느낍니다.. ㅋㅋ이건 아니죠...좀.. 

그래서 오피셜 에서 취향 것 고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피셜 세팅이 정말 좋습니다. 

유저 프리셋으로 건들 수 없는 부분도 건들여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럴거면 유저도 건들 수 있게 다 열어주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그나마 다행인것 프리셋은 오피셜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다만 다양한 곡을 들을때마다 그 프리셋으로 할 것은 아니기에.. 결국은 또 안쓰게 되지요.. 

무튼 결론적으로 

자체 기본 성능은 꽤 괜찮습니다. 

유닛 마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소리도 꽤나 준수합니다. 

다만 앱 꼬라지가..... 답이 없습니다..

(번역도 엉망.. 영어 한글 혼용, 버튼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가고, 어떤건 눌러도 반응 안하고, 어떤건 반응하는등.. 일관적이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