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비트 3 후기
DESIGN [3/5]
아무 생각이 안 드는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이번이 2번째 구매인데 이전에 험하게 2~3년을 아무 탈 없이 버텨 주었으니 내구성은 의심할 바 없다 생각됩니다. 최근 산 4에 비해 유닛이 작아 귀 모양을 덜 탑니다. 4는 정착용 시 귀가 짓눌려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터치노이즈를 제외하면 불만이 없습니다. 4에서는 개선이 된 부분이라 꽤 아쉽긴 합니다. 이전에는 레드를 샀었는데 블랙이 좀 더 튀지 않고 무난하군요.
COMFORT [3/5]
역시 보통의 이어폰입니다. 귀에 압력이 없어 착용 중에 부담이 없습니다. 기본 이어팁이 물렁한 것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이것은 4에 가서 개선이 됩니다만 4는 유닛이 커 정착용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착용감은 평범함의 극치입니다. 불편해서 벗을 일도 없지만 편해서 없는 것 같은 느낌도 아닙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느낌이라 끼고 나서 "왜 이렇게 불편하지/편하지?"라는 생각이 들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SOUND [3/5]
나올 소리 다 나오는 보통의 이어폰입니다. 중고음이 4에 비해 정교하지 못하고 살짝 거칠지만 싼 이어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음질이라 생각합니다. 바램이 있다면 타격감이 좀 덜하고 소리가 좀 더 둥글면 좋겠습니다. 가끔씩 느끼지만 소리가 좀 공격적입니다. 그래도 불현듯 3에서 선보인 멀티레이어 진동판은 참 굉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기업이니 만큼 앞으로 어떤 마술을 부릴지 기대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3/3/3으로 싼 이어폰 중 가장 준수한 내구성, 착용감, 음질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놈입니다. 저처럼 이어폰에 많이 투자하기 싫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오호... 5 / 5 / 5 점을 받는 제품은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해집니다.
후기, 잘 보았어유~